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재생에너지의 과잉 생산으로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린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풍력·태양광 발전량은 131만6782㎿h로 도내 총발전량 659만5743㎿h의 19.96%를 차지했다.그런데 날씨 변화에 따른 발전량 변동성 때문에 재생에너지 출력 제한은 2021~2023년 풍력 285회, 태양광 93회 등 378회에 이른다. 지난해 8월까지 풍력 51회, 태양광 32회의 출력 제어가 이뤄졌다.여기에 도내 16개 변전소와 2
제주 한 중소기업 대표의 아들이 회사 여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1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4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A씨는 지난해 초부터 올해 7월까지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사내 여자 화장실과 여직원 책상 밑 등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은 지난달 21일 한 여직원이 화장실 휴지걸이에 설치된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했고 조사 과정에서 사건이 드러나자 A씨는 범행 사실을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최근 소폭 하락하며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주유소의 기름값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7일 기준 제주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71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보다 10원 이상 오른 것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8월 둘째 주 기준 리터당 1668.2원으로 전주 대비 1.7원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같은 기간 제주는 오히려 1711.9원에서 1
재미워싱턴 제주도민회장을 역임한 강웅조 박사가 지난달 12일 별세했다. 향년 87세.서귀포시 법환동 출신인 강 박사는 서울대학교, 건국대학교, 미 메릴랜드대학교에서 학부과정을 마쳤다.이후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철학 석사와 역사학 박사를, 하워드대학교에서는 종교학으로 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미국 장로교에서 목사 안수를 받아 신학자이자 목회자로 활동했다.워싱턴한인사 편찬위원장을 역임한 고인은 한국과 미국의 관계사와 한인 이민사를 연구하며, 여러 저술과 편집 활동을 통해 한인커뮤니티의 정체성과 역사를 기록하는데 힘썼다.2005년 ‘
행정구역 쟁점을 해소할 여론조사가 실시되지만 실효성은 담보하기 어렵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8일 대회의실에서 이상봉 의장이 제안한 여론조사 설문을 확정하기 위해 제주형 행정구역 개편안 도민 토론회를 개최했다.여론조사는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18세 이상 도민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실시한다.이동통신 3사와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 웹조사 80%, 전화 설문조사 20% 방법으로 진행된다.문항은 기초단체를 3개로 할지, 2개(제주시·서귀
카메라가 달린 특수안경으로 신용카드를 촬영해 도용한 뒤 400여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1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 등 5명이 컴퓨터등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이들은 2022년 1월 제주시내 주유소 두 곳에서 손님이 건넨 신용카드를 특수제작 안경으로 촬영한 뒤, 빼낸 카드 정보를 휴대전화 결제 애플리케이션과 앱스토어에 등록해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인 30대 여성 B씨 등 2명이 주유소 직원으로 근무하며 카드를 촬영했고 A씨 등 3
자동차 및 산업용 배터리 제조업체 세방전지의 소액주주연대가 경영진의 일방적 의사 결정과 주주 가치 훼손을 문제삼으며 공동 행동에 나섰다.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를 통해 결집한 주주연대는 최근 단행된 대규모 자기주식 처분에 대해 금융감독원 고발을 포함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21일 밝혔다.이번 논란은 세방전지가 지난 19일 공시한 122억 원 규모의 자사주 임직원 상여 지급에서 비롯됐다. 발행 주식 총수의 약 1.3%에 해당하는 규모로 해마다 10억 원 안팎 지급에 그쳤던 기존 관행을 크게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은 언제 보아도 흐뭇하다. 그네를 타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표정, 미끄럼틀을 내려오며 깔깔 웃는 소리, 모래밭에서 성을 쌓는 손길은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한다. 그러나 이 즐거운 풍경 뒤에는 놓치기 쉬운 위험이 있다.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놀이시설에서 매년 평균 245건 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95.7%가 이용자 부주의에서 비롯됐다. 특히 주택단지 내 시설에서 추락으로 인한 골절 사고가 많았다. 사고는 짧은 순간에 일어난다. 보호자가 전화를 받는 사이, 아이가 미끄럼틀을 거꾸로
커스텀 키보드 및 하이엔드 PC 전문 기업 몬스타주식회사가커스텀 키보드와 혁신적인 입력기기인 몬스타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몬스타기어 브랜드로 게이밍 기어, 커스텀 수랭 쿨러, AI 딥러닝 등 하이엔드 PC 제조에 특화된 기업 몬스타주식회사가 부산에서 개최하는 팝업스토어 ‘어서와 타건샵은 처음이지?’의 개장이 임박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 중구 광복동에 위치한 부산브랜드샵에서 열리며, 게이밍 문화와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25일 ‘9월 미국 원정’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21일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오후 2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축구대표팀 9월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 자리에서 홍명보 감독은 직접 명단을 발표하고 선발 배경 등을 설명한다. 선수단은 별도의 국내 훈련 없이 9월 1일 오전 8시경 인천공항에서 소집,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한다. 본진은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K리거 선수들로 꾸려진다. 유럽파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현지에서 미국으로 바
제주시는 제1호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 사업으로 노루생태관찰원 거친오름에 관망시설을 갖춘 다목적 오름 쉼터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고향사랑기금운영 심의위원회에서 지정기부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 1월부터 모금을 시작해 3월 사업비 1억 원을 달성하면서 본격 추진됐다.봉개동 노루생태관찰원 내 거친오름 정상에 산불 대응과 탐방객들에게 휴식을 위한 전망대형 다목적 오름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6월 착공해 21일 완공됐다.조성된 전망대형 다목적 오름쉼터는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감시원을 고정 배치해 산불로 인한
2025년 상반기 제주 서귀포시가 전국 시 지역 가운데 상위권 고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시 지역의 평균 고용률은 62.6%로 전년 동기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제주지역에서는 서귀포시가 71.7%로 제주시보다 4.1%p 높았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서귀포시는 0.3%p, 제주시는 0.8%p 각각 하락했다. 상반기 취업자수는 제주시 28만6000명, 서귀포시 11만명으로 집계됐
인천시교육청이 격무에 시달리다 숨진 특수교사 사망 사건의 조사 보고서 전문을 공개하기로 했다.특수교사 노동조합은 시교육청이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며 비판했다.유석형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21일 언론브리핑에서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조사 보고서 전문을 유가족과 진상조사위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 조정관은 "유가족과 조사위원 확인을 거쳐 결과 보고서 요약본을 이달 말까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했다.시교육청은 해당 보고서 전문에 대해서는 정보공개청구인 등에 공개할 방침이다.유 조정관은 "전문을 전면 공개하면
올해 들어 출생아 수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초저출산 시대에 반전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민간 결혼중개 시장의 대표 주자인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성혼 실적과 혼인 기여도가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통계청이 지난 7월 23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2만30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1명 증가했다. 이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고치이며, 증가율 역시 201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누적 출생아 수는 1~5월 기준 10만604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신입 매니저들에게 용기 있는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현대그룹은 지난 8일 연지동 사옥 H-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신입 매니저 교육 수료식에 현 회장이 참석해 사령장을 전달하고 직접 격려했다고 21일 밝혔다.현 회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프로 도전러’라는 표현을 사용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당부했다. ‘프로 도전러’는 끊임없는 시도로 성장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현 회장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 등 현대그룹의 역사를 언급하며 도전정신이
평택세무서 제73대 서장으로 우창용 전 노원세무서장이 취임했다.우 서장은 평택 출신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통영세무서장, 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 1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우 서장은 “성실한 납세자에게는 따뜻한 지원을 고의
이마트가 2025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총 40일간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되며,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최수명 화천부군수 퇴임식이 14일 화천군 화천읍 화천커뮤니티센터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최수명 부군수 부부와 가족, 친지, 류희상 군의회 의장, 조웅희 부의장 동료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91년 공직에 입문한 최수명 부군수는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34년 간의 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경기광주 최초의 민간임대 브랜드인 라온프라이빗이 글로벌 홈 헬스케어 브랜드 세라젬과 손잡고 복합 헬스케어 커뮤니티 및 서비스를 도입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최근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는 건강과 웰니스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입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IoT 기반 헬스케어 기기 도입, 맞춤형 건강 콘텐츠 제공, AI 기반 웰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온프라이빗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세라젬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세라젬은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의료기기업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25일 ‘9월 미국 원정’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21일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오후 2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축구대표팀 9월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 자리에서 홍명보 감독은 직접 명단을 발표하고 선발 배경 등을 설명한다. 선수단은 별도의 국내 훈련 없이 9월 1일 오전 8시경 인천공항에서 소집,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한다. 본진은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K리거 선수들로 꾸려진다. 유럽파 등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현지에서 미국으로 바
가수 유노윤호가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9월 3일 처음 방송되는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내 멋대로 과몰입클럽’는 어떤 대상에 몰입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이다. 누구에게나 하나쯤 있을 법한 ‘과몰입 모멘트’를 포착,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예고한다. ‘내 멋대로’는 특별한 출연진 라인업을 자랑한다. 먼저 탁재훈, 채정안, 유노윤호, 이특, 미미미누가 5MC로 출연을 확정했다. 모두 자신의 분야는 물론 영역을 확장해 종횡무진 활약 중인 스타들인 만큼, 이들의 일
일상에서 잠시의 편리함을 이유로 불법 주·정차를 하는 모습을 흔히 본다. 그러나 그 잠깐의 편리함이 누군가에게는 큰 불편이자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이 될 수 있다. 특히 ①소화전 반경 5m, ②교차로 모퉁이 5m, ③버스정류소 10m 이내, ④횡단보도, ⑤어린이보호구역, ⑥보도는 절대 멈춰서는 안 되는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이다.정부에서는 2019년부터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전국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서귀포시 역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시민 누구나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동일한 위치에서 1분 간격으로
유정복 인천시장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유정복 시장은 21일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는 단순한 건축 정비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핵심 정책이며 행정은 반드시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시장은 동구·계양구·부평구 일대의 주요 도시 재생 및 도심 공공 주택 복합 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듣는다.이번 현장 방문은 31개 주요 사업지 중 원도심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곳을 중
2025년 상반기 제주 서귀포시가 전국 시 지역 가운데 상위권 고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시 지역의 평균 고용률은 62.6%로 전년 동기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제주지역에서는 서귀포시가 71.7%로 제주시보다 4.1%p 높았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서귀포시는 0.3%p, 제주시는 0.8%p 각각 하락했다. 상반기 취업자수는 제주시 28만6000명, 서귀포시 11만명으로 집계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