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26일 ‘사이버-물리 시스템 보안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CPS 보안은 기존 운영기술에 정보기술이 결합된 사이버-물리 환경을 보호하는 영역으로, 스마트팩토리·에너지·항만·선박 등 국가 핵심 인프라가 주요 대상이다.2021년 미국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사고, 2024년 미국 최대 수자원 관리 기업인 아메리칸 워터 해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러난 대규모 사이버 공격 사례 등은 이러한 인프라가 실제로 얼마나
전자결제대행사 KG이니시스가 프리미엄 간편결제 구축 설루션 ‘더블유페이-내 카드’에 생체인증 기능을 도입했다.KG이니시스는 가맹점 전용 간편결제 구축 설루션 ‘OO페이’에 적용되는 생체인증 기능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생체인증 기능은 결제 시 비밀번호 대신 얼굴과 지문인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방식으로 ‘더블유페이-내 카드 불러오기’에 탑재된다.‘내 카드’는 지난 2월 론칭된 설루션으로 카드 정보 간편 등록과 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탑재해 카드 등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KG이니시스 측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1원인증을 10만번 반복해 10만원을 빼돌린 황당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피해 금액이 큰 것은 아니지만, 매크로와 같은 자동화된 프로그램을 사용해 안전한 인증 방식도 우회할 수 있다는 사실이 충격을 주었다.김동철 소프트프릭 대표는 “1원인증을 DDoS처럼 계속 공격하면 금전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인증 시스템에 부하를 일으킬 수 있다. 현재는 인증 횟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 공격을 막았지만, 이 역시 얼마든지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이것이 API 보안이 필요한 단적인 예”라고 강조했다.API 보안은 비정상적
지금까지 보안은 주로 기술의 문제를 다뤘다. 시스템을 분리하고, 데이터를 암호화하며, 접근을 제한하는 ‘경계 기반 보안 모델’이 그것이다.이 모델은 내부 인력과 자산은 신뢰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외부 위협으로부터 조직의 자산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생성형 AI와 제로 트러스트가 비즈니스 핵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현재, 이 모델은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원들의 생성형 AI 활용 욕구를 경계 기반 보안 모델 기준으로 그저 차단하기만 하면 어떻게 될까? 결국 조직의 통제를
국내 보안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공과 금융권에서 기존과는 다른 보안 기준이 마련되고 있어, 이를 기회로 활용하려는 관련 업계 행보가 분주하다.보안 업체들은 달라진 보안 패러다임으로 인해 새로운 솔루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물밑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특히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제로 트러스트 콘셉트를 반영한 보안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 보인다.제로 트러스트 보안은 침해를 당했다는 가정 아래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신뢰해서는 안된다는 개념에 기반한다. 신뢰를 한 사용
국내 기업들이 잇달아 대형 보안 사고를 당하고 있다. 최대 규모 통신사부터 중견규모 제조사와 서비스 기업, 기술기업까지 업종과 규모를 가리지 않고 심각한 보안 피해를 입고 있다. 보안은 아무리 많은 투자를 단행해도 완벽하게 방어할 수 없다. 심지어 보안 솔루션이 많으면 관리포인트가 증가하고 복잡성이 높아 오히려 보안 위협이 높아진다.그래서 통합보안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더불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클라우드 엣지를 통해 보안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새정부가 추진하는 추경 예산이 민생을 살리는 ‘산소호흡기’가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포함한 정부 추경예산 집행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도 차원의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김 지사는 새 정부가 31조 8천억 추경을 확정한 데 대해 “민생회복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의계약 체결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의계약 업무 처리 지침’ 개정안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개정은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수의계약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계약법 개정안이 지난 8일부터 시행되는 점도 반영됐다.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종전에는 수의계약 시 도내 업체를 우선 선정하는 규정이 없었지만, 개정안을 통해 관련 규정이 신설됐다. 다만, 계약 이행 자
지난해에도 국내 주요 재벌그룹들은 비상장 계열사를 통해 총수 일가에게 막대한 배당을 안겨주는 행태를 반복했다.전문가들은 이는 명백한 '배당 터널링'이자 편법 승계 수단으로 주주 권익 침해와 경제 생태계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이사회 감시 기능 및 금전적 제재 강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비상장사로 새는 이익… 상장사 주주 피해·중소기업 성장 저해 우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한국 재계 서열 상위 기업집단 소속 기업 감사보고서를 보면 여러 재벌그룹에서
볼드플레이게임즈는 18일 ‘블랙 스티그마’의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이번에 공개된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근접전과 슈팅을 넘나는 작품의 차별화된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이전 테스트와 비교해 새 마스터 미크론, 코디네이터 R과 6 대 6 팀 데스메치 등 새로운 즐길거리가 보강됐다.이 회사는 얼리 액세스를 통해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스위치 브랜드 ONOF가 친환경 업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 'P시리즈'를 공식 출시하며 디자인과 가치, 두 가지를 모두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한다고 18일 밝혔다.ONOF는 단순한 전기 스위치가 아니라,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삶의 철학을 담을
전국 곳곳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이상 기후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7일 산사태 취약 지역 중 한 곳인 서울 우면산 관문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했다.이 일대는 2022년 폭우로 사면 유실 등 산사태가 발생한 곳으로 이듬해 바닥막이, 골막이, 기슭막이 등 복구 사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서울시와 서초구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호우 대비 산사태 사전 조치 활동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최 의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