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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여인숙서 불⋯2명 숨져

충북 충주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6일 충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45분쯤 충주시 충인동의 한 3층짜리 여인숙 1층에서 불이 나 8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1층에 거주하던 80대 여성 A씨와 60대 아들 B씨가 각각 화장실과 주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1층 내부 25㎡ 면적이 불에 타 8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주지 내에 있던 세탁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주기자dldydwn0428@cc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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