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전시법인 '외래적성국민법'을 동원하여 이주자를 적성국의 침입자로 간주하는 불법이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 법은...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했다. 암담했다. 갖은 곡절 끝에 여기까지 왔는데. 'K컬처'의 놀라운 약진에 환호하는 지구촌의 반응에 한껏 국뽕이 차오르고 그 기세로 역병의 환란도 의연하게 극복했는데. 짓누르던 후진의 열등감이 깎이며 우리도 이제 살만하다 여긴 판에 또다시
천주교청주교구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시각장애인거주시설인 충북 충주성심맹아원이 설립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26일 이용인, 가족, 후원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청주교구장 김종강 시몬 주교의 주례로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충주성심맹아원은 1955년 한국전쟁 직후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가장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메리놀수도회 옥보을 신부로부터 시작됐다.충주 지현성당에서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교육과 생활 지원을 통해 그리스도의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으며, 이후
5월의 푸르름이 짙어질수록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고개를 든다. 선선한 바람과 짙어진 햇살이 일상에 설렘을 더하는 요즘, 2024-202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동해시의 대표 관광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소개한다.묵호에 자리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이름부터 정겹고도 신비롭다‘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으로, 과거 이곳에서는 어두운 밤 비가 내리면 푸른빛이 어른거리며 보였고, 이를 도깨비불이라 여긴 사람들이 이곳을 ‘도째비골’이라 불렀다. 이러한 구전에서 지금의 이름이 유래했다.지금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중심에는 59m
안동경찰서는 지난 12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고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택시기사 A씨에게 감사장과 검거보상금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2시 45분께 대구 평리동에서 한 남성을 태워 안동시 목성동으로 이동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피의자는 길가에 대기 중이던 시민 2명에게 봉투를 건네받고 다시 택시에 탔다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이를 수상히 여긴 A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인상착의를 정확히 전달해 경찰이 현장에서 피의자를 체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봉투에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추정되는 현금
전국적으로 군과 경찰, 소방 등 국가기관 관계자들을 사칭한 사기가 잇따르고 가운데 충남 천안지역에서 소방관을 사칭한 사기행각이 벌어졌다.천안서북소방서는 최근 ‘서북소방서 직원이 시공 관련 문의하며 대리결제를 해달라고 한다’는 지역 한 실내 인테리어 업자의 신고 전화를 접수했다.업체를 방문한 용의자는 본인을 ‘소방관’이라고 속인 뒤 “소방서에서 사용해야 한다. 5500만 원 상당의 방화복을 대시 구매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남성은 서북소방서 직원의 이름이 적힌 명함을 건네며 안심을 시켰다.하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업
전남소방본부는 최근 관공서를 사칭해 민간업체를 상대로 물품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범죄가 잇따름에 따라 유사 사례 의심 시 즉시 해당기관에 진위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목포와 광양의 3개 업체에서 전남소방본부를 사칭해 회식 관련 장어를 사전에 주문하고, 위조된 공문서와 물품지급 결제 확약서 문자를 전달받아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음식점 관계자가 소방본부에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해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기관의 경우 일반 민간업체에 물품 대리 구매를 요청하거나 문자로 구매 지시를 하
제14회 우도소라축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시 우도면 연합청년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청정 우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제철 먹거리인 우도 소라를 함께 즐기는 축제다. 올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정한 지역 부문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축제장에서는 황금소라를 잡아라, 소라 요리 체험, 우도봉 및 마을 안길 플로깅, 뿔소라탑 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오영훈 지사는 26일 축제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과 함께 음식 판매부스 등의 물가를 살폈다
제주의 한 농협 직원이 카드 배송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에 노출된 고령의 고객을 세심하고 빠른 대처로 구해냈다.제주시농협은 동화로지점에 근무하는 송성희 과장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한 공로로 제주동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제주시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70대 여성 ㄱ씨가 동화로지점 창구를 찾아 계좌이체를 요청했다.고령 고객의 고액 송금을 수상히 여긴 송 과장은 ㄱ씨에게 자금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이상한 전화나 부탁을 받고 온 건 아닌지 물었지만 애매한 대답을 했다이에, 송과장은 ㄱ씨의 휴대
안동경찰서는 28일 안동농협 용상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낸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시경, 안동농협 용상지점을 찾은 63세 여성 고객의 이상 행동을 감지했다. 피해자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전화를 받고 ‘통장 명의가 도용됐다’는 허위 설명에 속아, 앱뱅킹 한도를 조정하고 계좌 이체를 시도하려 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A씨는 피해자를 상담실로 안내해 지속적으로 설득했고,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인지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즉각 112에 신고하고 신속한 지급정지 요청을 통해 1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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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전국장애인학생체전 11회 연속 최다 메달 목표 이룰 것”
“11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체육웅도 경기도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주겠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선수단 570명을 이끌고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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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후보 등록 첫날 ‘이재명·이준석 등 대선후보 6명 등록’···국힘은 못해
제21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에 총 6명이 후보자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등 후보가 대선 후보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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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국힘, 대권놀음에 국민 외면”…민심 정책 반영 ‘약속’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6·3 대통령선거에서 동네 골목골목을 파고드는 전략을 펼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국민의힘이 당원 의사를 무시하고 대선 후보를 강제 교체한 비민주성을 보인 상황에서, 민주당은 국민 목소리에 경청하며 끝까지 국민을 위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다.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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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지역별 오늘의날씨 및 내일날씨]중부내륙과 전북동부 비, 안개, 강풍, 풍랑 유의, 내일 곳곳 소나기!
토요일인 5월 10일 오후 6시 10분 현재 서울을 비롯해 홍성, 청주, 대전, 안동 등 일부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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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이규엽 교수, 제31대 대한청각학회장 취임
경북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규엽 교수가 최근 제31대 대한청각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임기는 2025년 5월부터 2년간이다.대한청각학회는 1966년 창립된 국내 최초의 청각학 전문 학술단체로, 청각 생리, 병태, 진단 및 재활 등 청각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학술 활동을 통해 한국 청각학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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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SPC그룹, 발달장애인 대상 ‘제과제빵 기술교육’ 진행SPC그룹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을 위한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파리크라상 송파교육장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사회복지법인 ‘애덕의 집’이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소울베이커리’ 소속 장애인 근로자 20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파리크라상 기술교육팀 전문 강사의 지도로 통곡물 깜빠뉴, 멀티그레인 호밀빵 등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건강빵과 고급 유럽식 디저트인 타르트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제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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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대해 2대 주주인 호반건설이 지분율을 18% 확대하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도 추가지분 확대로 맞대응에 나섰다.한진칼은 자사주 보통주 기준 0.7%에 해당하는 44만44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다고 15일 공시했다.출연 주식 가격은 전일 종가 기준 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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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경상남도, 진주시, 농협경제지주 경남본부와 함께 15일 창원시 성산구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2025 풋고추 소비 촉진 특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특판 행사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전국 농협 직영점, 계열사, 하나로마트 등 800여 개소에서 진행되며, 고추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개장식 행사에는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류길년 농협경제지주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시에서는 곽근석 부시장, 김진우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여해 판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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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이팝꽃 피는 ‘광양유당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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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루처럼 새하얀 이팝나무꽃이 소복한 5월, 전남 광양시가 향긋한 꽃향기 속에 한가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유당공원 나들이를 추천했다.유당공원은 1547년 박세후 광양현감이 읍성의 노출을 막기 위해 조성한 보안림으로, 당시에는 땅의 기운을 보완하는 비보림이자 해풍 피해를 차단하는 방풍림의 역할을 했다. 지금은 500년의 나이테를 새긴 이팝나무, 수양버들, 푸조나무 등의 고목이 아담한 연못과 어우러져 그윽한 풍취를 자아낸다.특히, 18m에 달하는 높이와 아름다운 수형을 자랑하는 이팝나무는 「광양읍수와 이팝나무」(천연기념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