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가 그렇게 위험한 겁니다-황용옥/진주 커피플라워 대표소주가 왜 위험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독해서일까, 값이 싸서일까. 그러나 소주의 진짜 위험성은 다른 데 있다. 사람을 아주 자연스럽게 버려놓는다는 점이다.한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술은 소주다. 그중 상당수는 곡물을 발효해 증류한 술이 아니라, 고도 알코올을 물로 희석한 방식의 술이다. 향이 없고, 개성이 없다. 그래서 마시기 너무 쉽다.소주는 참 친절한 술이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 향도 남기지 않는다. “아무 생각 말고 마셔도 됩니다”라는 메시지를 조용히 건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