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의 태양광 인버터 택갈이 판매가 현행법 위반이며, 정부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외무역법」 제34조에 따라 산업통상부는 수출입 물품의 원산지 판정을 할 수 있다. 동법 시행령에서는 원산지 판정 기준을 명시하고 완전생산물품 및 실질적 변형을 국내산 판단 기준으로 정하고 있으며, 외국산의 단순 가공활동은 국내산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구자근 의원은 “외국산을 국산 물품으로 가장하는 행위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에
국내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이 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이른바 ‘택갈이’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이 사안을 인지하고도 명확한 법적 판단 없이 협의에만 머물렀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정부는 불법 여부 판단을 유보한 채 제조사들과 협의만 진행해 사실상 직무를 유기했다”고 비판했다.입법조사처는 산업부가 「대외무역법」 제34조에 따라 수출입 물품의 원산지 판정 권한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2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1층 출국장에서 ‘제주-칭다오 간 신규항로 개설 기념 입항식’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신 해양 실크로드,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제주도와 도의회를 비롯해 중국 선사 관계자, CIQ 기관, 주요 수출입 기업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SMC 르자오호’는 지난 16일 중국 칭다오에서 취항식을 마치고 출항했으며, 18일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다.이 선박은 2023년 12월 산둥항만장비그룹이 맞춤 제작해 인도받은 최신형
울산의 9월 수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14.6%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선박과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이 나란히 상승세를 이끌었고 자동차 수출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울산세관이 16일 발표한 ‘9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수출액은 8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4.6%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54억5000만달러로 2.8%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울산은 2014년 10월 이후 132개월 연속 무역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부산본부세관이 16일 발표한 ’25년 9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6.7% 증가해 13억 달러, 수입은 5.2% 증가해 14억500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500만 달러 적자였다.부산지역 수출은 1개월 만에 다시 증가했고, 무역수지 는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주요품목 수출 실적을 보면 선박, 승용자동차, 전기·전자제품, 화공품, 기계류와 정밀기기, 자동차부품 등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수입은 소비재 및 원자재는 증가했으나, 자본재는 감소했다.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태국발 특송화물을 이용해 이소부틸 나이트라이트 성분이 함유된 액상 물질을 밀수한 캄보디아 국적 A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이소부틸 나이트라이트는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물질로, 흡입 시 의식상실·저혈압·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수출입·매매·소지·투약 시 모두 처벌 대상이 된다.A는 선크림, 화장품 등으로 위장한 특송화물에 러쉬 60병을 숨겨 들어오려 했으나, X-Ray 검사 과정에서 이상 음영이 발견되어
경기침체 장기화로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울산항만공사가 해운·물류 분야의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국제물류 청년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21일까지 모집한다. UPA는 전문성과 현장 실무를 겸비한 청년 인재를 직접 양성해 물류기업 취업으로 연계한다는 설명이다.13일 UPA에 따르면, 이번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전국 대학의 졸업자를 대상으로 포워딩·수출입·항공운송 등 국제물류 핵심 과목을 무료로 제공하며 수료 후 협회 회원사와 연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는 역량 개발 프로그램이다.특히 올해 과정에는 인공지
관세청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공인받은 대미 수출기업 224곳이 한-미 AEO 상호인정약정 혜택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미국 내 제조자식별부호 발급 현황을 일제 점검 중이라고 11월 10일 밝혔다.AEO로 공인받은 기업은 국내에서 물품 검사비율 축소 및 신속검사, 수입신고 시 서류제출 생략, 납세편의 제공 등 혜택을 받을 뿐 아니라, AEO MRA를 체결한 나라에서도 자국 AEO 기업과 동일한 신속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다.AEO MRA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특정 화물이 우리 AEO 업
우리은행은 기업 비대면 외환 플랫폼 ‘우리WON FX’를 앞세워 중소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지원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제28회 ‘G-FAIR KOREA 2025’ 참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50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우리은행은 테크관 전용 부스에서 ‘우리WON FX’의 실시간 환율 조회와 주문, 자동결제 등 핵심 기능을 시연했다. 방문객들은 플랫폼을 체험하며 거래 편의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수출입 기업 대상 맞춤형 환리스크 상담도 진행해
10월 수출이 긴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하며 역대 10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 ‘슈퍼사이클’에 접어든 반도체와 선박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595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역대 10월 중 최대 수치다. 이로써 월간 수출은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휴일을 제외한 실제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10월 일평균 수출액은 29억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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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축구 백기태호, 멕시코 꺾고 월드컵 첫 승전보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이 멕시코를 꺾고 FIFA U-17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열었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멕시코를 2대1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 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8일 새벽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다.전반 19분 한국의 선제골은 운과 집중력이 만든 결과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주장 구현빈의 얼굴에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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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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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5회 정기연주회 개최
충남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군민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로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특히 ‘팝스 콘서트’를 주제로 대중에게 친숙한 팝 음악들과 함께 클래식, 영화음악 등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힘 있는 연주로 선보여 깊어 가는 가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지난 2010년 창단한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연주를 비롯해 군의 주요 문화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금산을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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