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무혐의' 의견을 낸 데 대해, 여당인 국민의당 내부에서 김 전 대표가 직접...

더불어민주당이 9일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김건희특검법과 채상병특검법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특검법 심사 도중 민주당의 일방적인 의사 진행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소위원장이자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건희특검법에 대해 "단순한 주가 조작인 줄 알았더니 이제 국정농단에 가까운 의혹들이 계속 터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검법 수사 범위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주식 저가 매수 의혹, 인사개입·공천개입 의혹, 명품 가방 수수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 매체 보도를 언급하며 "김 여사의 '선거 농단'이 드러났다"며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설을 ‘김건희 특검법’ 수사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5일 뉴스토마토는 두 익명 의원의 발언을 근거로 김 여사가 텔레그램 메신저로 "4.10 총선을 앞두고 5선 중진 의원이었던 김영선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김 전 의원은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찬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

야당이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특별검사 수사 대상에 포함시킨 ‘김건희 특검법’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하며 추석 전 여야 사이에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 소위에서 4.10 총선 공천개입 의혹을 추가한 김건희 특검법을 단독 처리했다. 이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일제히 특검에 담긴 수사 대상은 부당하다며 표결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회의장을 떠났다.22대 국회 개원 후 3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여야 정쟁 심화에 민생입법이 공전하고 있다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