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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똥은 개도 안 먹는다.”어릴 적 어른들 입에서 심심찮게 듣던 말이다. 그때는 그저 우스갯소리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보니 그 말 속에는 선생이라는 직업의 고단함과 애환이 깊게 배어 있었다. 아이들 걱정에 속이 타고, 마음이 닳고, 애간장이 녹다 보니 그 똥마저 쓰디써 개도 먹지 않는다는 뜻이었다.예전에도 선생님은 힘든 직업이었다. 칠판 앞에 서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아니었다. 한 아이의 마음을 읽고, 삐뚤어진 생각을 바로잡고, 넘어질 듯한 꿈을 붙들어 일으켜 세우는 일이었다. 그래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의 러닝 기능을 넘어 종합 헬스케어 기기로의 확장을 예고했다. 러닝에 특화된 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수면, 식단, 마음 건강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14일 열린 ‘삼성헬스 러닝 기자간담회’에서 최준일 삼성전자 모바일경험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상무는 “한국에는 개개인이 검진 기록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잘 갖춰져 있다”며 “삼성전자가 디지털 영역에서 고민하는 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삼성전자는 러닝만 보고 있지 않다”며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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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에 내리면 비릿한 바다 내음이 먼저 코끝에 닿습니다.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포구가 자리하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지요.한 달에 한 번, 마음 맞는 이들과 함께 소박한 여행을 즐기는 우리 일행은 모처럼 소래를 찾았습니다. 길은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고,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에는 활기가 실려 있습니다. '소래'라는 이름의 유래를 찾아보니 재미있습니다. 지형이 소라처럼 생겨서, 혹은 냇가에 숲이 많아 '솔내'라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하지만 나는 '다시 깨어나 돌아온다'는 뜻에 유독 눈길이 머뭅니다. 모진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학생 심리정서 위기 국가책임제’와 ‘마음교육과정 편성’을 약속했다.고 예비후보는 “최근 급증하는 학생들의 우울감과 불안, 정서적 위기는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라며 “사고가 발생한 뒤 대처하는 소극적 행정에서 벗어나 교육청이 아이들의 마음을 선제적으로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예비후보는 또 “재정적 위기 상황일수록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할 것은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된 마음 건강”이라며 “제주 교육이 대한민국에서
농업으로 마음을 치유한다.고양시가 행정과 기업, 의료기관, 현장 전문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고양형 치유농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의료기관과의 과학적 실증과 민관 협력을 결합한 정책으로 제도 구축과 현장 확산, 의료 연계를 아우르며 치유 농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치유 농업을 복지·건강·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정책으로 확장하면서 일상 속 스트레스 완화와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지속가능한 치유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고양시는 치유 농업
충남 예산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을 양육하는 부모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돕기 위해 ‘2026년 아동·청소년 부모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서·행동의 어려움을 겪는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정서 회복과 부모-자녀 관계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30일 보건소 건강홀에서 진행되며, 참여자 20명을 모집해 실습 중심 특강으로 운영되고 오는 9월 5일에는 2차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강은 정신건강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백성현 논산시장 후보는 14일 논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오늘의 후보 등록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닌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시간에 대한 약속의 확인”이라며“처음 시민 곁에서 시작한 마음 그대로 끝까지 진심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백 후보는 그동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농촌 현장, 청년·소상공인 간담회 등 시민 밀착형 행보를 이어오며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과 소통해왔다.특히 “정치는 결국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온 백 후보는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올바른 인성 함양 정책으로 “학업 부담과 디지털 과의존에 노출된 학생들에게 공감 능력과 연대감, 체력을 길러주기 위해 예체능과 독서를 통해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AI 시대 제주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은 단순한 지식 암기가 아니라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인간성”이라며 자신의 교육 철학을 강조했다.이를 위해 학생 건강 증진과 정서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1학생 1스포츠클럽·1예술동아리’ 활동을 100%
제주시가 음식점 친절 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형 서비스 개선을 위해 ‘함께해요 약속 캠페인’과 ‘칭찬 이벤트’를 진행한다.제주시는 음식점 영업주의 자율적인 정직·친절 실천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칭찬 사례 발굴을 통해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음식점 영업주들이 선언한 ‘친절 품은 제주시’ 실천 다짐의 연장선에서 추진된다.우선 ‘정직한 가격, 따뜻한 마음’ 함께해요 약속 캠페인은 오는 6월부터 ‘정직·친절 약속 스티커’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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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어메이징 타일랜드 태국미술명품전 개최
국립중앙박물관이 오는 6월 23일부터 특별전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국의 역사와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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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 “시정 운영, 지역발전 모든 역량 쏟겠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6·3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을 탈환과 시의회 의석 압도적인 승리로 압승을 거두었다. 세종시장 자리를 4년만에 다시 찾아온 데다가 지역구 시의원 16석과 비례대표 2석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 세종시의 행정과 입법 주도권을 모두 쥐며 지역 정치 지형을 견고히 재편하게 됐다. 민주당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은 4일 당선자들과 함께 충령탑과 故이해찬 국무총리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세종시 발전을 위한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이날 강 위원장과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오늘날 세종시의 초석을 다지고 길을 열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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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호국영웅 고(故) 강승우 소위 추념식
6·25전쟁 백마고지 전투에서 산화한 제주 출신 호국영웅 고 강승우 소위를 기리는 추념식이 열렸다.한국자유총연맹 제주도지부는 5일 제주시 일도2동 탐라자유회관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최은희 제주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과 고인의 아들 강응봉씨 등 유족, 회원 등이 참석 가운데 추념식을 거행했다.해병대 제9여단의 군가와 현충일 노래 제창을 시작으로 추념사, 추도사, 추모시 낭송 및 대합창, 해병대 제9여단 조총 발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이어졌다.오영훈 지사는 “스물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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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선관위 주도 부실선거 끝장내자"... 정치권에 3가지 제안
한동훈 국회의원은 6일 전대미문의 선거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거론하며 "선관위 주도 부실선거를 끝장내자"고 말했다.한동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선거는 40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국 행사이니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선관위 관계자의 말을 거론하며 "선관위 해체 수준의 개혁이 필요한 이유를 선관위 스스로가 웅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어 "헌법이 보장하는 참정권의 근본을 위협하는 부실선거에 대해 정치권이 당장 해야 할 일" 세 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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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는데 진 것 같다” … 민주 충청권 ‘미완의 승리’
충청권 광역단체장 4석을 싹쓸이한 더불어민주당에게 충청권 6·3 지방선거는 압승이라 부를만 하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기긴 했는데 진 것” 같은 `미완의 승리'란 평가가 나온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했다.하지만 기초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회에서는 국민의힘이 예상밖 선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의 경우 민주당이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제천시장, 음성군수, 진천군수, 증평군수, 옥천군수 등 7곳에서 승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충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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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생아 28% 출산했던 서해산부인과 '폐원'
2시간전
제주지역 출산 의료 인프라가 흔들리고 있다.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신생아 출산의 28%를 담당해왔던 제주시 일도2동 서해산부인과가 의사 구인난으로 8월 말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는다.1999년 개업한 서해산부인과는 올해 1분기 도내 전체 출생아의 4분의 1에 달하는 230명의 아기가 태어났다.하지만, 의사 2명이 외래 진료와 24시간 야간 당직을 맡으면서 의료서비스 제공은 한계에 달했다. 또 마취과 의사 2명 중 1명이 사직해 의사 구인난까지 겹치면서 27년 만에 영업 중단을 눈 앞에 두게 됐다.제주도에 따르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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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물결정원 8월 완공
충북 청주시는 오송산업단지 일원에 조성 중인 `오송물결정원' 공사를 오는 8월 마무리할 계획이다.오송물결정원은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1590번지부터 정중리 861번지까지 이어지는 총 2.6㎞ 구간에 자연주의 정원과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곳은 지하에 광역상수도관이 매설돼 있어 지상부 활용에 제한이 있었고 그동안 불법 주정차와 쓰레기 투기 민원이 이어져 왔다.시는 2022년 K-water, 오송읍 주민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 공간을 녹색 휴식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8억4500만원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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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대응단 조사 적발된 업무상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공시담당자 과징금 부과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1차 정례회의에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금지 의무를 위반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자들에 대해 과징금 약 10.8억원 부과 조치를 의결했다.이번 조치건은 지난 제1차 증선위에서 호재성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방송사 공시담당직원 등에 대해 검찰 고발․통보 조치한 이후, 검찰과의 협의를 거쳐 과징금을 부과 조치하게 된 건이다.< 혐의 내용 >B 방송사 직원인 C는 동사 재무팀 공시담당자로 재직 중 취득한 호재성 미공개 중요정보(A사와 B사의 콘텐츠 공급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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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용지 보관상자 폐기
6.3지방선거 선거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법원이 증거보전 결정을 내린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용지 보관상자를 선관위가 폐기업체에 넘겨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동부지법은 10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 대한 현장 검증에 나섰지만 증거보전 대상 물품을 찾지 못했다. 법원이 전날 증거보전 결정을 내린 '인쇄매수 1900매' 투표용지 보관상자가 사라지고 현장에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서울시선관위는 이날 밤 보도자료를 내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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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0일 외환시장 관련 보험권 긴급 간담회 개최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 및 이에 따른 보험권의 잠재 리스크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6.6.10. 서영일 보험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주요 보험회사 재무담당 임원과 환율상황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서영일 부원장보는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보험권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다음의 사항을 당부했다.① 해외 신규투자의 경우 보험회사의 건전성 및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환율 추가 상승 기대감에 기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