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안고등학교는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생명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학교 교문에 걸린 ‘4월의 너희를 잊지 않을게. 지금의 너희가 행복하도록’이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색 현수막 아래에서 시작됐다.학생들은 추모 리본 달기, 노란 배지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직접 노란 띠에 추모 글귀를 작성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특히 조회 시간에는 경안고 방송반이 제작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영상이
“10번째 봄이 왔지만 우린 잊지 않았습니다”16일 오후 3시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안산 단원고 250명 참사 희생자들 이름이 10여분 동안 불리자 시끌벅적하던 장내가 한순간 조용해졌다.저마다 가슴에 노란 나비와 리본을 단 3000여명의 유가족과 시민 등은 안타까움이 가득한 한숨을 내쉬거나 연신 눈물을 훔쳤다. 2014년 4월16일의 '기억, 약속, 책임'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억식은 특별히 단원고 희생자 250명 호명식으로 문을 열었다.올해도 어김없이 304명 희생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행동해야 할 것 입니다.”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둔 14일 성명을 내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경기교총은 “전국 50만 교육자는 사랑하는 250명의 제자와 11명의 동료 교원 등 304명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깊이 추모한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채 그리움과 눈물로 10년을 지내셨을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경기교총은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제자 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경
문대림 후보는 지난 6일 정책 자료를 통해 해양 쓰레기 처리를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제주 해안에 밀려오는 쓰레기는 연간 수만 톤으로 수거와 처리 비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해양 쓰레기 소각 처리시설 신규 구축 지원, 친환경 재활용 가능 업체 제주 유치 지원, 해양 쓰레기 수거비용 국비 지원을 위한 관련 법률 개정 지원 등을 공약했다.문 후보는 이날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에서 열린 ‘6·25 및 월남 전몰자와 4·3 희생자 합동위령제’ 참석해 참배하며 고인들을 기렸다. 문 후보는 “‘전쟁을 선포하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지난 6일 상가리 위령제단에서 봉행된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목숨을 바친 전몰자와 제주4․3사건 희생자 합동 위령제에 참석해 유족들의 아픔을 달랬다.상가리 마을회가 주관한 이번 위령제는 외부 인사와 유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령에 대한 묵념, 경과보고, 추도사, 제례의 순서로 진행됐다.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한국전쟁과 월남전의 포화속에서 자신의 의를 다하고자 했던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제주4․3의 광풍 속에서 아무 이유도 없이 희생당하신 영령들의 억울한 죽음을 추모한다”며“전몰장병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4일 성명을 통해 "역시 망언의 대가답다. 제주까지 힘든 발걸음을 해서, 또 망언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4.3 추념의 의미를 완전히 퇴색시켰다. 이러고도 민주정당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봐야될지 의문"이라며 멩비난을 가했다.성명은 "상대 정당을 ‘4.3 학살의 후예’라고 저주를 퍼붓고 간, 이재명 대표 때문에 올해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장은 선거를 위한 한풀이 장소가 됐다"며 "‘2찍’으로 다른 당에 투표한 분들을 조롱하고, 4.3에 대한 공부도 없고, 이해도 없이 ‘학살의 후예’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4.3학살의 후예"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4일 성명을 내고 "추념의 의미를 완전히 퇴색시켰다"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상대 정당을 ‘4.3 학살의 후예’라고 저주를 퍼붓고 간, 이재명 대표 때문에 올해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장은 선거를 위한 한풀이 장소가 됐다"며 "그 옆에 서 있었던 민주당의 제주 국회의원들은 저런 망언이 나올 때 뭐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이어 "입만 열면 화해와 상생을 부르짖고
지난 1982년 4월 의령군 궁류면에서 발생한 ‘우순경 총기 사건’ 피해자와 유족을 위로하는 추모행사가 사건 발생 42년 만에 의령군 주최로 처음으로 엄수됐다.지난 26일 사건이 발생한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의령4·26추모공원에서 의령4·26위령제와 추모식을 개최해 유족들의 한을 달랬다.이날 추모식에는 오태완 군수와 유족, 군민, 출향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위령제 제례, 국민의례, 경과보고, 주제영상 상영, 헌화, 추모사, 추모 공연 순으로 거행됐다.특히 이날 위령제에는 서울, 부산,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유족의 친지 출향인
거짓말 같던 참사로부터 10년이 지나 올해도 4월의 봄이 찾아왔다.지난 9일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는 벚꽃 사이로 노란 리본 같은 개나리꽃이 피었다.노란 발자국을 따라가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나온다.추모관 안팎에 걸려 있는 노란 리본에는 한 글자씩 눌러 담은 그리움과 추모의 마음이 가득하다. “잊지 않겠다”는 다짐도 눈에 띄었다.이곳에서 만난 전태호 세월호일반인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여느 때처럼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다.10년 전 70세였던 아버지 전종현씨는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었다.강산도 변할 10년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천안에서 펼쳐져
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용인특례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 옛 명성 되살린다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주시 평생학습센터,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 진행
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병삼 제주시장, 제13회 우도 소라축제 참석
강병삼 제주시장은 지난 27일 우도면 천진항 광장에서 열린 제13회 우도 소라축제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를 향한 도약’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에서는 청정 우도 비전 선포식과 연계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우도의 특산물인 뿔소라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3일간 펼쳐졌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번 우도 소라 축제의 슬로건은 우도가 꿈꾸는 환경과 미래를 잘 반영하고 있어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는 축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많은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나주시, 세계 최초 '직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선점 나선다
나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돼 세계 첫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
Generic placeholder image
넷마블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신규 광고 공개
1시간전
넷마블은 지난 24일 출시한 MMORPG 의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5월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무료한 일상을 으로 탈출한다는 내용으로, 박명훈 배우가 '타곤'으로 분해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해당 광고는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후 조회수 10만회를 돌파하는 등 게임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신규 광고 공
Generic placeholder image
여수박람회장에 제1호 '전라남도 블루워케이션 센터' 개소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에 일·휴가 양립 거점이 될 제1호 '전라남도 블루워케이션 센터'가 문을 열었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김종기 여수 부시장을 비롯한 전라남도 ...
Generic placeholder image
"오래 건강하세요"…광양제철소 직원들, 사랑의 카네이션 1004송이 전달
광양제철소 산하 재능봉사단 소속 '마음이음 꽂꽂이 재능봉사단'이 최근 전남 광양시 금호동 나눔스쿨 1층 회의실에서 '孝사랑 천사 나눔' 행사를 가지며 이웃...
Generic placeholder image
'지구인에서 우주인으로'…고흥우주항공축제 4일 개막
국내 유일의 우주 축제인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인류의 위대한 비상 '지구인에서 우주인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4일 개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