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의 수소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또 한 번 경쟁력을 증명했다. 4일 개막한 ‘World Hydrogen Expo 2025’에서 완주군 기반 기업 네 곳이 나란히 수상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지역 수소산업이 단순한 지역 전략을 넘어 국제 시장에서도 통
성남문화재단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거장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겨울 특별기획전 ‘베르메르의 비밀: 고요 속의 빛’ 레플리카 전시를 12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성남문화재단과 전시기획사 디자인 민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베르메르의 사후 350주년을 기념해, 현재 확인된 베르메르의 전작 36점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레플리카 전시다.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개인정보 유출사건 발생 시 통지대상 확대를 골자로 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권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당사자에게만 유출 항목, 유출 시점 및 경위, 2차 피해 예방법 등을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개인정보처리자가 개인정보 유출 사
엔비디아가 추천 시스템용 오픈소스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멀린의 보안 취약점을 수정하는 패치를 발표했다.22일 대만매체 아이티홈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취약점은 CVE-2025-33214와 CVE-2025-33213 두 가지이다. 각각 데이터 전처리 도구인 엔비태뷸러의 워크플로와 모델 학습 도구인 트랜스포머4렉의 트레이너 구성 요소에서 발생한다. 두 결함 모두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역직렬화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작업자 4명이 잔해에 매몰됐으며 이 중 육안으로 확인된 1명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로 알려졌다. 이후 또 다른 작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남은 2명의 매몰자는 아직
정부가 중국산 열처리 가금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유전자가 검출된 이후 수입 단계 검역을 전면 강화하며 추가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8월 중국에서 수입된 열처리 가금육에서 AI 유전자가 확인된 이후 중국산 열처리 가금육 전체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작업장별 수입물량에 대해 연속
제50보병사단 주관 2025년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이 24일 국립영천호국원 현충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6·25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칠곡, 상주지역에서 발굴한 유해 중 국군 전사자로 확인된 4구의 유해를 모시고 제50보병사단장, 대구지방보훈청장 및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유해발굴 부대 장병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번 발국에는 지난9월1일부터 11월28일까지 4500여명 이상의 병력이 투입됐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 확인 절차
엣지 디바이스 보안 전문기업 시큐리티플랫폼은 자사 보안강화형 IP카메라 ‘액시오캠’이 국가정보원 주관 ‘영상정보처리기기 보안기능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액시오캠’ 펌웨어 버전 1.0이 탑재된 SC141S1과 SC241S1 2종이다. ‘보안기능 확인서’는 국가정보원이 시행하는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사전 인증 제도다. IP카메라, NVR, VMS 등 영상 보안 제품군이 ‘국가용 보안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엄격히 시험하여 안전성이 확인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이 뇌 활동을 측정하는 주요 도구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연구는 그 해석의 정확성에 근본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23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독일 미넨공대와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 연구진은 fMRI의 혈중 산소 수준이 뇌활동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MRI로 측정된 산소 농도 변화와 실제 신경 활동 간에는 일반적으로 유효한 연관성이 없음이 확인된 것이다.fMRI는 신경활동을 직접 측정하지 않고, BOLD 신호를 통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확인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45주 70명에서 46주 94명, 47주 101명, 48주 127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45주 70명 → 46주 94명 → 47주 101명 → 48주 127명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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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전남 의대 골든타임 사수해야”… 즉각 대책 촉구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둘러싼 위기 국면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은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 통합이 학생 투표로 부결된 사태와 관련해 “전남 의대 설립의 골든타임을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며 전라남도와 대학 당국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의 전제조건이었던 대학 통합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전남 의대 설립을 누구보다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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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습니다] 김부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 초대 이사장
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심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이 공식 출범하며 지역 상권 재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부태 삼성스토어왜관점 대표는 “현장에서 나온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권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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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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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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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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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SKT,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4.6%·4.2% 불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쿠팡, SK텔레콤의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는 평균 수준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IT투자액 1조9171억원의 4.6% 수준인 890억원, SK텔레콤은 1조5433원의 IT 투자 중 4.2% 수준인 652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했다.정보보호 투자액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는 전체 IT 투자액 6조6598억원의 5.2% 수준인 3478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했다.올해 공시한 기업의 IT 투자액은 38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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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여 총공세... "해산돼야 할 당은 민주당"
국민의힘이 각종 악재가 겹친 민주당을 향해 30일 "간판을 내려야 한다"며 총공세를 퍼부었다.집권여당인 민주당에서 김병기 원내대표의 각종 부패 의혹에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거액의 공천 뒷거래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는 것.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강선우 녹취파일로 드러난 추악한 뒷거래, 민주당이야말로 해산돼야 할 부패정당"이라고 직격했다.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공천 장사' 실체가 MBC 뉴스 녹취 파일을 통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대한민국 제1야당의 공천 과정이 민주적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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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6위 우리카드, 파에스 감독과 결별…박철우 감독대행 체제로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우리카드는 “파에스 감독이 상호 합의하에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우리카드는 공석이 된 사령탑 자리에 박철우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브라질 출신 파에스 전 감독은 지난해 4월 우리카드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첫 시즌을 4위로 마감한 데 이어 이번 시즌도 6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지난 시즌부터 팀을 위해 헌신한 파에스 감독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에서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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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광운대역 육교 캐노피 보강공사 완료
노원구는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광운대역 육교 캐노피 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노원구 월계동 922번지 일원 광운대역 육교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1989년 준공 이후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안전 우려와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특히 기존 콘크리트 난간 벽체가 기울어져 구조적 불안 요소로 지적됨에 따라,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에 구조적 위험도가 높았던 기존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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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루즈 관광객 '75만 명' 기록했으나...제주항-강정항 '희비'
올해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7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두번째 최다 기록이다. 항구별 입항 및 방문 관광객 수에 있어서는 강정항 중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제주항은 오히려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크루즈 관광객이 이달 30일 기준으로 75만299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이후 두번째 많은 기록이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17%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크루즈 입항이 재개되면서 제주 크루즈 관광은 급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