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며 느끼는 삶의 무게와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를 진솔하고도 유쾌하게 풀어낸 신작 에세이 ‘어쩌다 보니, 시카고의 피자 레이디’가 도서출판 초록펭귄에서 출간됐다. 저자 기혜리는 더 넓은
올들어 포항지역에는 소나무 재선충이 심하게 번지는 모양이다. 필자가 머무르는 대학캠퍼스에도 갈색으로 이미 변했거나 변해가는 30~40년생 소나무들이 적지 않다. 뉴우스를 보니 경남도를 거쳐 경북도가 재선충이 극심한 모양이다. 항공사진을 보니 숲의 절반이 갈색으로 변한 곳들도 눈에 뜨인다. 산림청에 따르면 소나무, 곰솔, 잣나무 등 소나무림은 우리나라 산림의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지역의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4일 개관한 울산종갓집도서관의 배진미 관장은 이 같이 밝혔다. 배 관장은 “개관을 앞두고 이틀 동안 임시 운영을 해봤는데, 지역 주민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힘들었던 생각이 다 사라지고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SNS에서 ‘도서관이 너무 예쁘다’ ‘편안하다’ ‘이런 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등의 글을 보니 기뻐서 눈물이 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울산종갓집도
광복절이 미국에 감사하는 날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음에도 본인은 일반 외교부 공무원들과 달리 눈치보지 않는다고 말했던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영부인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와...
선물 거래소 형태로 위장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해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자본시장법 위반, 도박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국내 총책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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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우면 지붕이 바로 눈앞에 있다. 지붕이 옥탑방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천장은 사선이었다. 건물의 지붕이자, 나의 방 천장은 계절의 온도를 숨길 수 없다. 찬 공기가 코끝을 꼬집기도 하고, 습식 사우나에 드러누운 것처럼 숨통을 조이기도 한다. 장마철에는 천장에 스며든 눅눅함이 덜 마른
분주한 일상 중에 잊고 있었던 이날을 일깨워 준 것은 누리소통망 알림이었다. '지나간 추억'란에 도서관 개관 기념일 알림이 떴다. 4년 전 2020년 11월 4일, 코로나19 와중에 조심스럽게 치렀던 개관식, 설렘과 결기 가득하게 찍은 기념사진을 보니 도무지 세월이 실감 나지
서부내륙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부여~익산 구간 2단계 토지보상비 100억 원이 중액될 전망이다. 이춘석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평택부터 ...
제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일까지 26일간 실시됐다. 여는 때의 국감처럼 올해의 국감 스타가 나올 법한데, 최근 정치권 모습이 워낙 치열한 정쟁을 벌이다 보니 아예 소식을 들을 수 없다.다행히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인천 미래연합'(이하
창원시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제기한 ‘진해 웅동1지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재판부가 사업 공익성에 초점을 둔 결과다. 1심 재판부는 경제자유구역청이 창원시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한 것은 공익성을 더 고려한 처분이라고 봤다. 창원시에 예상되는 불이익이 공익보다 크다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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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산농협, 사랑의 김자 담그기 행사 개최
수원축산농협은 13일 수원시 곡반정동 본점 청사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해 수원축협 조합원 및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김치 250포기를 손수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쌀 600㎏과 함께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곡선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와 쌀이 추운 겨울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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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민 도의원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 투명하게 해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재민 도의원은 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 사업이 지역 간, 유치원 유형 간, 원아 간 차별 없이 투명하게 지원되어야 함을 강조했다.교육위원회 최재민 의원은 “교육청에서 학부모 부담 경감 및 교육비 지원으로 2022년에 58억 8,697만원, 2023년에 127억 5,903만원, 2024년에 105억 7,701만원과 추가적으로 22억 4,078만원, 총 128억 1,779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 했는데 해당 내용이 맞는지,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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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서 화물차 충돌사고 후 인도 돌진…1명 사망 6명 중경상
김천에서 대형 화물차가 승용차와 충돌 후 인도를 덮쳐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6일 오전 9시 1분께 김천시 신음동 시청 앞 사거리에서 투싼 승용차와 15t 윙바디 화물차가 충돌해 화물차가 인도를 덮치고 승용차는 인근을 주행하던 베르나 승용차와 부딪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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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K-컬쳐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주시 K-컬쳐 연구회’는 15일 오후 2시, 원주시의회 모임방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나윤선 대표의원과 조창휘, 신익선, 심영미, 유오현 의원을 비롯해 연구용역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지난 연구 활동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성과를 논의했다.이번 연구용역의 목표는 원주시의 문화·관광 자원을 재조명하고, 지역 특화 K-컬쳐 콘텐츠를 발굴하여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도출된 여러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정책 제안들이 발표되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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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평형에 수요자 몰려… 1~2인 가구 증가에 주거 트렌드 변화
1~2인 가구 증가와 분양가 상승 여파로 서울 신축 아파트 및 분양시장에서 20평형대의 소형평수가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엔 84㎡가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렸지만, 최근엔 59㎡이하 소형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59㎡ 이하의 소형평형이 수요자들의 눈도장을 받는 것은 최근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가격 접근성이 용이해진 영향도 크다. 아파트값이 크게 치솟자 국민평형이 전용면적 59㎡로 변경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실제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진행된 1순위 청약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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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코리아컵 우승을 놓고 격돌하는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는 양보 없는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김판곤 울산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1에선 우승했지만, 코리아컵은 또 다른 느낌”이라면서 “팬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반드시 우승해서 2관왕의 기쁨을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울산과 포항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립 경기로 열리는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단판 승부에 나선다.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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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오죽헌시립박물관 육성지원사업 '마당극 나도, 밤나무'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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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강릉오죽헌시립박물관 야외에서 공연된 '마당극 나도, 밤나무'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14회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마당극 나도, 밤나무'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소리전통예술단이 국악과 마당극에 지역콘텐츠를 더해 제작한 작품이다. 한소리전통예술단은 지난 8월 문체부가 수여한 지역대표예술단체 인증서를 받았다.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에서 율곡 이이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소재로 한 국악 마당극이 공연되자 첫 공연부터 많은 관객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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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레이예스 등 경쟁…프로야구 MVP 26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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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최우수선수 트로피의 주인공이 26일 공개된다.한국야구위원회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신인상,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심판상, 수비상 주인공도 함께 발표한다.MVP는 2024시즌 정규시즌 종료 후 이뤄진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 결과로 결정된다.MVP 후보는 18명이다.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과 제임스 네일, 정해영, 삼성 라이온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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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강원본부, 겨울철 안전한 고속도로 제설대책 시행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겨울철 안전한 고속도로를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고속도로 제설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24년 11월~’25년 1월까지의 예상 강수량에 따르면 영서지역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지만, 영동지역은 12월까지만 평년보다 적고 내년 1월에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강원본부는 폭설 대비체계 강화와 도로살얼음 사전대비를 위하여, 최근 3년간 평균 사용량의 1.2배 수준인 제설제 55,000톤, 제설장비 210대 및 인력 350명을 사전에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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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축구부,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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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가 21일 충남 아산 선문대 인조구장에서 열린 2024 대학축구 U리그 선문대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해 대회 첫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양 팀은 연장 포함 120분 혈투 속에서도 양팀은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8번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선문대 김동화 골키퍼의 선방으로 패했다. 울산대는 2011년 U리그 결승에서 홍익대에 패해 준우승 한 이후, 첫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렸으나 2권역 1위팀 선문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서효원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우승까지 마지막 고비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