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지역의 마늘이 아닌 다른지역 국내산 마늘로 만든 제품에 `단양산 마늘'로 오해할 수 있는 표기를 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63민사부는 최근 단양 농민단체가 인근 지역의 A 농산물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A업체는 그동안 단양산 마늘이 아닌 다른 지역의 국내산 마늘을 원재료로 사용해 깐마늘, 다진 마늘 등을 취급·판매하는 과정에서 제품 포장에 `생산자 : 단양마늘××공장'이라고 표기해 판매해 왔다.이에 2007년 5월부터 농수산
CJ가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전량 출자해 CJ CGV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CJ는 4일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 현물출자 관련 감정보고서에 대한 1심 결정 취소와 인가 결정 통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CJ는 지난해 6월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CJ CGV에 현물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주식 1412만8808주와 CJ CGV 신주 4314만7043주를 맞바꾸는 내용이다.당시 감정을 맡은 한영회계법인은 CJ올리브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법원 판결문 표현에 대해 입을 열었다.민 대표는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게 말장난의 싸움이 되는 게 싫었다"고 말했다.이어 "배신이라는 표현은 신의가 깨졌다는 거다. 신의는 한 사람만으로 깨질 수 없고 쌍방으로 깨져야 하는 거다"면서 "배신이라는 감정적인 표현과 배임이라는 법률적, 경영적 판단에는 인과관계가 없다"라고 설명했다.또 민 대표는 "톱 보이그룹들이 수익을 많이 내는데 그들이 5~7년 만에 냈다는 성과를 저는 걸그룹으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재판을 받았던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에 대해 법원이 보석 허가를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19일 구속된 지 163일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30일 송 대표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보석을 허가하면서 보석 보증금 3000만 원을 납부하고 출석·증거인멸·외국 출국 등과 관련한 서약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주거지 제한과 함께 출국 혹은 3일 이상 여행 시 법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령했다. 또 사건 관계자들과는
속보=법원이 만취 상태에서 음주 사고를 내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를 크게 다치게 한 30대 남성의 항소를 기각했다.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ㄱ씨의 항소심 공판을 열고 ㄱ씨 측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ㄱ씨에게 징역 4년,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5년간 취업제한, 15년간 신상정보 등록 등을 선고했다.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ㄱ씨는 지
19시간전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30대 공무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제2형사단독는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경북 의성군 공무원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결혼을 앞두고 있던 A 씨는 알고 지내던 B 씨와의 성관계 장면을 동의 없이 여러 차례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경찰
육군 12사단에서 발생한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 규정을 어긴 군기 훈련을 지시한 중대장·부중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21일 오전 춘천지법에서 열린다.21일 법원 등에 따르면 춘천지법은 이날 오전 11시쯤 중대장 A 씨와 부중대장 B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이날 심사에서는 사안의 중대성과 두 사람의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심문 결과는 이날 오후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19일 검찰은 A 씨 등 2명
내년 하반기 진주시 상대지구에 들어설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 조성 설계공모’에서 헤이마건축사사무소가 최종 선정됐다.진주시는 구 법원 부지에 기존 검찰청 별관, 구치소, 등기소 건물 등 4개 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대학과 글로벌 문화시설이 결합된 글로벌 콘텐츠 캠퍼스를 조성하기위해 진행한 공모에서 서울시 소재 헤이마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지난 5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글로컬 콘텐츠 캠퍼스’의 역할과 비전에 맞는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상대지구 도시재생 지역 특화 방안에 따른 주변 지역의 조화와 문화 및 편의
청주시가 보조사업으로 추진하다 토지주와 보조사업자간의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문의면 미천리 마을회관 문제가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보조사업자인 문의변영회가 시가 요구하는 답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9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문의번영회에 마을회관 관리 운영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해 지난달 받았으나 일부 자료가 미비해 보완을 요구했다.시가 요구한 자료는 법원 조정 이행 여부, 추가 공사비로 건물 완공이 가능한지 여부, 향후 관리 운영 책임 문제 등이다.시는 문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반도체 직업병 소송을 진행 중인 법원이 최초로 사업장 내 현장검증을 실시했다.▶관련기사: 수년째 반도체 직업병 소송…法, 5일 첫 현장검증삼성전자 백혈병 관련 산업재해 2건의 심리를 맡은 서울고법 행정7부는 지난 5일 오후 유족 대리인 등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17라인에 대해 2시간여 가까이 현장검증을 벌였다.재판부는 반도체 생산라인 하부공간을 둘러보며 노동자들이 각종 화학물질 위험을 비롯해 고전력, 고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물리적 위험요인 노출 가능성 등을 검증했다.재판부는 2014년~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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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장 "진주시장 일방적 통합 주장 매우 부적절"
박동식 사천시장이 조규일 진주시장의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 통합 주장 후 한 달이 넘은 시점에 박 시장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논란이 커지는 것을 막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박 시장은 23일 입장문에서 "진주시장이 제안한 행정통합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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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관리사협회, 과기부에 항의 방문…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 등 개정안 반대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5월 3일에 입법예고 됐던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및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기준 고시 개정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하고, 지난 5월 20일부터 주택관리사 회원, 관리 종사자,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했다.협회는 지난 5월 31일까지 회원, 종사자 및 입주민으로부터 5만1천여명의 반대서명을 취합, 6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항의 방문해 모아진 국민의 뜻을 전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 네트워크정책과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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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점검 회의 개최
21시간전
영덕군은 올여름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 재난에 대비해 지난 24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점검 회의를 개최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영덕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상 상황과 전망, 자연 재난 대책, 부서별 중점 추진 대책 등을 공유하고, 산사태와 사면 붕괴, 하천 재해, 주택 침수, 폭염 등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상황 관리 체계를 논의했다.특히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 △폭염특보 시 중점 관리 대상자의 보호 대책 △침수나 산사태 취약지역 사전 대비와 점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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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어디서도 편한 제주 여행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자녀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부모가 늘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을 거부하는 ‘노키즈존’이 있는 만큼 방문 전에 아이 전용공간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아이가 기분 좋아야 여행도 즐겁다. 더불어 함께 하는 부모도 기뻐야 그 여행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노키즈존’이라는 팻말을 걸어두고 아이들의 출입을 막는 곳과는 달리 두 팔 벌려 아이들을 환영하는 제주 스팟들이 존재한다. 특히 이곳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의 개념을 넘어 아이가 스스로 경험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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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73)
본래 남사당패는 독신남의 집단이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거역할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양딸을 핑계 삼은 복녀를 시작으로 여자를 받아들이기 시작이다. 그러자 말로만 남사당패로 남녀가 어우러져 전국을 바람처럼 떠돌며 기예를 팔아가며 먹고 살기에 이른다. 따라서 남녀의 혼숙은 다반사다. 호칭도 일률적으로 삼촌, 형님, 이모, 언니, 동생 등으로 두루뭉수리 통일이다. 실제 혈연과는 무관이지만 다들 그렇게 싸잡아서 호칭이다. 더러는 부부 지연을 맺어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대부분 임자 없는 홀몸이다. 잠자리도 대중없어 허허벌판에 천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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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 출범…하반기 본격 투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유망기업을 상장기업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오는 28일 결성되는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이 펀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 30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제주도가 100억 원, 도내 유관·민간기관이 50억 원을 출자하고, 여기에 공공 모펀드 150억 원이 매칭되는 구조다.올해는 제주도의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편성된 25억 원으로 1호 펀드를 조성해 최소 50억 원을 투자하며, 7월 내 도내 유관·민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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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국토교통부와 서해선-경부선 KTX 연결선 사업, 장항선 복선화 사업 등에 대해 논의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 이 25일,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과 만나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강승규 의원과 오송천 철도건설과장은 지역 주요 현안인 서해선-경부선 KTX 연결선 사업, 장항선 복선화 사업, 용산-예산-홍성 ITX 전철 연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견을 교환했다. 서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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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도서관, 인공지능 시대 맞춤형 도서관 인재 양성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지역 도서관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교육의 핵심은 ‘챗GPT와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법’이다. 7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이 과정은 작은 도서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참가자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도서관 업무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특히 정보 검색 고도화와 이용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 실제 업무 적용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한라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공공도서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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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깨비’앱, 소상공인 매출 138% 증가 견인
제주도는 6월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소비진작 할인이벤트로 소상공인 외식업체의 매출액이 전월 대비 138%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를 회복하기 위해 기획됐다.제주도는 소비자에게 총 1억 4,000여만 원의 혜택을 제공했으며, 그 결과 외식업체의 누적 매출액은 66억 원을 달성했다.주문건수는 전월 같은 기간 8,786건에서 1만 9,899건으로 126% 증가했으며, 회원 가입자 수도 1,737명 늘어났다.‘먹깨비’ 앱은 타 민간 배달앱에 비해 현저히 낮은 1.5%의 이용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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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정원, 해외인턴십 발대식
지난해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 성과보고도 겸해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의 2023년 성과보고회 및 2024년 발대식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 21일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2023년 성과보고회와 2024년 발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