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을 무시하고 넘다가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허리부터 목까지 어깨도 결리고 한동안 고생한 일이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것을 함께 겪은 동승자이자 가족에게 아주 된통 혼이 났다는 것이다.“변했어, 처음에는 안 그러더니. 아주 운전이 거칠어졌어.”이게 무슨 말.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 말이다. 처음 운전을 배우고 지금껏 여러 번 접촉 사고도 내고, 후진 주차를 하다가 외제 차를 긁은 적도 있지만. 운전이 거칠어졌다고는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런 말을 듣다니. 실수였다고 그때 턱을 보지 못해 그런 거라, 변명해 보아도 고개를
영풍진공열처리 권진영 대표가 16일, 예천군청을 방문해 연말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권 대표는 보문면 수계2리에 거주하며 매년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도 정기적으로 물품을 기탁하는 등 평소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영풍진공열처리는 대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진공 열처리 및 질화처리 전문업체로 특허 등록 및 각종 수상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내실 있고 안정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더라도 후원과 봉사를 실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원자력 발전 정책과 관련해 “과학적 논쟁이 아닌 진영 싸움으로 변질됐다”며, 정치적 편 가르기를 멈추고 사실에 기반한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원전 정책이 마치 정치 의제처럼 돼버렸다. 효율성과 타당성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사라지고, 편만 갈라 싸우는 일이 우리 사회에 너무 흔하다. 참 웃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보고 도중 이 대통령은 원전 건설 소요 기간에 대해 “사람마다, 정당마다 말이 다르다”며 객관적인
내년 1월부터 의료급여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의료급여 시행 과정에서 개선 필요성이 대두됐던 부양비 제도는 폐지된다.제주시는 새해 의료급여 제도 전면 개편에 따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의료안전망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의료급여는 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 가구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 치료를 못 받는 일이 없도록 국가가 의료비를 책임지는 제도다.내년부터 달라지는 개편 내용을 보면 26년 만에 부양비 제도를 완전 폐지한다. 부양비는 부양의무자가 소득 중 일부를 수급자에게 생활비로 지원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금
울산 북구 평생학습대학에서 전자책 제작을 배운 수강생이 직접 발간한 책이 대형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북구에 따르면, 올해 북구 평생학습대학 SNS소통학과 1인 미디어 과정을 수료한 도성찬씨가 지난 7월 발간한 전자책 가 지난 8월 교보문고 여행·취미 분야 베스트셀러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전자책에는 ‘일기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일본 소도시에 대한 현지 정보가 생생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도씨는 자동차 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CEO로 40여개국을 오가며 비즈니스 출
부산 북구는 지난 10일,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바자회 수익금 41만 원을 전액 기탁했다고 밝혔다.교회는 3년째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성금은 북구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백한호 목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일이 매우 보람되며,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실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오태원 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소외된 주민들을 위
부주상골은 발에 존재하는 여러 부골 중 하나로, 주상골의 내측에 발생해 부주상골이라 불린다. 부주상골이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 부주상골 증후군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부주상골에 대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걷고 움직이는데 관여하는 발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통증이 생길 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황일영 동천동강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부주상골 증후군의 원인, 치료,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통증 생기면 병원 찾아야부주상골을 쉽게 말하면 불필요한 뼈다. 전체 인구의
주택가 한복판이 대형 화물차와 각종 적치물에 점령되고 있다. 약사동 일대가 무질서한 주차와 방치된 공사자재로 생활도로 기능을 잃으면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울산 중구 약사동 313-2 일대. 주택이 밀집한 골목 곳곳에는 철재 파이프와 목재 등 공사자재가 무더기로 쌓여 있어 공사 현장인지, 주거지역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이 일대는 주택 리모델링과 소규모 공사가 반복되는 곳으로, 공사 차량이 드나들며 자재가 한 번 들어오면 며칠씩 그대로 놓여 있는 일이 잦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주택가와 인근 유휴지 곳곳에는
필자의 죽마고우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지가 몇 해를 지났다.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어 하루하루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으며, 함께 하는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조이게 하고 있다.얼마 전 친구는 마지막 희망이라며 일본의 줄기세포 치료에 대해 이야기했다. 치료효과가 확실하다는 인터넷 치료 후기나 경험자들 전언 그리고 한국에서는 불법이라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한다는 요지의 말이었다. 단 세 차례의 주사를 맞기 위해 치료비만 3000만원 넘는 거금을 지불하고 낯설고 먼 곳에 불편한 몸을 끌고 간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그가
프로야구 선수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양현종 프로야구선수협회장이 최저 연봉 인상 등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남은 기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양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5 컴투스 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년 선수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지난해 선수협 정기 총회에서 제12대 프로야구선수협회장에 당선된 양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프로야구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양 회장의 임기는 내년 정기 총회까지다.그는 “너무 힘들었다. 할 일이 많다”면서 “회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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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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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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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은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제주보안관시스템’을 통해 올해들어 11월까지 226건에 대한 맞춤형 보호 및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분야별 지원 건수는 경제·주거 54건, 의료 25건, 안전장치 9건, 상담 65건, 정신건강·중독관리 18건, 자활 4건, 가해자 교정 13건, 기타 38건 등이다.JSS는 제주경찰청이 유관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제주지역 치안 보호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동관리시스템으로 2023년 출범했다.올해 발생한 피해 사례를 보면 가정폭력 23건, 아동학대 29건,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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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겨울 원도심 축제인 '2025 로데오 윈터 페스타'가 24일 막을 올린 가운데,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기러 온 시민과 관광객들로 로데오 거리에 활기가 돌고 있다.로데오 윈터 페스타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현장에는 다채로운 플리마켓과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버스킹을 비롯한 공연도 마련돼 연말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