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열 살쯤 단짝 친구였던 친구 얼굴은 생각나지 않지만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 친구의 집 마당풍경은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부잣집으로 기억되는 친구의 집은 기역자형 기와집에, 대문을 들어서면 다양한 수목들과 예쁜 꽃 그리고 작은 샘물과 정자까지 있었던 아름답기 그지없던 풍경이었다.어린 마음에도 너무나 부러웠던 것은 넓은 집보다 마당과 꽃나무들이었다. 아마도 그때부터 나도 언젠가는 예쁜 정원을 가꾸고 살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 싶은 생각이 든다.몇 년 전 우연한 기회에 우암산 둘레길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마당이 있는 주택을 구입
2주전
인천의 3개 둘레길과 1개 산책로에 도로명이 부여됐다.인천시는 계양산·천마산·함봉산 둘레길은 ‘에움길’, 가족공원 산책로는 ‘가족공원길’로 도로명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새 도로명은 ▲인천 둘레길 1코스-계양산에움길 ▲인천 둘레길 2코스-천마산에움길 ▲인천 둘레길 4코스-함봉산에움길 ▲인천가족공원 산책로-가족공원길이다.에움길은 ‘굽이져 돌아가는 길’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제1차 주소정보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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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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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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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선정
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서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 활동처로 선정된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방과 후 및 방학 기간 동안 아동을 대상으로 간식 제공과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지도와 함께 미술활동, 코딩 수업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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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을사년...2025년 제주일보 10대 뉴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는 6·3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면서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다. 또한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 발표 10년을 맞았지만 현재까지도 찬반 갈등이 해소되지 않았다. 여기에 건설경기와 지역경제 위축은 민생경제 전반에 위기를 불러왔다. 제주일보가 선정한 ‘2025년 10대 뉴스’를 통해 주요 이슈들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1.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이재명 정부 출범헌법재판소는 지난 4월 4일 재판관 8인 전원 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이로써 12·3 비상계엄은 위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