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에서 쿠팡 새벽배송 업무를 하다 30대 택배기사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유족과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이 쿠팡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쿠팡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도 고용노동부에 요구했다.노조는 생전 고인이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했으며 작업 현장에서는 쿠팡의 과로사 예방 대책이 시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숨진 택배기사 유족과 민주노총 제주본부,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 등은 지난 14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공식 입장 및 2차 진상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한 유족은 “아버지를 잃고 장
쿠팡 새벽배송 기사가 업무 중 전신주 충돌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일어난 가운데, 노조가 쿠팡에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1일 성명에서 "쿠팡 새...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대형사고를 일으킨 쿠팡에 대해 소비자단체들이 투명한 정보공개와 배상안 마련을 촉구했다. 쿠팡이 책임을 다 하지 않는다면 집단탈퇴, 불매운동...
"쿠팡에 묻는다. 새벽배송 기사들이 몇시 간 잠을 자는지 알고 있나. 시간에 쫓기며 목숨걸고 운전하는 현실을 알고 있나. 알면서도 방치한 거 아닌가. 죽어도 또 뽑으면 된다고...
CJ대한통운이 쿠팡 연쇄 인명 사고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촉발된 ‘반사수혜’ 기대감 속에서도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반사 수혜를 제외하더라도 핵심 투자 포인트가 명확하다”며 섹터 내 최선호 의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CJ대한통운 주가는 7.6%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쿠팡 악재에 따른 고객 이탈 가능성이 거론되며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보고서는
쿠팡이 중소기업으로부터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정산 기간도 가장 긴 플랫폼으로 나타났다.2일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2025 온라인 플랫폼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에 따르면 쿠팡을 주거래 쇼핑몰로 둔 중소기업 162개사는 매출의 평균 20.6%를 수수료·물류비·광고비 등으로 쿠팡에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평균 18.8%보다 1.8%포인트 높아 무신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부담되는 항목은 판매수수료, 물류비, 광고비 순이
3370만명에 달하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를 두고 국회가 강하게 질타했다.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보 내란”, “역대급 유출”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고, 영업정지 가능성까지 거론됐다.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6월 24일부터 올해 11월 8일까지 약 5개월간 쿠팡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속이 있었고, 이 기간 동안 3000만건이 넘는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그는 “공격자는 로그인 없이 고객 정보를 반복적으로 조회했으며, 이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쿠팡 내부 자료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3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쿠팡으로부터 서버 기록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에 들어갔다.경찰 관계자는 "유출 경로와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쿠팡 고객 정보는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또한 추적해 확인할 방침이다.쿠팡은 지난 25일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수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지난 10일 새벽 제주에서 택배 차랑이 전신주와 충돌하는 사고로 배송 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쿠팡은 책임 있는 자세로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고용노동부는 쿠팡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한국노총은 "지난 10일 새벽 30대 쿠팡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가 과로 야간노동으로 인한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며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새벽배송 규제의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에도 죽음의 야간 배송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고인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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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 계정 수가 3370만 개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18일 약 4500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으나 후속 조사에서 정보가 노출된 계정이 7500배 수준으로 확인된 것이다. 쿠팡은 노출된 정보가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에 입력된 이름·전화번호·주소, 일부 주문정보라고 밝혔다.별도로 관리되는 결제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고객이 계정과 관련해 따로 취할 조치는 없다는 설명이다.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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