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문화예술회관이 오는 7월10일 저녁 7시 30분부터 국립창극단의 창극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 기획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토끼와 자라의 고난 가득한 여정을 재치 있게 풀어낸 `수궁가'를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각색한 창극콘서트이다. 공연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이 대본 집필 및 연출에 참여하고, 소리...
2시간전
판문점이 역사 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시점은 6·25가 발발하고 1년 4개월가량 지나서다. 당시 유엔군과 공산군은 휴전회담을 진행 중이었다. 휴전회담은 1951년 7월10일 개성의 한 여관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공산군이 위력 시위를 벌이는 자주 바람에 유엔군 측이 9월6일 장소변경을 요구했다. 양측 연락장교단은 개성 동쪽 10㎞ 지점으로 회담장을 옮기기로 합의했다.당시 지명으로 경기도 장단군 진서면 널문리. 간판도 없는 주막 옆 콩밭에 임시회담장이 지어졌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널문리는 임진왜란 당시 마을의 널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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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73)
본래 남사당패는 독신남의 집단이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거역할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양딸을 핑계 삼은 복녀를 시작으로 여자를 받아들이기 시작이다. 그러자 말로만 남사당패로 남녀가 어우러져 전국을 바람처럼 떠돌며 기예를 팔아가며 먹고 살기에 이른다. 따라서 남녀의 혼숙은 다반사다. 호칭도 일률적으로 삼촌, 형님, 이모, 언니, 동생 등으로 두루뭉수리 통일이다. 실제 혈연과는 무관이지만 다들 그렇게 싸잡아서 호칭이다. 더러는 부부 지연을 맺어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대부분 임자 없는 홀몸이다. 잠자리도 대중없어 허허벌판에 천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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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이색마케팅 호응 높아… 방문객 인산인해
반도건설이 분양하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에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이색마케팅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견본주택 1층 필로티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푸드트럭과 놀이시설이 가득찬 플리마켓 조성한 것이다. 방문객들은 견본주택에서 나눠주는 쿠폰 1장으로 모든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다.‘고양 장항 카이바 유보라’는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시세보다 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아 오픈 첫날부터 발 디딜 틈 없는 성황을 보였다.오픈시간 전부터 예비 청약자들이 몰리며 긴 줄이 이어졌고, 내부에 마련된 3개 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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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물먹은 제주는 ‘홀대론’...인천은 ‘수용 못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과 관련,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1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최지로 선정된 경주시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APEC 유치를 위해 애써주신 범도민추진위원회와 도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오 지사는 이례적으로 기자들의 질의를 받지 않고, 바로 퇴장했다. 이번 선정 결과에 간접적으로 항의 표시를 했다는 후문이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재논의를 요구했다.유 시장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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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청렴도 개선 상설기구 확대 운영
한국서부발전은 청렴도 개선 상설기구를 확대한다.서부발전은 1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청렴 컨설턴트 위촉식을 진행했다. 회사는 앞서 사내 공모를 거쳐 청렴 컨설턴트 후보를 선발한 뒤 지난 11일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청렴 컨설턴트는 서부발전 청렴도 향상 상설기구인 ‘투비 청렴 컨설팅 그룹’에 참여해 1년간 불공정 관행이 없는지 탐색하고 개선과제를 수행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출범한 투비 청렴컨설팅 그룹은 인원을 총원의 1.5%인 42명으로 늘리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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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원희룡 출마에 "어떤 분하고 술 드셨을 것…확답 받고 나왔다"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이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것을 두고 "어떤 분하고 술을 드셨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 전 의원은 2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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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치유농업 활성화 현장맞춤형 교육프로그램 활발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4일 완주군은 지난 3~5월 진행된 치유농업 활성화 기초과정 교육에 참여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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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산학협력단, '제2회 강원춘천 바이오 인프라 투어' 개최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춘천캠퍼스 스타트업 큐브 및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제2회 강원 춘천 바이오 인프라 투어'를 개최했다.이번 인프라 투어는 대학기술사업화 바이오산업 특화분야 발전을 위한 대학 간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식재산, 기술이전, 기술창업, 기술사업화, 조직관리 등 기술사업화 전문가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에서는 ▲강원춘천강소특구사업의 성과 및 과제 논의 ▲캠퍼스 혁신파크 소개 및 강원대학교 사업화 플랫폼 탐방 ▲대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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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검찰‧금감원‧거래소 합동「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 개최
24일 금융위원회ㆍ검찰ㆍ금융감독원ㆍ한국거래소는 「불공정거래 조사ㆍ심리기관 협의회」를 개최, 불공정거래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조심협은 혐의포착 및 심리 → 조사 → 수사 등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를 갖추고자 기관별 대응현황 및 이슈를 공유하고 협력과제를 발굴ㆍ추진해 나가는 협의체이다.금번 회의의 주요 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첫째, 금융위 조사인력 증원에 따른 기관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6월 18일 「금융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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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으로 문화예술 새 지평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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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국토교통부 주관의 민간협력 지역상생협약 공모에‘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2024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110억원을 투입하여 클래식을 테마로 한 예술마을을 조성한다.계촌 클래식 예술마을 조성사업은 계촌 클래식 축제라는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하여 생활인구를 확충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자회사인 케이아츠크리에이티브와의 협력을 통해, 계촌 클래식 축제와 예술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예술마을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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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일차전지업체 공장 화재로 30명 사상··· 연락두절 1명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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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있는 일차전지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2명이 숨지고 중상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크고 작게 다쳤다.확인된 사망자 외에 연락 두절 상태인 실종자가 1명 추가되는 등 인명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인명 피해는 사망 22명, 중상 2명, 경상 6명이다. 파악된 사상자 30명 외에 연락이 끊긴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사망자 22명 중 20명은 외국인으로, 중국 국적 18명, 라오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