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2일 생명존중주간을 맞아 충북외국어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학교 아웃리치’를 실시했다. ‘나 자신을 존중하는 작은 말이 삶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자신에게 건네는 긍정 메시지를 적거나 마음에 와닿는 문구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해 친구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김금란기자 [email protected]
뉴스에서 '협치'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왠지 속는 기분이다. 협치의 치는 정치인가, 통치인가?통치라면 협치는 '협력 통치'의 준말? 통치는 민주주의와 본질적으로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누가 누구를 다스린다는 건가. 게다가 협력해서 다스린다고? 설마 그런 의미일 리가. 협치의 치를 정
세상 어천만사 가장 무서운 것이 무엇이냐? 고 묻는다면 각자 나름에 따라 그 대상은 다를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핵. 전쟁, 테러, 귀신, 돈, 남편, 아내, 시어머니, 꼰대, 나잇값 못하는 어른 등 각자 자기 주관대로 말할 것이다. 누구 말이 맞고 틀렸다고 할 수도 없다
`지방소멸'은 이제 너무도 익숙한 말이 됐다. 전국 곳곳에서 인구 감소, 청년 유출, 산업 공동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충청북도를 중심으로 한 중부내륙권은 그 충격을 고스란히 겪고 있다. 정부의 개발 논리에서 지속적으로 소외되어 온 중부내륙권은 수도권과 주요 해안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채 방치돼 여전히 발전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이는 단순한 지역 간 격차를 넘어 국가 균형발전의 실패를 의미한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핵심 정책 수단이 바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정부와 여당이 속도를 내고있는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이 미더워 보이지 않는다. 야당과 개혁 대상인 검찰·법원의 반발이야 예상됐지만 여권 내부에서 이견이 충돌하고 갈등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보니 바라보는 국민들 사이에서도 불안하다는 말이 오가고 있다.임은정 검사장이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법무무·검찰 고위간부 5명을 거명하며 검찰개혁을 막는 5적으로 지목해 논란을 부른 게 대표적이다. 그는 “법무장관조차도 검찰에 장악됐다”며 소속 부처 수장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법무장관에게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
박금숙 제주대학교 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아동문학전문지 계간 아동문예 2025년 가을호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동시작가로 등단했다.동시 부문 당선작으로 선정된 박 교사의 작품은 ‘늘 그 자리에 있는 너’, ‘내 안경’, ‘필통’, ‘은재의 사랑 표현법’, ‘거울’ 등 5편이다.심사위원들은 박 교사의 작품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이 끌어낸 깊은 성찰과 순수를 지향하는 동심의 언어들은 시인의 앞날을 자못 기대하게 만든다”라고 평가했다.박 교사는 “아이들이 펼쳐 내는 자유로운 상상과 행동 그리고 말이 어떤 작가
의 저자 이희승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주로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던 수필 ‘청추수제’에서 ‘이슬’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이슬은 예술의 주옥편이다. 하기야 여름엔들 이슬이 없으랴? 그러나, 청랑 그대로의 이슬은, 청랑 그대로의 가을이라야 더욱 청랑하다. 삽상한 가을 아침에 풀잎마다 꿰어진 이슬방울들의 영롱도 표현할 말이 막히거니와, 달빛에 젖고 벌레 노래에 엮어진, 그 청신한 진주 떨기야말로 보는 이의 눈을 부시게 할 뿐이다.’돌아오는 일요일은 24절기로
그리운 시간이 쌓이면 추억이 된다. 돌아갈 수 없으니 아쉽고 헛헛한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나이 탓인지 요즘 만나는 지인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 “옛날이 좋았어”이다.한국전쟁을 겪었고 보릿고개를 넘었고 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던 외환위기도 지나온 부모세대나 기성세대들에게 옛날은 경제적으로는 분명 좋았던 호시절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사람냄새가 있었고 정도 있어 견딜 만했다고 한다.그런데 요즘은 어떤가?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천직이라고 여기던 교사들은 다시 태어나면 교직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한다.아이들
“기후위기와 경제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건강하고 넉넉하게 보내기를 바랍니다.”이웃과 사회를 위해 다각도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한가위를 맞이해 복지소외 이웃과 온정을 나눈다.제주 포함 전국 240여 관공서를 통해 취약계층 5000세대에 식료품 세트를 전달한다. 지난 설에 전달한 겨울이불 5800여 채와 함께 올해만도 5억 원 규모의 물품을 전하는 것이다.19일,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제주시 오라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삼성전자가 오늘 갤럭시 S25 FE,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갤럭시 버즈3 FE를 출시합니다. 이날 공식 출시되는 아이폰 17 시리즈에 맞불을 놓은 셈입니다. 갤럭시 S25는 신규 OS이니 ‘One UI 8’을 탑재해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합니다. 갤럭시탭 S11 시리즈 또한 갤럭시 AI와 제미나이를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버즈3 FE는 전작 대비 강화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스피커를 제공합니다.■ KT의 자체 조사결과
수원시정연구원은 2040년 수원 도시 비전을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 실현'으로 설정해 필요한 실행 조건과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19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40 수원미래구상 포럼’에서 수원시정연구원은 교통·경제·환경·인구·재정 전 분야에 걸친 7대 전략과 15대 과제를 발표했다.이번 포럼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40여 명,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해 실현 가능성과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2040 수원미래구상 포럼'을 주관한 김성진 원장은 배경 설명에서
양천구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 해누리타운에서 일자리 박람회 '더! 잡다'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는 ▲현장 면접 ▲실전 취업 특강 ▲1:1 맞춤 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에게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20개 기업이 참여하는 현장 면접에서는 사무직, 영업, 판매관리, 물류, 상담 등 다양한 직종의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구직자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을 결정한다. 지난 4월에
평창소방서는 19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월정사 노인요양원을 찾아 현장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추석 명절 기간 중 면회객 등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에 대비하고, 시설 관계인의 자체 소방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근태 서장을 포함한 소방 관계자들은 화재 취약요인 사전 제거, 소방시설 점검,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요양시설 관계자들에게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유사시 대비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비상 피난로를 확보하는 등 자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전주상공회의소가 창립 9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과 29일 이틀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계와 상공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지난 9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 100년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첫날인 27일 저녁 7시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근로자 가요제'가 열린다.
지난 20일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본
인제군의 대표 축제인 ‘인제 가을꽃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주민과 관광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3일 동안 인제군 북면 용대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인제 가을꽃축제’의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행사장은 약 82,800㎡ 규모로, 국화‧마편초‧댑싸리 등 야생화 50만 주가 심어지며 ‘행복하길’, ‘사랑하길’, ‘소통하길’, ‘힐링하길’ 네 가지 테마로 꾸며진다.지난해 25만 명이 다녀가며 흥행을 입증한 가을꽃 축제는 관람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별화된 인제
지방분권을 헌법에 명시해 대도시의 자율성과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은 2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협의회 정기회의를 주재하며 “향후 헌법 개정 논의에서 지방분권 관련 조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