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은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이다. 북한은 전날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대규모 경축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불꽃놀이로 시작해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조선노동당 만세'로 이어졌다. 북한에서 집단체조가 열린 것은 2020년 당 창건일의 '위대한 향도' 공연 이후 5년 만이다. 10일 저녁에는 하이라이트인 열병식이 예정돼 있다. 김일성·김정일 시대의 열병식이 내부 결속의 의식이었다면, 김정은 시대에선 대외 과시의 무대로 변모했다.주목할 점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외빈의 면면이다. 김 위원장 옆에는 시진핑 중국 주석의 복심(腹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분식을 장려하는 북한에서 짜장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평양 창광음식점거리의 '짜장면집'에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이 식당은 1985년 9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께 방문한 노포 맛집이라고 한다. 신문은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역시 짜장면"이라며 "이 식당의 짜장면은 맛과 향기, 색깔에 있어서 평양 시내의 다른 짜장면집들의 것보다 우수한 것으로 소문이 났다"고 소개했다.식당 책임자 유금순 씨는 조선신보에 "최근 년간 밀가루 음식에 대
tags :#북한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하루 앞둔 10월 9일, 평양에 중국·러시아·베트남 등 사회주의 우방의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도착했다. 열병식은 이날 밤이나 자정을 넘긴 10일 0시에 열릴 가능성이 크며, 이들 대표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중국에서는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방북했다. 중국 총리의 공식 방북은 2009년 원자바오 총리 이후 16년 만이다. 리 총리는 우정룽 국무원 비서장을 포함한 대표단과 함께 정오쯤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으며,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가 직접 마중 나왔다.
▶인천-영등포, 평양, 북경 간 전화개통 ▶신농협법에 따라 인천원협 특수조합으로 존속 ▶제7회 전국음악경연 인천문예회관서 ▶율목감리교회 창립 35주년 새성전 입당 ▶화교의날 인천서 중국요리전 ▶만수 도림로 개통 ▶백령도에 심청각 개관 ▶동인천고 동문회관 개관 ▶옹진군 용현동청사 기공식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대회가 평양 능라도 경기장에서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오른쪽에는 리창 중국 총리, 왼쪽에는 또럼 베트남 서기장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자리했다. 주목할 점은 우리창과 좌또럼의 자리 배치다. 외교에서 의전은 의전
24시간전
북한이 22일 오전 평양 인근 지역에서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한국군은 발사 직후 즉시 탐지·분석에 착수했고, 정부는 국가안보실 주재로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대응태세를 점검했다.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이날 “북한의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통
북한이 김치를 직접 담가보고 침 치료를 체험해보는 등 무형문화재를 홍보하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평양 모란봉에서 '비물질문화유산전시회-2025'가 열린다고 16일 보도했다.남측으로 치면 무형문화유산에 해당하는 비물질문화유산에는 구전전통, 전통예술, 전통 수공예, 전통의술, 전통음식 및 식생활 풍습 등이 속한다.전시회는 이러한 비물질문화유산을 단순히 전시하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평양냉면을 비롯해 김치, 막걸리와 같은 전통음식 만드는 법을
tags :#저기선
3주전
인천노무현대통령추모위원회가 10.4 남북정상선언 18주년을 맞아 ‘자주의 길을 열어가자’고 주창했다.인천노사모는 4일 성명을 내 “2007년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명한 10.4선언은 민족 공동번영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역사적인 합의였다”며 “그러나 현재 남과 북은 ‘적대적인 교전국’으로 규정될 만큼 대화가 단절됐다”고 개탄했다.인천노사모는 “그동안 남북관계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했던 순간이 어려 차례 있었으나 성사되지 못한 것은 우리 민족의 문제를 자주적으로 폴어가지 못하고 미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외환 의혹 조사와 관련해 오전 10시 14분부터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수사기관에 출석한 것은 처음이다.앞서 특검팀은 `평양 무인기 투입' 등 외환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달 24일과 30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이에 특검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인치를 준비한 것으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외환 의혹 조사와 관련해 오전 10시 14분부터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수사기관에 출석한 것은 처음이다.앞서 특검팀은 '평양 무인기 투입' 등 외환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달 24일과 30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이에 특검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인치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영종고 300여명 ‘꿈길걷기 순례’.. "스스로 한계 넘는 자신감 얻어"
5일전
영종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0여 명이 17일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취와 협력의 의미를 체험하고, 스스로의 꿈을 돌아보는 ‘꿈길걷기 순례’에 나섰다.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백운산 정상과 용궁사를 거쳐 중산교차로 박석공원, 하늘 신도시 부근 식당을 지나 씨사이드파크길과 인천대교기념관까지 모두 25km의 여정을 완주했다.아침부터 이어진 가을 햇살 속에 학생들은 서로의 짐을 나눠 들고, 산길과 도로를 함께 걸었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땀에 젖은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가보자”는 응원이 오갔다. 누군가는 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앤커, 세계 최초 스마트 ANC 수면용 이어폰 ‘슬립30’ 출시
글로벌 전자제품 브랜드 ‘앤커 이노베이션코리아’가 오는 10월 21일, 세계 최초로 ANC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수면용 이어폰 ‘슬립30’을 국내에 출시한다.신제품 A30에는 ANC와 PNC를 결합한 듀얼 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외부 소음은 능동적으로, 내부 소음은 물리적으로 차단해 더욱 완벽한 소음 제어가 가능하다. 여기에 코골이 마스킹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어 가족이나 배우자의 코골이, 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울교대인 어울마당 성황리 개최 .. 동문·재학생 800여 명 참여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서울교육대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서울교육대학교가 후원한 ‘제25회 서울교대인 어울마당’이 18일 서울교대 운동장과 사향융합체육관 일대
Generic placeholder image
비트센싱·코리아와이드, 상용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실증 추진
첨단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은 운송전문기업 코리아와이드의 계열사인 경북고속, 진안고속과 협력해 상용차용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비트센싱의 ADAS 키트를 코리아와이드 고속버스, 시외버스, 시내버스에 설치해 실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검증하고, 향후 500대 이상 버스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비트센싱의 ADAS 키트는 레이더와 카메라, ADAS 기능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완성형 센서 솔루션이다. 상용차 운행 환경에서도 높은인식
Generic placeholder image
산림청,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 복구방안 논의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점검 회의에는 사방·시설복구반, 긴급벌채반, 자원활용반, 조림·생태복원반, 지역 활성화반 등 5개분야 실무반과 주요 피해지인 경북과 경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복구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 △활엽수 조림 확대, 조림복원 성과 제고 등으로 산불피해에 강한 숲 조성 △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씨이랩, ICCV 2025 ‘AI 시티 챌린지’ 글로벌 4위 입상 ··· 비전 AI 경쟁력 입증
비전 AI 전문기업 씨이랩은 ‘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 2025’에서 개최된 ‘AI 시티 챌린지’에서 글로벌 4위에 입상했다고 밝혔다.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교통 및 스마트시티 환경에서 발생하는 실제 도시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영상분석 기술의 정확도와 실시간 처리 성능을 종합 평가하는 글로벌 AI 경진대회다.씨이랩이 참가한 트랙4는 어안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에서 차량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앱코, 칠키 풀배열 알루미늄 키보드 'ND104' 사전 예약 판매 시작
삶의 새로운 패러다임, '뉴 라이프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주식회사 앱코가 커스텀 키보드 브랜드 '칠키'의 풀사이즈 알루미늄 키보드 ND104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ND104는 104키 풀배열로 설계된 하이엔드 알루미늄 키보드로 효율성과 감성을 모두 갖춘 완성형 키보드다.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내장 디스플레이에 계산기 기능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단축키를 통해 계산기 모드로 진입하면 별도의 계산기를 실행하지 않아도 내장 디스플레이에서 즉시 결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외항 2단계 잡화부두 개발사업, 12월 착공...2만톤급 선석 설치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잡화부두 개발사업이 올해 말 시작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총사업비 632억원 규모의 제주외항 2단계 잡화부두 개발사업이 12월 중 착공한다고 23일 전했다.제주외항은 선석 부족으로 대형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항만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2만톤급 선박 1척이 접안할 수 있는 210m 선석과 배후부지 1만 1458㎡가 조성된다.2단계 사업에는 잡화부두와 해경부두, 진입도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SK 구자철, 제주한라대 찾아 특강..."축구, 단순한 스포츠 아닌 산업 돼야"
구자철 제주SK 유소년 어드바이저가 제주한라대학교를 찾아 특강을 진행했다.구 어드바이저는 지난 22일 제주한라대 금호미래관에서 '제주의 꿈, 세계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그는 자신의 선수 경험, 은퇴 후 새로운 여정 등을 공유하며 제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축구 생태계 구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구 어드바이저는 은퇴 후 행정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선수 시절부터 지켜온 ‘목표 설정과 꾸준한 노력,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과 하루하루 진심을 다해 나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
Generic placeholder image
“추자해상풍력발전단지 공모결과, 사필귀정..차기 도정 넘겨야”
“추자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공모결과는 사필귀정이다. 남은 공모절차 차기 도정으로 넘겨야 한다.”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23일 제주에너지공사 추자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공모 결과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고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20일 공공주도 2.0 ‘추자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1단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논평은 “발표 내용에 따르면, 1단계 평가 접수 결과 두 차례의 공모 모두 단독응찰이 이뤄져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준용해 평가 절차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