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난 수준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23일 17시 기준 국가유산 피해가 24건이나 됐지만, 피해 보수를 위한 국가유산 긴급보수사업비 잔액이 0원인 것으로 드러났다.24일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받은 ‘집중호우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집중호우로 20건의 국가유산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고, 4건의 국가유산 주변이 훼손되는 등 국가유산 총 24건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국가유산 지정등급별로는 국보 2건, 보물 2건, 사적 12건, 등록 4건,
올해 상반기 울산지역 교사 10명 중 4명이 교육활동 침해를 경험했지만 대부분 별다른 보호조치 없이 참고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교사노동조합은 23일 ‘2025년 상반기 교권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울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교사 2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4%는 “교육활동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36.1%는 올해 상반기 교육활동 침해를 직접 겪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90.1%는 교권보호위원회 회부 없이 개인적으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카카오페이의 생활밀착형 금융 브랜드 저널 ‘페이어텐션’이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3,378명 중 97%가 “휴대폰 수리비가 부담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비싸진 요즘 스마트폰, 수리비가 부담되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결과로, 고가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수리비 체감 부담이 상당하다는 점이 드러났다.이런 사용자 인식은 휴대폰보험 가입 패턴에도 볼 수 있다. 지난달 기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 가입자 중 98%는 자기부담금 10% 옵션을 선택해 가
광주광역시 주요 산업단지 지하수가 1급 발암물질로 심각하게 오염된 사실을 당국이 보고받고도 2년 넘게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령상 즉시 주민에 공개하고 긴급 정화 조치를 내렸어야 했지만, 광주시와 해당 자치구는 서로 책임만 미루며 직무를 방기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가 작성해 지난해 6월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지하수에서는 트리클로로에틸렌이 기준치를 최대 466배, 테트라클로로에틸렌이 284배까지 초과 검출됐다. 같은 시기 북구 본촌산
충북 음성군에서 공무원의 실명을 도용한 명함을 이용해 물품구매를 강요한 사건이 발생했다.16일 음성군에 따르면 최근 음성군 직원을 사칭한 한 남성이 관내 한 업체에 제세동기를 대리 구매해 줄 것을 강요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남성은 군청에서 실제 근무 중인 주무관의 이름과 직위 등을 기재한 명함을 해당 업체에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수법을 썼다.이같은 사실은 물품 대리 구매 요청에 수상함을 느낀 업체가 음성군에 연락하면서 드러났다./음성 박명식기자 [email protected]
한국 여성의 출산에 대한 의향이 유엔 주요 국가와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남녀 간 출산 의향 격차는 가장 커 성별 인식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7일 제140차 양성평등정책포럼에서 발표하는 '저출생 대응 가족패널조사'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출산의향은 5점 만점에 1.58점으로 비교 대상 8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이에 반해 한국 남성의 출산의향은 2.09점으로 여성보다 0.51점이나 높았다.한국은 네덜란드, 독일(2.1
의왕시의회 박현호 의원은 오는 7월 22일 개회하는 제313회 임시회에서 의왕시 별정직 공무원의 “사이버 여론조작”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청구를 발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의왕시 별정직 공무원이 관내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3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하여 부여받은 권한을 넘어 글을 작성하여 게시한 것이 드러났다. 이에 2024년 8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2025년 5월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하였다.의왕시의회는 의왕시가 해당 공무원에 대한 직무감찰을 소홀히 하고 부
경북의 한 조직폭력배가 불법 도박사이트에 사용할 대포통장을 대량으로 모집·유통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5일, 대포통장 모집·유통 총책 A씨를 포함한 일당 24명과 통장 명의자 77명 등 총 10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총책 A씨는 경북 지역 폭력조직의 행동대원으로, “계좌를 빌려주면 월 50만~100만 원을 주겠다”며 지인들에게 접근한 뒤, 9개월간 총 80개의 대포통장을 확보해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유통했다. 이를 통해 A씨는 약 6억 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충북 옥천경찰서는 14일 굴착기로 농막을 부수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7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51분쯤 옥천군 청성면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굴착기를 운전해 B씨의 차량과 농막을 부순 혐의다.A씨는 이날 흉기를 든 채 출동 경찰관 2명과 대치를 이어가다 테이저건을 맞고서야 체포됐다.경찰 조사 A씨는 땅 경계 문제로 B씨와 갈등을 빚다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옥천 권혁두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에 따르면, 김영훈 후보자는 2011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직후 ‘조문’을 명분으로 방북을 신청했다. 이듬해에는 북한체제를 미화하는 내용을 담은 ‘통일골든벨’ 행사를 주도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따라 김영훈 후보자가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국가관이 결여됐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형동 의원실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영훈 후보자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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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가 21일 부대 내에서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였다.여름철 혈액 부족 상황을 고려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장병과 군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부대는 헌혈버스 2대를 분산 배치해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양태식 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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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와 법무법인 대륜은 지난 17일 여성의 권익 보호와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여성의 인권보호, 법률 서비스 지원, 성평등 상회실현을 위한 공동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연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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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싱글남녀 단체미팅 ‘스피드데이트’를 주관하느라 요즘 호주에 머물고 있다. 현지 싱글들을 많이 만나면서 해외의 사정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전세계에서 이혼율이 가장 높은 세 나라 중 하나가 호주라고 한다. 어느 나라나 가정이 중요하지만, 호주 남자들은 특히 결혼을 하면 어떻게든 가정을 지켜야 한다. 가정이 깨지면 다 빼앗기고 패가망신을 당하기 때문이다. 결혼해서 열심히 살던 남성이 이혼 후 쪽박을 찬 사연을 접했다. 이 부부는 오래 전에 이민을 가서 호주에 살고 있다. 남편은 직업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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