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4월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고에 관한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해킹사고로 피해를 본 소비자 수가 50명 이상이고,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사실상 또는 법률상 공통돼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는 오는 26일까지 소비자원 홈페이지와 일간신문을 통해 절차 개시를 공고한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18일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들의 유심 정보 유효성을 확인하는 장비인 ‘HSS’에서 해킹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소비자 58명은
세종특별자치시가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연동문화발전소에서 제1기 입주예술인의 세 번째 전시로 최승철 작가의 ‘밝고 부서지기 쉬운 말들’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작가 개인의 기억을 행위와 사건으로 변환하고 다시 언어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탐구한다.이를 통해 신체의 호흡부터 충돌의 흔적 등 작업 중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을 작가가 구축한 언어의 형식으로 찾아볼 수 있다.특히 관람객은 전시 속에서 단일 사건이나 여러 사건의 교차 장면을 경험하면서 이를 자신만의 기억과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다.전시는 매주 월·일요일 및 공휴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은 25일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환 지사는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도정에서 거리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 “최근 김영환 지사가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도지사 집무실과 관사까지 압수수색을 받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는 단순한 개인 비위 문제가 아닌, 충북도정 전체의 명예와 도민 신뢰가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충북도정의 도덕성과 투명성을 송두리째 흔드는 충격적 사태”라며 “김 지사는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도정 운영에서
4주전
인천시교육청이 격무에 시달리다 숨진 특수교사 사망 사건의 조사 보고서 전문을 공개하기로 했다.특수교사 노동조합은 시교육청이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며 비판했다.유석형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21일 언론브리핑에서 "인천 특수교사 사망 진상조사 보고서 전문을 유가족과 진상조사위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 조정관은 "유가족과 조사위원 확인을 거쳐 결과 보고서 요약본을 이달 말까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했다.시교육청은 해당 보고서 전문에 대해서는 정보공개청구인 등에 공개할 방침이다.유 조정관은 "전문을 전면 공개하면
나주시가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만나 이주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인권침해 재발 방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나주시는 17일 한국이민외국인인권보호및지원협력재단이 주관한 사비트리 파나보케 주한 스리랑카 대사의 호남지역 특별강연에 앞서 환담을 갖고 나주에서 생활하는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들의 인권 보호와 권익 보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이날 환담에서는 나주시와 대사관이 최근 발생한 나주 벽돌공장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건의 피해자 지원 상황을 공유하고 유사 사건 재발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경찰 하명수사를 통한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지난 14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게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한 가운데, 사건 당사자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등이 공방을 벌였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에 관한 대법원 판결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편향적 정치 판결”이라며 “대법원은 집권 권력자와 공권력이 야합해 자행한 희대의 선거공작 사건의 진실을 끝내 외면한 채 면죄부를 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KT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278건, 피해 금액은 1억7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민관 합동 조사단을 꾸리고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현안 브리핑에서 "이번 KT 침해 사고는 실제 이용자 금전 피해가 발생한 중대한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일 오후 KT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밤늦게 현장에 출동해 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사고에서는 KT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초소형 기지국
도경완이 김진웅 아나운서의 ‘장윤정 서브’ 발언에 대해 사과를 받았지만 속상했다고 SNS에 입장 밝혔다.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후배 김진웅 아나운서의 ‘서브’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도경완은 2025년 8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 문자를 받았지만 속상했다”는 심경을 밝히며 “또 다른 상처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진웅 아나운서가 결혼정보업체 상담 중 한 발언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동조 세력”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정당 해산 요건을 갖췄다고 주장했다.정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발생한 내란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내란의 공동정범이며 내란 공범 세력”이라고 발언했다. 특히 “이 사건의 중심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있으며, 그가 내란 특검 수사 대상인 점은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며 “형법 제87조가 규정하는 내란죄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매우 중한 범죄”라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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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전자파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협약은 역사 내 전자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동통신 기지국과 와이파이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 역사내 전자파 안전진단 ▲근로자 대상 전자파 저감 컨설팅 ▲실시간 전자파 정보 제공 및 상시 모니터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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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약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의 자유로운 소통과 만남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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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세계적인 영화 축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빛내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9월 10일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소희는 프랑스 하이주얼리 메종 부쉐론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우아하고 세련된 자태를 선보였다.이날 그녀가 착용한 주얼리는 부쉐론의 네이처 컬렉션 중 ‘플륌 드 펑’ 라지 이어링과 라지 링이었다. 공작 깃털을 모티브로 한 대담하면서도 섬세한 디자인은 한소희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현장에 모인 전 세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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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 둘레길 걸으며 영주 선비의 애민 정신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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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길 따라, 물길 따라… 영주시 죽계구곡에서 만나는 라디엔티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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