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에 대한 청년들의 공감과 인식을 높이고, 청년들이 미래세대에 4·3의 의미를 전승·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후 1시 4·3평화공원 대강당에서 ‘제주4·3을 묻는 청년에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4․3 세대 전승 프로그램으로, 제2기 청년주권회의의 첫 자율예산 집행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날 행사에는 제주 청년들과 청년참여기구 위원장, 도내 대학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하성용 도의회 4·3특별위원장, 김창

제주4·3에 깃든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립하기 위해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안이 마련된 가운데, 오는 12월 선포식에 앞서 최종 도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다.공청회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 1회씩 총 2회 개최된다. 제주시 지역은 9월 9일 오후 2시 제주혼디누림터 대회의실에서, 서귀포시는 10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열린다. 공청회는 헌장 제정 추진상황 공유, 헌장안에 대한 주제 발표,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제주평화인권헌장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려면 공청회에 참석해 직접

신임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이 19일 오전 국립제주호국원을 찾아 호국영령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김 청장은 이어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4·3희생 영령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김 청장은 국립제주호국원 참배에 앞서 첫 직원회의를 열고 여름 휴가철 치안 유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김 청장은 앞서 지난 16일 가진 취임식에서 “세계자연유산이자 천혜의 신비를 간직한 평화의 섬 제주도의 치안 책임자로 부임하게 돼 영광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

최근 채택된 검정 한국사 교과서에 제주4‧3과 여순사건이 '반란'으로 표현된 것으로 나타나, 4.3단체 등이 삭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연구소, 제주4·3도민연대, 제주민예총,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9일 공동 성명을 내고, "지난 8월 30일 교육부 검정을 통과한 9종의 역사교과서 중 일부 교과서에 4‧3과 '여수·순천10·19사건 희생자’들을 ‘반란 가담자’ 등으로 기술하면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제주4‧3과 여순사건 반란 표현은 삭제되어야 한다"

제22대 국회에서 제주4.3의 정명과 함께, 희생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제주4.3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도기자협회 등은 19일 오전 10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2대국회 4.3특별법 개정 1차 공동토론회를 개최했다.'22대 국회 개정해야 할 제주4·3특별법 내용은?'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양성주 제주4.3희생자 유족회 부회장은 그동안 4.3유족회에서 논의됐던 4.3특별법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양 부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