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전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은 인천에서 승용차로 40여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이다. 대학로와 동대문으로도 이어지며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한양도성길의 정수를 체감하며 걸을 수 있는 데, 인천에서의 접근성이 좋아서 좋다. 낙산공원에 올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서울 전망을 보고, 언덕 정상 부위에 밀집한 주택과 벽화가 있는 이화동 벽화마을로 갈 수도 있다. 동대문에서 한양도성길을 따라 올라가는 코스 길은 성곽을 따라 한적한 도심 속 숲길을 걸을 수 있다봄 햇살이 가득한 5월8일 아침, 한양도성길을
벌써 등 뒤로 내리쬐는 햇살이 제법 따갑다. 산책길을 우회하여 가로수가 즐비한 길을 걸었다. 양쪽 나뭇가지들이 어우러져 긴 터널을 이룬다. 그늘을 차지하고 걷는 발걸음이 횡재한 듯 기분이 좋다. 조용히 햇볕을 가려주는 나무 그늘이 참 고맙게 느껴졌다. 사람 사이에서도 서로서로 그늘이 되어 준다면 이보다 더 좋은 관계는 없을 것이다. 부모는 물론이거니와 친구와 지인과 스승과의 사이에서 그늘이 된다는 것. 문득 등나무 아래에서 함께 행복한 표정을 짓던 스승과 제자들의 모습이 떠오른다.초등학교 교사였던 친정아버지 제자들은 일 년에 한두
여름철 차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현상에 대해 지난 11일 영국 일간지 더썬이 자동차 동호회 '왕실자동차클럽'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발언을 빌어 설명했다.운전자들은 일반적으로 자동차 아래에 생기는 물웅덩이를 걱정하곤 하는데 전문가들은 "에어컨 시스템으로 인한 것"이며 "의도된 설계"라 말한다. 단, 물이 투명하지 않고 다른 색을 띠고 있다면 정비소에 가보는 것이 좋다.이어 "차량에서 나오는 하얀 연기는 뜨겁고 습한 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일
‘제24회 목포세계마당마당페스티벌’이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얼씨구~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원도심 차안다니는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미마프는 극단갯돌이 주관하는 순수 민간 예술축제이다. 브라질, 미국, 일본 등 국내외 50여 팀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 예술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특히 전남에서 펼쳐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들과 관계자, 학부모들과 5월 행락철 여행객까지 많은 방문객의 참여가 예상된다. 미마프는 개·폐막 놀이를 비롯해 해외 초청
남성호르몬으로 알려진 테스토스테론이 많으면 남성에게 이롭다는 인식이 다분하다. 그러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성은 심방세동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모나시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심방세동을 포함해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평균 74세 남성 4570명을 대상으로 테스토스테론과 심방세동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추적 관찰 결과, 심방세동이 발생한 남성의 평균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17nmol/L로 심방세동이 발병하지 않은 남성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6월 수도권 분양시장에 큰 장이 열린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온 분양예정 단지들이 대거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3월 청약홈 개편, 4월 총선을 비롯해 시장 분위기와 분양가 승인, 공사비 등의 문제로 착공이 지연됐던 곳까지 더해지며 6월에 물량이 몰렸다.수도권 분양시장은 분위기가 좋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유보라’ 등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기 성남시 ‘엘리프남위례역에듀포레’, 인천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검단Ⅲ’ 등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도 다수 분포한다.반면, 기대 이하의
경기도 도보여행 길은 단연 돋보인다. 강과 숲, 바다와 도시가 이어지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풍경에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완주를 목표로 걸어도 좋고 가족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즐겨도 좋다. 6월의 풍경 속 경기도를 걷는 당신도 풍경이다.- 걸어서 경기 한 바퀴 ‘경기둘레길’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조성된 장거리 도보여행길이다.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다. 풋풋한 삶의 활기와
초록빛으로 가득한 요즘, 경기도의 ‘도보여행 길’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 강과 숲, 바다와 도시가 이어지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건강 챙기기는 덤이다. 완주를 목표로 걸어도 좋고, 가족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즐겨도 좋다. 경기관광공사는 이에 주요 관광지 6곳을 소개했다. 경기둘레길 '안성 42코스'청룡사 고즈넉한 풍경 만끽…가벼운 등산코스 제격경기둘레길은 경기도 외곽을 따라 조성된 장거리 도보여행길이다. 이곳의 추천 코스는 안성 42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며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 목표를 세우곤 한다. 그러나 비현실적인 운동 목표로 인해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다. 이에 전문 트레이너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미국 건강정보매체 '헬스'가 체중 감량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운동 습관을 기르는 데 있어 핵심은 '꾸준함'이다. 이를 위해선 부담 없는 작은 목표가 필요하다. 트레이너 다수는 한 달에 12일만이라도 운동을 해볼 것을 권유한다. 달력에 최소 12일 이상의 운동일을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 승부욕을 자극하고 싶다면 친구와
음식으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지만 바쁜 현대인들은 제 때 식사를 챙겨 먹기조차 어려울 때가 많다. 식사로 보충하지 못한 영양분은 '영양제'로 대체하곤 하는데, 영양제도 적절한 시간에 섭취해야 복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인기있는 영양제로 꼽히는 건 단연코 비타민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비타민도 종류에 따라 복용 시간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오전 중에 복용하면 좋은 영양제로는 비타민과 루테인이 있다.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데 밤 늦게 복용하면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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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락 기자 = 1일 홍준표 시장이 "2026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대구경북특별시장 1명만 선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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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지난해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경영 상황이 개선된 만큼 10년 넘게 계속된 비정규직 불법파견 문제 해결에도 진척이 있을 거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현실은 그대로다. 회사는 여전히 해고 노동자를 회유하는 등 ‘꼼수’로 일관하고 있다.한국지엠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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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단, 동부건설 엘살바도르 현장 방문
동부건설은 지난 31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민국 국회의원이 자사의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현지시간 1일에 예정되어 있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나라 정부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한 방문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 최대 인프라 사업인 동부건설의 로스초로스 프로젝트 현장 시찰 및 우리나라 임직원 격려를 위해 추진됐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특사단은 전체 공사 구간을 둘러보며 공사 현황에 대한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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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대구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
대구 북구청이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ㆍ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담장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프로젝트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구ㆍ군, 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1차 서면심사를 거친 후 본선에 진출한 10개의 사업에 대해 온라인 시민투표와 지난 31일 발표심사에서 전문가평가단의 현장 심사,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참여한 시민평가단의 온라인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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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위험 높이는 골반염, 조기에 적극 치료해야
골반염은 난임의 위험을 높이는 여성 질환으로, 월경 기간이 아닌데 아랫배 통증이 심하거나 질 분비물, 골반통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골반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골반염 환자는 15만 7098명에 이릅니다. 전체 환자 중 70%가 20~40대 가임기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골반염은 자궁을 통해 침입한 세균이 나팔관이나 골반 내에까지 염증을 일으켜 진행된 상태를 말합니다. 질염이나 경부염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되어 그 후유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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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오물풍선 와중에 음주회식' 전방 사단장 직무배제 조치
육군이 경기도 파주 전방을 책임지는 제1보병사단장에 대해 8일 직무 배제 조치를 내린 사실을 공개했다. 군에 따르면 1사단장은 북한이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하던 1일 저녁 당시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이미 대남 오물 풍선 살포 가능성으로 인해 각급 부대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한 상태였다.군은 우선 1사단장을 직무에서 배제했으며 향후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인사 조처 및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육군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전방 부대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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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말다툼 이후 집에 불을 지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안양만안경찰서는 8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쯤 안양시 소재 가족과 함께 지내는 다세대주택 자신의방에서 라이터로 옷가지 등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이 불로 방과 거실 일부가 탔다. 화재 당시 다른 가족들은 외출했거나 다른 방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지하에서 뿌연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이 꺼지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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