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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중동 정세 불안 속 쿠웨이트 원유 400만 배럴 유치

한국석유공사가 중동 정세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쿠웨이트 원유를 유치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 KPC와 석유공사 울산 비축 기지에 원유 400만 배럴을 저장하는 국제공동비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원유 수급 불안 등의 국내 에너지 위기 발생 때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석유공사가 확보한 400만 배럴은 우리나라 일일 원유 도입량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향후 국내 석유 수급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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