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을 통해 `대중교통도 복지다'라는 글을 기고했다.이번 칼럼은 청주시 대중교통을 통해 청주시민의 복지적 삶의 변화를 고려한 아이디어적인 내용을 나누고자 한다.필자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닐 때다. 포르투갈의 코임브라를 방문했다. 코임브라는 리스본전 중세 수도였다.중세시대는 외적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언덕진 지형에 요새를 짓고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그렇다 보니 언덕진 공간의 이동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불편하다. 순례자 숙소가 산언덕에 있다 보니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간다. 좁디좁은 골목이다. 그럼에도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
# 독살 등 옛 유산을 잘 지키고 있어 감명매화도 서부와 동부는 산지이고 중앙부에 비교적 넓은 경작지가 펼쳐진다. 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산은 매화산으로 섬 가운데 우뚝 솟아 있다. 해안가 간석지로 들어서니 노망산 그림자가 바다에 드리워진 모습이 그림 같다. 동쪽으로 길게 갯벌이 형성되어 있고 남동 해안과 북쪽 해안의 만 입구에는 방조제를 쌓아 농경지와 소금밭을 만들어 이용하고 있다.어둡기 전에 여러 곳을 돌아다니기 위해 허둥대다 보니 길을 잘못 들어서 좁은 길을 빠져나가 서쪽 해안으로 이어진 길로 가다 보니
구좌의용소방대는 21일 구좌읍 세화리 세화요양원을 방문해 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오춘미 여성대장은 "예쁘게 단장된 모습에 흡족해 하시는 어르신을 보니 마음이 흐믓해진다."며 "앞으로도 구좌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경남개발공사가 대규모 건설공사에서 설계 변경 증액을 부적정하게 처리해 경영실적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직원 채용 절차에서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경남도감사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적발된 내용이다. 도 감사위는 지난해 12월 공기업인 개발공사(2021년 1~
시외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지나다 보니 도로 양편 경사진 절개지를 따라 피기 시작하는 보라색 등꽃들이 눈에 듭니다. 도로공사 할 때 깎아낸 경사지의 토사가 무너지는 것을 막으려고 등나무들을 심었나 봅니다. 차창 밖으로 보라색 커튼이 쳐진 벽을 보면서 가는 길이 마음을..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과 3학년인 딸아이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이 무척이나 흥미롭게 느껴졌나 보다.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학원 상가 부근이 선거구 내에서 유독 사람들이 밀집하는 곳이다 보니, 후보들 사이에 유세장으로 인기였다.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원과 후보들이 자주 찾
57명으로 기억한다. 학년별로 한 반뿐이었고 우리 반은 15명이었다. '57'은 25년 전 폐교된 '나의 모교' 의령군 칠곡면 의춘중학교 전교생 숫자다. 학생 수가 워낙 적다 보니 그 시절 우리는 친구가 아니라 형제·자매였다. 피 한 방울 나누지 않아도 우리는 작은 칠곡면에서 같이 산
꽃샘추위로 손이 시리다. 집앞에 위치한 호숫가를 산책하다 말고 무심코 바지 호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주머니 속에서 무엇인가가 손끝에 닿았다. 꺼내 보니 5만 원권 지폐였다. ‘무슨 돈이지?’ 돌이켜보니 며칠 전 호수 산책을 나가며 커피를 사 먹을 요량으로 넣어둔 지..
전국 1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가 24일 오전 대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기념사업 중단을 촉구했다.연대는 “불통 대통령 때문에 국민이 뿔나서 총선을 통해 심판했는데, 대구는 심판받은 정당이 압승하다 보니 아직도 시대의 흐름과 민심을 모르
짧은 시간이지만 광역지자체에서 도시개발 관련 공직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업무 분야이다 보니 신경 쓸 것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공청회 준비가 제일 신경 쓰이는 일이었다. 말 그대로, 개발 계획을 미리 지역민들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듣는 자리이다.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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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내달부터 병원서도 마스크 벗는다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한 결과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단기간 유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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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사협, 현장체험학습 학교장 필수 동행 요구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현장체험학습에 학교장 필수 동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초등교사협회는 24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에 교장의 필수 동행을 요구했다.초교협은 현장체험학습 시 학교장의 직접적인 동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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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이나에 8500억원 군사비 추가 지원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총리실은 23일 최근 우크라이나에 한화 약 8500억원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4~2025 회계연도 동안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군사 지원은 총 한화 약 5조1000억원에 이르며, 2022년 2월 전쟁 시작 이래 총액은 한화 약 12조9000억원가 된다.이번 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에 시급히 필요한 탄약, 방공 시스템, 드론, 엔지니어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드론은 영국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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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모산공원 조성공사 착공식 참석
평택시의회는 지난19일 동삭동 일원에서 개최된 모산공원 조성공사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산공원 조성공사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오색테마정원, 인공폭포, 물놀이터, 반려견 동반쉼터, 과수 체험원, 잔디광장, 방문자센터, 주차장 등을 공원에 조성할 예정이다.이날 착공식은 유승영 의장을 비롯한 평택시의회 의원들과 정장선 평택시장,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국민의례 ▲사업경과보고 ▲인사말씀 및 축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유승영 의장은 “평택시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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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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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 문화축제 개막...푸른초원 질주 100마리 퍼포먼스 '탄성'
제주의 푸르른 자연 속에서 천연기념물 제주마와 함께하는 '2024년 제1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가 27일 516도로변 제주마방목지에서 열렸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제주의 고유자원이자 천연기념물 347호인 제주마를 중심에 두고, 사라져가는 목축문화를 재현·복원하면서 제주마의 빼어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개막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농협중앙회 및 축산농협, 제주마 및 농업인단체 관계자와 도민 및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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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해녀협회 설립 행정실무협의회 회의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5개 연안 광역자치단체가 한반도 해녀어업인의 지속가능한 위상 제고와 해녀문화의 가치 고품격화를 위한 전국해녀협회 설립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의했다.‘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행정실무협의회 회의’가 25일 오후 4시 제주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제주도와 강원, 울산, 부산, 경남, 전남의 해녀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참석자들은 3년간 전국 해녀와 일본 출향해녀를 조사한 ‘대한민국 해녀를 말하다’ 강연을 들은 후 정부 차원의 전국해녀협회 설립에 대한 필요성에 큰 공감을 나타냈다.강연 이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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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몰다 시내버스 들이받은 30대, 알고 보니 음주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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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몰다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55분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오토바이를 몰다가 앞서가던 시내 버스 후미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시내버스는 버스정류장에 정차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있었는데 A씨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사고를 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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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호법면 중부고속도로 화물차 넘어지면서 불…운전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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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0시12분쯤 이천시 호법면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322㎞ 지점에서 5t 화물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화물차 운전기사 A씨가 대피 도중 발목을 다쳤지만 다행히 2차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원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