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매섭게 몰아친 3월의 월요일 아침, 강릉의 하루는 경포오거리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시작됐다. 3월 9일 이른 아침, 권혁열은 경포오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힘차게 한 주의 첫 발을 내디뎠다.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 잠시 멈춰 눈을 맞추는 순간마다 그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 되새기게 됐다.권혁열은 “말뿐인 정치가 아니라 발로 뛰는 유능함으로 강릉의 막힌 곳을 뚫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치기 쉬운 월요일이지만,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눈빛은 다시 뛰게 하는 힘이 됐다. 그는 “저의
국민의힘 소속 정광열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춘천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며 도시 개발 방향에 대한 강한 문제 제기를 내놓아 지역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정광열 전 부지사는 지난 2월 26일,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춘천시장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초선 도전이지만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미래 전략에 대한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으며 ‘화제의 초선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정 예비후보는 최근 춘천의 핵심 개발지로 꼽히는 춘천역세권과 캠프페이지 개발 방향에 대해 “춘천의 가
강릉시가 2026 ITS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총력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강릉시는 지난 3월 5일, 국토교통부와 강원특별자치도,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조직위원회, 한국도로공사, ITS Korea, 현대자동차 등 총 7개 핵심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점검과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과 김상영 강릉시 부시장, 허청회 ITS Korea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
한반도의 척추인 백두대간이 긴 잠에서 깨어나 초록을 틔울 무렵, 강원 영동지방은 매년 찾아오는 두려운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그 손님은 ‘양간지풍’이라는 거칠고 메마른 강한 바람으로, 새잎이 돋고 꽃이 피어나는 따스한 풍경의 이면에 도사리며 봄마다 강원도를 긴장감으로 가득 채운다.봄철에 남쪽으로는 고기압, 북쪽으로는 저기압이 위치하는‘남고북저형’의 기압 배치에서 서풍 또는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강원영동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양양-간성․고성 사이에서 분다고 해 예로부터‘양간지풍’이
강원대학교는 손길 해외봉사단이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한 ‘2025년 대학 자체개발 우수 해외봉사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각 대학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여 진행한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중 우수사례를 공모하여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을 선정했다.이 가운데 강원대학교 손길 해외봉사단은 2등에 해당하는 우수상에 선정되어 오는 19일 서울역 세브란스빌딩에서 표창
한림대학교는 지난 3월 10일 오후 1시 30분, 교내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9회 일송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를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윤희성 학교법인 일송학원 이사장,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문영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 오수희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 김용선 한림대학교의료원장 등 주요 인사와 수상자인 김중수 전 총재를 비롯한 내외빈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중수 전 총재는 한국개발연구원(KD
배우 정해인이 14일 오전 해외 패션 브랜드 이벤트 참석 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상하이로 출국하고 있다.이날 정해인은 단정한 댄디 헤어에 블랙 이너티, 가죽 재킷에 스트레이트 청 팬츠와 워커 구두 등의 미니멀 공항패션을 뽐냈다. 정해인은 훈훈한 미소와 하트 포즈를 취하며 출국장으
14일 오전 9시쯤 경북 성주군 남남동쪽 13㎞ 지점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발생 위치는 북위 35.82도, 동경 128.35도, 발생 깊이는 11㎞로 행정구역으로는 성주군 용암면이다. 진앙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최대 계기진도는 성주군·고령군과 대구 달성군에서 Ⅲ으로 나타났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수준이다. 인근 경북 경산·김천·청도·칠곡, 대구 달서·동·북·서구, 경남 거창·창녕·함양·합천, 전북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저를 발탁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이라며 나라를 배신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한 전 대표는 지난 13일 알려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러한 답변을 내놨다.그는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 한 일이기에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를 막으면 안 된다는 논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어 "만약 계엄령에 동의했다면 내가 한국을 배신한 게 된다"고 알렸다.그는 또한 "저는 국가
합천군 대병면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20명은 마을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을 꽃밭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에는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해 마을 공터에 다양한 꽃을 식재하며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힘을 모았다.송준용 새마을협의회장은 “회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꽃밭을 조성하며 마을을 더욱 아름답게 가꿀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고 정감 있는 마을 만들기에 새마을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화종영 면장은 “이렇게 새마을 지도자분들께서
오픈AI의 챗GPT가 최근 GPT-5.3 인스턴트 및 GPT-5.4 씽킹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이후, 대화가 끝날 때마다 후속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이어가려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13일 IT매체 테크레이더가 보도했다.예를 들어, 심장 판막 교체 수술에 대해 질문했을 때 챗GPT는 유용한 답변을 제공했지만, 마지막에 '유명인 중에서 이 수술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신가요?'라는 식의 유도 문구를 덧붙였다. 이러한 전략은 사용자가 대화를 지속하도록 유도하는 '클릭베이트' 방식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주말인 14일과 1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전망이다.당분간 기온은 최저 -3∼5도, 최고 10∼14도인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14일 아침 기온은 전국 내륙에서 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다.낮 최고기온은 10∼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동해안 지역 대형 산불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함께 실제 동원훈련을 실시하고 기관별 대응체계와 소방력 운용 능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양양군 월리 전원주택단지 일원에서 진행되며, 강원소방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와 유관기관 등 총 231명이 참여하고 소방차와 산불진화차, 헬기 등 장비 58대가 투입된다.훈련은 동해안 지역에 건조경보가 장기간 이어지고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특히 산림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들불이 강풍을 타고 대형 산불로 확산되는 상황을 설정해 초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어업인수당 지급액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기후변화와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고, 어업·어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를 보다 실질적으로 보상한다는 취지다.어업인수당은 수산자원 보호, 해양환경 보전 등 어업·어촌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보상 성격의 지원제도다.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어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실제 어업에 종사하는 전업 어업인이다.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어업 외 종합소득 3700만 원 이상인 자, 최근 2년 내 보조금 부정수급자 또는 관계 법령 위반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연계한 '제주형 블루카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블루카본은 해양생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뜻한다. 육상 산림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르고 저장 밀도가 높아 국제사회에서 주목받는 기후대응 수단이다.이에 제주 연안에 잘피숲과 염생식물을 심어 해양 탄소저장고를 늘리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탄소중립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제주도는 이 사업을 공익법인을 활용한 기부형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
공정거래위원회는 떡볶이 전문점 ‘불닭발땡초동대문엽기떡볶이’의 가맹본부 ㈜핫시즈너가 POS, 키오스크, DID 전자기기 3개 품목을 자신 또는 자신이 지정한 특정 거래상대방으로부터만 구입하도록 강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결정했다.POS는 Point Of Sales의 약자로 매상금액 정산 등 소매경영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수집·처리해 주는 시스템이다.키오스크는 서비스의 자동화를 위해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단말기이고, DID는 공공장소에서 정보·광고 등을
도미니카 핵타선 앞에선 한국 투수들의 강력한 구속과 정교한 제구력 모두 의미가 없었다.한국 야구대표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도미니카공화국에게 무너지면서 17년 만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진출 도전에 실패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WBC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에서 0-10 7회 콜드 게임패하며 2026 WBC 여정을 마쳤다. 2009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에 밟은 8강 무대였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의 막강한 화력과 마운드 앞에선 역부족이었다. 한국 타선은
백악관이 이란에 대한 집중적 타격을 이어가면서도, 이란의 석유시설 전면 파괴에 대해서는 일단 양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14일 금융권과 산업계에 따르면, 석유와 관련해서는 완전 파괴 대신 마지막 압박카드로 남겨두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13일(현지시
14일 오전 9시쯤 경북 성주군 남남동쪽 13㎞ 지점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발생 위치는 북위 35.82도, 동경 128.35도, 발생 깊이는 11㎞로 행정구역으로는 성주군 용암면이다. 진앙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최대 계기진도는 성주군·고령군과 대구 달성군에서 Ⅲ으로 나타났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수준이다. 인근 경북 경산·김천·청도·칠곡, 대구 달서·동·북·서구, 경남 거창·창녕·함양·합천, 전북
함양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3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을 비롯한 이춘덕·한상현 도의원, 군의원,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 등 내·외빈, 함양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제27대 이영미 회장이 이임하고, 제28대 신임 회장으로 여정숙 한국여성농업인 함양군연합회 회장이 취임했다.이영미 이임 회장은 “모두가 뜻을 모아주신 덕분에 보람찬 2025년 한 해가 될 수 있었다”라며 “그동안 바쁘신 와중에도 각종 봉사활동과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