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자전거를 타다가 도로가 패인 곳에서 넘어져 다칠 뻔했어요.”충북 청주시민 오모씨는 지난달 말 퇴근한 뒤 야간 라이딩을 즐기다 사고를 당할 뻔한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고 했다.청주시가 자전거 인구를 늘리기 위해 조성한 자전거 전용도로의 이용 환경이 열악해 이용자들의 불만 목소리가 높다.시는 지난 2003년부터 자전거 생태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여러 정책을 펼쳤다.무심천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이원화하고 보안등, 공기주입기,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또 모든 시민
제주특별자치도가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됐다.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 5일 제주·전남·부산·경기 등 4곳을 분산특구로 최종 선정한 것이다. 분산특구는 원거리 송전망을 이용, 전력을 공급받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생산한 곳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지산지소’ 시스템이 적용되는 지역을 말한다. 즉, 제주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도내에서 전량 소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기후부는 제주지역의 경우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와 실시간 전력 거래 시장 등 혁신적 제도가 갖춰진 곳으로 분산
우주 멀리 은하 중심의 거대한 블랙홀에서 관측 사상 가장 밝은 빛이 포착됐다. 가장 밝았던 순간은 태양 밝기의 10조배에 달했다.4일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물리수학천문학부의 매튜 그레이엄 교수 연구팀은 초대질량 블랙홀이 별을 삼키며 태양 10조 개에 해당하는 빛을 방출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이번 플레어가 약 100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며, 밝기와 지속 시간 면에서 사상 최대 블랙홀 플레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가 시민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통합 지원받을 수 있도록 민·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울산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형 통합돌봄추진협의체’를 발족하고, 5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돌봄서비스 연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해 지역사회 내 통합돌봄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통합돌봄이란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대
양양군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10월 31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현남면 5개 리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물리치료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양양군보건소가 주관하고 강릉영동대학교 물리치료과 및 안경광학과가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형 지역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서비스는 총 5회에 걸쳐 현남면의 5개 마을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물리치료 및 근골격계 관리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2일까지 양일간 개최한 ‘2025 독도 페스티벌’이 지역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4일 밝혔다.‘대한민국 독도의용수비대를 알리다’를 주제로, 독도 수호 정신의 현대적 계승과 지역 문화의 융합을 목표로 이어졌다,행사는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과 울릉 한마음회관 두 곳에서 각각 열려 다양한 음악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첫째 날 기념관 전시실에서는 ‘독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OST 등
‘별이 다섯 개’. 국내 유명 침대회사 회장이 TV광고에서 외치는 문구다. 제품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슬로건이다. 이 문구는 여러 곳에서 패러디할 만큼 유명해졌다.‘아이디어 공장’이라 불리는 김영환 충북지사도 이 문구를 패러디한 충북만의 독특한 말을 만들어냈다.“충북은 별이 일곱 개입니다.”김 지사는 요즘 다니는 행사장마다 이 말을 한다. 김 지사의 숨겨진 의도가 있다. 이 말을 듣는 이들에게 “뭐지?” “충북이 왜 별이 일곱 개야?”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별 일곱 개’는 도정 성과에 대한 자부심이자, 그
“사회공헌은 기업의 선택이 아닌 책임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과 이웃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먼저 손을 내밀고, 임직원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활동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이어가겠습니다.”■ 전국에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나눔 실천HDC현대산업개발은 올 10월 연말을 앞두고 지역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4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초등학교에서 심포니 작은도서관 25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서울 성동구는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어르신 맞춤형 건강서비스인 ‘스마트헬스케어’ 운영을 통해 노쇠 직전 어르신들의 건강이 크게 향상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성동구는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 실현을 위해 성동형 통합돌봄의 핵심사업으로 ‘스마트헬스케어’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사근 스마트헬스케어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송정·왕십리·금호 센터’ 등 총 4개소를 잇달아 개소하면서, 권역별 1개소 체계를 갖췄다.이에 더해, 센터보다 규모는 작지만 노인복지관 내 자투리 공간을
드롭박스가 AI 어시스턴트 및 범용 검색 툴인 드롭박스 대시의 컨텍스트 인식 AI 기능을 드롭박스 자체 솔루션에 확장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드롭박스 대시는 슬랙, 마이크로소프트, 노션, 캔바 등 다양한 업무 툴과 연동되어, 사용자가 여러 플랫폼에 저장된 방대한 콘텐츠와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때 컨텍스트 인식 AI는 사용자와 팀의 업무 맥락을 이해하여 필요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보다 정확하게 제공한다. 이번 데스크톱 앱 정식 출시로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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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록 경기 광주시의원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 아닌 필수"
경기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연구회'는 지난 7일 광주시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른 불투수면적 확대 등 향후 침수 위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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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방송, ‘국회, K컬처에 날개를 달다’ 11일 첫 방송…K-POP부터 한류 정책까지 조망
국회방송이 대한민국 K-컬처의 미래를 심층적으로 조망하는 신규 교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국회방송은 11일부터 신규 프로그램 「국회, K컬처에 날개를 달다」를 정규 편성해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K-컬처의 성장 동력과 그 뒤에 숨겨진 정책적 비전을 조명하며,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 활동을 담아낼 예정이다.진행은 영화·드라마 등에서 활약해온 배우 류승수와 아이돌 그룹 골든차일드의 이장준이 맡는다.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두 MC는 다양한 시각으로 시청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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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네이버페이서 해외주식도 ‘간편주문’
신한투자증권은 네이버페이와 협력해 ‘증권사 간편주문 서비스’를 통한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신한투자증권 고객은 Npay 증권 간편주문 서비스를 이용해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 거래까지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정규장뿐 아니라 주간거래까지 모두 지원해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해외주식을 거래하려면 Npay 증권 서비스의 해외종목 페이지에서 ‘간편주문’ 버튼을 누른 후 신한투자증권을 선택하면 된다. 기존 계좌 보유 고객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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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국제 육군 Mamp;S 학술 컨퍼런스’ 개막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2025’가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육군본부 주관으로 'K-방산과 첨단전력 발전을 위한 핵심, MS'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학기술 기반 국방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모의실험(MS ; Modeling 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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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생활 속 임대차 정보]예정된 월세 인상은 증액 아닌 할인종료
임대차 계약에서 임대인이 한동안 월세를 깎아줬다가 일정 시점 이후 원래 약정된 금액으로 환원할 경우, 이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차임 5% 증액 제한’에 위반될까? 최근 법원은 계약 당시 이미 차임 변동이 예정돼 있었다면, 이는 단순한 증액이 아닌 ‘할인 환원’에 해당해 5%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임대인 손을 들어줬다. 이 사례의 임차인은 2019년 10월10일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00만원으로 6개 호실을 임차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었고, 계약서에는 다음과 같은 특약이 있었다. 첫번째 보증금 2억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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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겐클라우드-레이어제로, ‘아이겐제로’ 출시…크로스체인 검증 네트워크 구축
아이겐클라우드와 레이어제로가 공동으로 탈중앙화 검증 네트워크 인 아이겐제로를 출시했다.아이겐제로 네트워크는 ‘크립토이코노믹 DVN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500만달러 규모 ZRO 토큰이 스테이킹돼 보안성을 지원한다.아이겐제로는 옵티미스틱 검증 모델을 채택해기본적으로 모든 크로스체인 메시지를 유효한 것으로 간주하되, 11일간 내에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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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사태에도…직장인 86.5% "회사 개인정보 수집, 거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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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실증 지원한 AI 기술··· 글로벌 기업과 협업 기대
경기도의 실증 지원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인공지능 기업들의 기술이 대중에 공개됐다.대장내시경 검진 시 의료진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병변 검출 기술을 제공하는 AI, 위험한 상황을 학습해 안전한 운행을 돕는 인공지능 지게차 등이 제시된 가운데 일부 기업은 현대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도 기대된다.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4일 판교에서 ‘The AI Wave – AI로 쓰는 경기의 내일’을 주제로 ‘2025 경기도 AI 실증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열었다.행사에는 실증사업 참여기업 26곳을 비롯해 벤처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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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기여성 국제포럼' 12월 2일 개최
경기도가 ‘여성·인권·평화’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경기도형 평화경제 모델을 제시하는 ‘2025 경기여성 국제포럼’을 12월 2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다.2025년은 ‘여성 권리가 인권’임을 공표한 유엔 북경행동강령 채택 30주년이자 평화구축 과정의 여성참여를 강조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 채택 25주년으로, 이번 포럼은 국내 최대 접경지인 경기도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비전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광역자치단체 최초 여성정책 국제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전문가 15명과 중앙·지방정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