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윤석열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 직후 야권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 힘은 침통한 모습으로 향후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민주당의 입장’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앞에 모여 헌정 수호와 민주주의 수호를 목 놓아 외쳐준 여러분이 계셨기에 민주주의 승리의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며 “윤석열 탄핵에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시고 행동을 함께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14일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된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8분 대통령실을 통해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저를 향한 질책, 격려와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공직자들에게는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흔들림 없이 각자의 위치를 지키며
탄핵 정국 장기화 조짐에다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울산지역 외식·유통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0일 찾은 울산의 한 쇼핑몰은 방문객 없이 썰렁한 모습이었다. 겨울옷과 연말·크리스마스 맞이 선물을 사기 위한 쇼핑객들로 붐빌 시기지만, 예년에 비해 방문객이 크게 줄었다. 쇼핑몰 관계자 A씨는 “이번 주 들어 방문객 수가 예년 대비 8%가량 감소했다”며 “연말을 맞아 소폭 매출이 오르는 듯했지만, 정국 불안이 이어지면서 뚜렷한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유통업체의 경우 당장 매출 하락으
울산 동구 남목 일원에 청소년을 위한 남목청소년센터가 개관했다. 동구는 10일 김종훈 동구청장과 박경옥 동구의장, 시·구의원 및 남목 지역 학교 교장, 청소년 유관 기관,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목청소년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남목청소년센터는 옛 남목청소년문화의집이 있던 건물 전체를 청소년 맞춤형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동구는 28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기존 건물을 확장하고 리모델링을 진행해 지하 1층~지상 4층의 연면적 870.94㎡이었던 공간을 지하 1층~지상 5층의 연면적 965.1㎡의 규모로 키웠다
연말을 맞아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5~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최근 부활하고 있다.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상반기까지 최대 2~3개월 수준이었던 카드사 무이자 할부 혜택이 이달 들어 대부분 카드사에서 업종별 최대 5~6개월 수준으로 늘어났다.먼저 우리카드, BC카드는 백화점, 온라인쇼핑, 면세점, 여행·항공에 2~6개월 무이자 행사를 연말까지 진행한다.신한카드는 백화점, 온라인쇼핑, 면세점, 여행·항공 업종에 대해 2~5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하고,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는 백화점 업종에 2~5개월 무이자 행사를 진행 중이다. 카드
울산 지역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대국민 담화 발표’에 지역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을 향한 탄핵 동참 압박 수위를 한층 더 높여 갔다.더불어민주당·진보당·조국혁신당·노동당·정의당 울산시당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울산시민이 두렵지 않은가”라며 “김기현·박성민·서범수 의원은 탄핵에 찬성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윤석열을 수괴로 하는 불법 계엄, 내란 범죄가 일어난 지 열흘이 지났다”며 “국민의 분노가 세대와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들불처럼
'불닭볶음면' 열풍을 일으켰던 삼양식품이 처음으로 해외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17일 코스피 시장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이날 오전 11시 11분 전 거래일보다 0.41% 내린 7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7%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공석인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추가 임명을 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 전까지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권 권한대행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행정부 소속이 아닌 독립적 헌법 기구로서의 헌법재판소의 헌법재판관 3명 임명은 그 권한 행사의 범위를 신중하고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권한대행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외도동 주민센터에서 서부중학교 설립예정지 인근 지역 보호자 및 주민을 대상으로 서부중학교 신설 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송창권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양경수 외도동장, 김성훈 외도동 주민자치위원장, 강연백 마을회협의회장, 서부지역 주민 및 보호자 등이 참석, 서부중학교 설계공모 당선작 설계설명과 향후 추진계획 등 공유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서부중학교 설계공모 당선작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질의를 적극 검토해 신설 사업의 전반적인
오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에서 사업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수행한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3개 지표, 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사업 운영 실적 및 업무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국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자 우울·불안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7
제주시는 골목길 주차난이 심각한 일도2동 소재 신산경로당 인근 195㎡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이 곳은 주거 밀집 지역인데다 도로 폭이 좁아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는 물론 차량 통행 불편 등으로 민원이 많았다.이에 제주시는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9년 신산머루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된 주차장과 통합해 주차장을 확장 조성했다. 추가된 주차공간은 10면 규모다.이훈 제주시 차량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의 부지 매입을
문서중앙화 솔루션 선도 기업 사이버다임이 중소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춘 새로운 과금형 모델 ‘구축과금형’을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과금 모델은 자체 서버 운영이 필요한 구축형 제품에 구독형 서비스인 과금형 모델을 결합해 문서 관리 기능과 서버 운영의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현재 회사의 비정형 데이터 유출·유실 방지를 중요시하던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클라우드 SaaS 기반 구독형 서비스인 과금형 제품을 도입해 문서중앙화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정책상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하
코레일유통이 중소기업과 청년의 세계 무대 진출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17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세계 3대 국제 행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2025 오사카 간사이 세계엑스포'에서 코레일유통이 한국관 팝업스토어 운영사로 선정됐다. 오사카 엑스포에서 대한민국 문화의 매력과 산업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를 잡은 것.오사카 엑스포는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 엑스포 부지에서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184일간 열린다. 전 세계 161개 나라에서 참여할 예정이다.코트라가 주관한
인피니티어스는 17일 원스톱 IT 솔루션으로 플랫폼 비즈니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원스톱 IT 솔루션은 플랫폼 맞춤형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웹 마케팅 및 고객센터 운영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이 회사는 원스톱 IT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 나선다.한편, 이 회사는 아이엠아이의 자회사다. 2022년 대체불가능토큰를 활용한 ‘부적오운’ 서비스를 론칭했다.
논산여자중학교는 12월 13일 동창회,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가치를 담은 교훈 ‘머리엔 지혜를 가슴엔 사랑을’을 선포하고 교훈석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제막식은 제63회 개교기념일에 맞춰 개정한 새로운 교훈의 의미를 새기고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기존 논산여중의 교훈은 ‘순결, 우애, 책임’으로 시대상과 맞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학생자치회의 건의로 교훈변경추진위원회가 올해 6월에 구성되었고, 추진 과정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동문 등 학교 구성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지난 11일 전북 부안에 있는 참프레와 동진강 철새도래지를 방문, 고병원성AI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참프레는 계열농장에 대한 방역 교육, 예찰, 소독, 차단방역 실태점검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계열사 자체 방역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와 부안군은 축산차량과 종사자 철새
광양시가 불안정한 국내 상황과 내수경기 침체 등에 따른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민생안정 대책반’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김기홍 광양부시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민생안정 대책반은 행정지원팀과 지역안정팀, 안전관리팀의 3개 반으로 운영된다.광양시는 각종 민원 처리와 대민 서비스 등 행정업무의 안정적 수행에 힘쓰고 민생, 지역경제와 밀접한 현안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지역 체감경기를 회복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집행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또 겨
국립중앙극장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향연’~2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굳건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향연’은 2015년 초연 이후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2년 6개월 동안 다섯 차례 재공연됐고,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무용계 흥행 신화를 새로 쓴 작품이다. 6년 만에 돌아온 이번 무대는 한국무용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7회 장기 공연임에도 객석점유율 96%를 달성, 7000여 석을 매진시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의 임기가 끝나가는 지금,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참 많은 일이 떠오른다. 처음 위원장이 되었을 때의 설렘과 긴장이 아직도 기억난다. 우리 지역을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시작했던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흘렀다.그동안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일을 해오며 느낀 점이 많다. 매번 열렸던 회의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 그리고 주민들이 보여주신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됐다. 특히, 지역 축제나 환경 정화 활동처럼 다 같이 마음을 모아 참여했던 순간들은 참 특별했다. 그런 시간들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기억으로 오래
이병일 예천군청 맑은물사업소장이 오는 31일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한다.이 과장은 1991년 지방 세무 서기보로 지보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무과·체육사업소 등의 주요 부서를 거쳐 2021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산림녹지과장을 역임했다.세무직이던 이과장은 재무과 근
청주서부소방서 119구조대는 17일 충북 ‘국민안전 구조 서비스 향상 프로그램 추진 우수구조대 시상’에서 받은 1등 상금을 혜능보육원에 전액 기부했다.서부119구조대는 사고현장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성과와 보람을 청주시민을 위해 돕고자 뜻을 모았다.이에 구조대는 상금 전액을 충북 청주시 옥산면 소재 혜능보육원에 방문·전달했다.신정식 서장은 “구조대원의 상금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군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16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결과 태안군이 ‘2025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6억 원 포함 총 1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군민 에너지복지 실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군은 내년 태양광 182건, 지열 23건, 태양열 1건 등 총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