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올해 황룡강 가을꽃축제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J-라이트 런’이 500명 모집에 1500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리는 등 큰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J-라이트 런’은 좀비와 저승사자 분장을 한 진행요원들을 피해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는 달리기 프로그램이다. 기록을 다투는 시합이 아니다 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오후 7시, 신나는 전자음악에 맞춰 준비 운동을 마친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신호와 함께 가족·친구 단위로 조를 나눠 출발했다. 황룡정원 음악분수 뒤
장성군의 가을이 축제를 만났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18일 황룡정원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전날부터 내린 부슬비로 오전 첫 순서인 ‘플로깅’ 행사는 취소됐다. 오후에는 장성 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꿈 키움 드림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6시 30분부터는 올해 축제의 첫걸음을 선포하는 개막식이 시작됐다. 개막 선언과 환영사에 이어 ‘개막 퍼포먼스’로 황룡강에 심은 씨앗이 정원과 가을꽃으로 변하는 모습을 엘이디 화면에 표현했다.축하 공연 순
장성군이 지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감염관리 교육’ 일정을 최근 마무리했다.군에 따르면 장성군보건소는 올해 상반기 병원급 4곳, 하반기에 의원급 7곳을 대상으로 △손 위생 △소독·멸균 △의료폐기물 관리법 등 실무 중심의 감염관리 교육을 시행했다.법정감염병 분류 및 신고 기준, 감염병 발생 시 보고 절차, 진드기 매개 감염병 신고 개정사항 등도 안내했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교육이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감염병 예방·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
장성군이 ‘11월의 장성 역사 인물’로 조선 중기 학자 추담 김우급 선생을 선정했다.추담 선생은 황룡면 황룡마을 출신으로, 청년 시절이던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조선을 침략해 백성들을 괴롭히는 명나라 장군과 군인들을 꾸짖었던 일화가 유명하다.1612년 소과에 급제하며 벼슬길에 올랐지만, 1618년 광해군이 인목대비를 폐출한 사건에 반대해 벼슬을 내려놓고 귀향했다.곧은 인품을 지녀 지역민들로부터 두루 존경을 받았다. 효와 우애가 깊어 가정에도 화목이 넘쳤으며, 많은 제자들이 그의 덕행을 따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군 필암서원 내 유물전시관과 집성관이 수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31일 오후 2시 집성관 1층 강당에서 재개관식을 갖는다.앞서 장성군은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세계유산 필암서원 선비문화 육성사업’을 신청해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유물전시관·집성관 전시 연출 설계 및 제작 △집성관 수선 공사에 들어가 지난 9월 완공했다.먼저 유물전시관은 영상, 음향, ‘미디어 파사드’, 이동형 ‘터치 스크린’ 등을 갖춘 ‘디지털 전시 공
장성군이 장성읍시가지, 성산지구가 30일 환경부 ‘2025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지정돼 국비 등 사업비 84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그간 장성읍시가지와 성산지구는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하천 수위 상승, 하수도 용량 부족 등의 문제를 겪으며 생활권 침수 피해가 발생하곤 했다. 이에 장성군은 해당 지역이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필요 서류를 갖춰 환경부에 정식 요청했다.환경부는 서류 검토, 현장 조사, 침수 피해 정도, 사업 추진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30
장성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간판개선사업’은 노후·불량 간판을 정비하고, 지역적 특성과 업소의 개성을 반영한 간판으로 교체해 거리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군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11개 시도 17곳이 최종 선정됐는데, 이 가운데 장성이 포함됐다.국비 포함 2억 원을 확보한 장성군은 내년부터 동화면 소재지 1.6km 구간 19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 시기는 2026년 상반기다.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열린 동화
장성군이 최근 지역 내 레몬 재배 농가에서 전문가 초청 ‘묘목 수형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레몬 나무에 올바른 수형 관리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형 관리는 나뭇가지가 자라날 때 햇빛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가지 방향을 유인하거나, 가지를 잘라내는 작업 등을 말한다.교육에 참여한 지역 농업인 박모 씨는 “수형 관리 방법을 잘 적용해 고품질 레몬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레몬이 농업의 새로운 희망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내산 레
장성군이 최근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직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기업 탐방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기업 문화와 실제 근무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장성군이 '전라남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기획·추진했다.총 20명의 구직자들이 '보해양조 장성공장'과 '쿠팡 로지스틱스서비스 장성 서브허브'를 방문해 기업 소개 및 탐방, 인사 담당자 특강, 질의응답 등의 순서에 참여했다. 기업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군은 앞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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