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 지역에 추진 중인 한화그룹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 관련, 오영훈 도지사의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제주경실련은 이날 자료를 내고 "그간 ‘한화그룹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수차례 발표했다"며 사업이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그동안 도내
강형구 전남 순천시의회 의장은 25일 "민의의 전당인 의회 본회의장에서 보여주기식 퇴장을 한 것은 결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이라 보기 어렵다"고 일부 의원들을 향해 직격타를 날렸다. 강 의장은 이날 제2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중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보고에 앞서 일부 의원들이 예산에 대한 항의표시로 퇴장한 것에 대해 이같이 질타했다. 그
현대 사회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가난과 소외로 고통받는 수많은 이웃들이 존재합니다.이들의 삶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근본적인 과제이며,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가난한 자를 기억하라 그들이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는 말씀은 결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가난한 이웃을 외면하지 말라는 강력한 명령입니다.성경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가르치며, 우리에게 타인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행동하라 촉구합니다. 오늘
20년 전 다짐했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정의와 진리를 향한 사회의 목탁이 되겠다고 늘 입버릇처럼 말했다. 가진자 보다는 소외된 자, 강자보다는 약자의 편에 서겠노라고, 그래서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겠노라고 되뇌이고 되뇌었다. 하늘을 향해 반듯하게 솟아난 대나무처럼, 결기있는 언론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하지만 그 길을 오롯이 걸어 내기란 참으로 고단했다. 말만을 앞세워서는 결코 걸을 수 없는 길이기 때문이다. 충청타임즈가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았다. ‘눈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일인 5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수험생들에게 보재는 응원과 당부의 메시지를 발표했다.김 교육감은 이날 응원 메시지를 통해 "지금까지 여러분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왔고 이제 그 끝을 보이는 날도 머지않았다"며 "결코 조급해 하거나 긴장하지 말고 여러분들의 생각대로 앞으로 남은 시간도 잘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그러면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은 여러분들이 꾸는 꿈을 이뤄주는 힘이 될 것"이라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편안한 휴식도 취하면서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하여
최근 피규어 · 조형 아트 축제 '원더페스티벌'이 한국에서 처음 열렸다. 킨텍스의 행사장에 찾은 인파들로 실물의 수집품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디지털 세계를 통한 문화 콘텐츠 소비가 당연해졌으나, 또 한편으론 실물을 수집하고 감상하려는 수요 역시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자리였다.게임업체들도 오프라인에서 실물을 직접 만지며 즐기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 브레이버스', 그리고 젬블로컴퍼니의 '니벨 아레나'가 국내뿐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은 결코 외롭지 않습니다. 그대가 날 사랑한다면 이 세상 끝까지 따라가겠습니다.” 마르틴 루터 목사의 명언과 에디트 삐아프의 ‘사랑의 찬가’의 가사를 콜라보한 표현이다. 노래하여 행복하고, 그 노래, 영원히 즐기를 바래는 마음, 관람객들도 이런 느낌을 가졌다고 한다. 2025년 8월 2일, 제주 문예회관에서 제3회 칼리오페 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시작한 지 60년을 보낸 제주대학교 동아리가 졸업생 동문 합창을 즐기다가 조직화한 합창단이다. “나이는 들어가도 소리는 젊다. 어릴 때
며칠 사이, 우리나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다. 하늘에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비는 도로를 잠기게 하고, 논밭을 휩쓸며, 사람들의 삶의 터전을 위협했다. 뉴스 속 화면에서는 무너진 산사태 현장, 침수된 마을, 그리고 두려움에 휩싸인 주민들의 모습이 연일 보도됐다.이처럼 자연재해는 순식간에 우리의 일상을 앗아가고, 평범한 하루를 고통의 시간으로 바꿔놓는다. 하지만 그런 절망 속에서도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이다.수해는 단순히 물리적인 피해에 그치지 않는다. 삶의 터전
“정유공장에 학교터를 내어주고 어린아이들이 논둑길을 따라 손수 책걸상을 옮겼지. 미끄러지고 넘어지며 도착한 곳에 새 학교는 없고 군용천막만 있었어. 천막교실이었지. 운동장은커녕 울타리도 없었어. 남학생들은 삽을 들고 등교하여 학교울타리를 만들고, 여학생들은 집 세면대야를 들고 와 운동장 돌을 주어 담아 날라야 했어.” 나이 70대를 막 넘어선 대현초 동문들의 학교생활 추억담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대현초등학교는 1962년 정부의 울산공업센터 지정과 함께 시작된 정유공장 건설계획에 따라 당시 울산시 남구 고사동에서 선암동으로 이주를 해
‘청정 제주’. 이 말에는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세계인의 부러움이 응축되어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라산과 용암동굴, 곶자왈. 그리고 푸른 바다와 검은 현무암 해안은 자연이 준 선물이자 우리 미래를 지탱하는 토대다.그러나 지금, 길 위에 버려진 쓰레기와 해안가의 플라스틱·비닐들이 ‘청정 제주’의 가치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의 생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레이첼 카슨은 오래전 『침묵의 봄』에서 “인간은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만, 자연은 인간의 오만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고 했다. 즉, 자연은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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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5대 반칙운전 근절 '교통법규 준수 다짐' 간담회
강원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응급환자 이송 및 여객․화물 운수 등 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등 기초질서 확립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문에 공동 서명하고, 5대 반칙운전 근절 서한문을 주고받는 등 강원도 교통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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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을 하기 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 클린어쓰  © 뉴스다임클린어쓰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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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화성시립 병점도서관은 오는 9월 1일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했다.2005년 개관한 병점도서관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의 지식·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약 14만 권의 장서와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큐레이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이번 기념행사는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은 시인 × 서율밴드 북콘서트 △연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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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니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려…메시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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