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1차 부분 파업을 했던 충북대학교병원 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다.의정갈등으로 입원환자가 36.8% 줄어든 상황에서 병원의 장기적인 의료공백과 경영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2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충북대병원 분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의료연대본부 산하 4개 대학병원은 파업 사업장 대표회의를 열고 2차 공동파업을 결의했다.이번 2차 파업은 노조 측이 제시한 주요 요구안들이 수용될 때 까지 무기한으로 진행된다.파업 참여 인원도 600여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조합원 1135명의 절반
강화군은 지난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날라이흐구를 공식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강화군은 지난 7월 라오스와의 첫 협약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맺게 됐다.협약은 날라이흐구 측이 일정한 절차를 통해 선발한 근로자를 강화군에 파견하고, 강화군은 이들에게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강화군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계절근로자 파견을 추진할 계획이
중재 절차 재개를 앞둔 광주광역시 SRF 분쟁이 두 갈래로 번지고 있다. 협상 테이블에서는 중재 신청액을 둘러싼 해석 차이가 이어지고, 현장에서는 악취 관리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광주시는 사업자 측이 운영손실 2,100억 원을 요구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포스코이앤씨는 중재원에 접수된 금액이 637억 원이라고 반박한다. 손실 산정 범위와 기간, 단가 해석의 차이가 금액 격차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무 협상은 성과 없이 종료됐고, 중재 절차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현장 관리 문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가 온라인 백과사전 나무위키에 자신과 관련된 문서의 삭제를 요청했다. 카카오톡 대개편을 주도한 홍 CPO는 해당 문서가 허위사실을 담고 있으며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10일 나무위키에 공개된 임시조치 신청서에 따르면, 홍 CPO는 변호인을 통해 '홍민택' 문서 내 '2025년 카카오톡 대개편 관련 논란' 항목과 'AI 풍자곡 카톡팝' 항목에 대한 임시조치 및 삭제를 요청했다.홍 CPO 측이 삭제를 요청한 이유는 해당 문서가 명백한 허위사실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0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창원시에 있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했다.이날 압수수색은 통일교 측이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교인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한 증거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통일교인의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은 2022년 11월 초순 김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에게 요청했
창원 시내버스 운전기사 수백명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 재산정한 수당에 대한 지급을 요구하며 6개 업체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창원지법 마산지원 제1민사부는 24일 창원 시내버스 운전기사 784명이 6개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운전기사들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지급받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며, 재산정한 통상임금을 기초로 하계수련비와 체력단련비 등 미지급 수당을 업체 측이 지급해야 한다고 지난해 6월 말 소송을 냈다.그간 업체 측은 상여금이 통상임금
신라호텔이 오는 11월 초 예정된 결혼식 예약을 돌연 무더기로 취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호텔 측이 “정부의 공식 요청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호텔의 자발적 판단이 아닌, 정부의 개입이 있었다는 뜻이 된다. 더구나 이 사건의 배경에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방한과 신라호텔 숙박 일정이 맞물려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시 주석의 숙박과 관련된 보안·의전 등의 이유로 일반 예식이 대규모로 취소됐다면, 이는 공권력 남용이라고 할 수 있다. 결혼식
서울 신라호텔이 국가행사 일정과 겹친 일부 예식 예약을 취소하면서 논란이 일자, 예식비 전액을 호텔 측이 부담하는 파격적인 보상에 나섰다.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은 오는 11월 초 예정된 국가행사로 인해 일부 고객의 결혼식 일정을 변경했다. 결혼식까지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예비부부들에게 일방적으로 예약 취소를 통보한 것이다. 청첩장을 이미 돌린 고객들도 있어 혼란이 컸다.호텔 측은 “국가 요청으로 부득이하게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예정된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행사 성격이나 취소 대상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이 청구한 내란 특검법에 대한 헌법소원이 헌법재판소의 정식 판단을 받게 됐다. 24일 연합뉴수애 따르면 헌재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제기한 '내란 특검법 2조 1항 등 위헌확인' 헌법소원을 전날 정식 심판에 회부했다.헌재법에 따라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를 통해 헌법소원이 법적 요건을 갖췄는지 판단하게 된다. 지정재판부는 청구가 적법하다고 판단하면 재판관 9명 전원이 심리하는 전원재판부에 회부한다.통상 사전 심사를 통과하면 각하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하는 당사자 적격성 등 청구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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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저물어가는 노을빛이 한강에 스며들며 반짝이는 윤슬과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을 바라보며오늘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시간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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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숨은 주역 '시민도슨트'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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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금리 인상 시 차주별 대출한도 6.6~14.7% 수준 감소
금융위원회가 15일 ST금리 인상 / 전세대출 DSR 포함 시 차주 영향에 대해 시산한 내역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주담대 스트레스 금리 인상 시 금리유형에 따라 차주별 대출한도가 △6.6~△14.7% 수준 감소한다.전세대출 이자상환분 DSR 포함 시에는 전세대출 취급시 DSR이 최대 14.8%p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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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네마·공연
자신의 기원을 찾아 떠난 수학영재 형주의 인생 수학여행이 시작된다!감독: 최창환 / 출연: 정다민, 김세원, 곽민규 / 개봉 10월 15일 수학으로 우주의 작동 방식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수학영재 ‘형주’. 엄마를 유전병으로 떠나보내자 자신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는 것을 깨닫고, 닮은 곳 하나 없는 아빠 대신 신장을 줄 수 있는 친부를 찾기로 한다. 그런데, “조졌다…” “네가 하는 모든 선택들이 모여서 네가 돼” 서로의 삶을 비추는 ‘햇빛 같은 만남’감독: 차정윤 / 출연: 송지효 / 개봉: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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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른 10월, 합천군이 다채로운 축제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핑크뮬리’를 시작으로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황매산 억새축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합천황토한우축제, 이어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장경기록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자연과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빛 합천’이 완성된다.◆핑크빛 가을 정원, ‘핑크뮬리’ 합천읍 황강변 신소양체육공원에서는 핑크빛 가을이 한창이다.이곳은 핑크뮬리와 황화 코스모스, 구절초, 아스타국화가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더하며, 사회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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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천 학산초 특수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한 질타가 이어졌다.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천시·서울시·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감에서 특수교사 A씨 사망 사건에 대해 “과밀 특수학급 운영 위반에 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상 특수학급의 적정 정원은 유치원 4명, 초·중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이다.학산초 특수교사 A씨는 정원을 초과한 8명 학급을 맡아 격무에 시달리다가 지난해 10월 24일 숨졌다.지난 8월 공개한 특수교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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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국내 대표 AI 기업들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를 21일 상장한다.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 코리아소버린AI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삼성자산운용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어 정부의 코스피 5,000 시대 비전과 소버린 AI 육성 전략을 1~3년 이내 주도 섹터 및 장기 상승을 이끌 테마로 보고 이번 ETF를 출시했다고 말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까지 국내 소프트웨어·AI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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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특례시가 지난 16일 시흥 웨이브엠 호텔에서 열린 ‘2025 시화호 해양전략 국제 포럼’에서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와 함께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행사는 '경기도 시화호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 제5조에 근거해 시화호를 수도권 서해안의 핵심 자산으로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해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체계 마련을 위해 경기도 주관으로 개최됐다.협약식에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제1부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각 기관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