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1,024만 명을 넘어 전체의 20%를 차지하게 되면서, 대한민국은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를 거쳐 초고령사회로 불과 24년 만에 도달했다.이는 OECD 국가 중에서도 매우 빠른 속도이며,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구조적 변화 중 하나다.초고령사회는 곧 노동력 감소와 경제활동 인구의 축소, 복지재정의 부담 증가, 노인 빈곤 및 사회적 고립 문제 심화를 뜻한다. 서귀포시는 이미 2021년 1
우리나라는 지금 전례 없는 인구 위기를 맞고 있다. 2024년 0.75명이던 합계출산율이 2025년에는 0.61명으로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의 이행이 7년4개월로 일본보다 5배 빠른 세계 최단 기록이다.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 현상도 심각하다. 국토 면적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 이상이 몰려 있는 기형적 구조는 지방 도시의 공동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복합적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
창녕군은 노인 인구 38%의 초고령사회에 어르신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2025년 본예산의 15.3%인 1004억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장하고,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창녕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도내 군부 최대 규모 추진군은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위해 1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도내 군부에서 최대 규모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창녕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창녕군지회, 창녕노인통합지원센터 3개 수행기관에서 266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42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경남의 간병 인력 부족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외국인 간병인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남도의회에서는 외국인 간병인 비자 신설과 함께 이들에 대한 전문교육과 자격인증을 포함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마련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이 발의되어 오는 23일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김일수 경남도의원이 발의한 ‘외국인 간병인 비자 신설 촉구 대정부 건의안’은 ▲외국인 간병인 전용 비자를 신설하거나 기존 비자의 적용범위를 확대해 간병업무를 포함하고 ▲외국인 간병인을 위한 표준화된 전문
한국은 지난해 말로 공식적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이라는 이 구조적 변화는 단순히 ‘노인이 많아진 사회’를 뜻하지 않는다. 지금 필요한 것은 삶의 방식과 사회 시스템의 근본적 재설계다.김창규 노인복지 전문가는 최근 신간《초고령사회 어찌할 것인가》에서 20년 앞서 고령화 충격을 겪은 일본의 사례를 통해, 한국 사회가 마주할 현실과 대안을 담백하게 제시했다.책은 일본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고령자 이슈를 생생하게 다룬다. 노인이 또 다른 노인을 돌보는 ‘노노 간병’, 요양비 부담과 가족 해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치매보듬마을’ 사업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농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청송군은 지난 8일 진보면 광덕1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는 고령 인구 비율이 40%를 넘긴 청송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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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축 거장 '노만 포스터'와 맞손…압구정 2구역 혁신설계
재건축 '최대 대어‘로 곱히는 서울 강남 압구정 2구역 수주에 도전하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영국의 글로벌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가 설계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강 조망 극대화, 효율적 주거동 배치, 단지 내 주요 동선 최적화를 설계에 반영한다.삼성물산은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기준' 범위를 지키면서도 주거 가치를 한 층 끌어올릴 수 있는 대안설계를 통해 사업 지연 없이 완성도 높은 단지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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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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