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자유의지의 표출이라고 생각한다. 서양화나 추상화가 예술가의 정신적 자유로움을 표현하듯이 서예도 예술의 한 장르로서 자유로운 정신을 표출...
기자가 되면 특별한 곳을 취재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상 그렇지만도 않다. 특히 연극과 미술을 담당하는 문화부 기자라면 주로 전시장과 공연장으로 취재 장소가 한정된다. 어쩌다 예술가의 연습·작업공간에 가볼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우연한 기회로 지난달 창원교도소를 찾았다. 길지 않은
내 속에 숨어있는 본연의 자아, 그리고 햇살이 내리쬐는 안락한 집. 작품을 통해 청년 예술인들이 마음 속 깊이 갈망하는 대상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진주에서 개막했다.경남문화예술회관은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주 경남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2024 예술창작공간 입주작가전 ‘보물찾기’를 개최한다. 지난 3~7월 ‘2024 예술창작공간 입주작가’로 활동한 서양화가 김경민과 한국화가 이주현, 두 작가의 성과를 나누는 전시다.두 작가가 입주한 예술창작공간은 경남문예회관이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해
지역 청년 예술가의 공연이 펼쳐진다. 10일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에 따르면 11~13일 사흘간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남구와 벗-하다’를 주제로 ‘2024 남구청년예술제’를 연다. 10인 이상의 대규모 그룹 공연을 위한 청년예술제 메인 스테이지에는 총 6개 팀이 사흘간 무대를 채운다. 11일에는 예비 청년예술인 ‘경북예고 챔버오케스트라’, 타악·마칭밴드의 매력을 전해줄 ‘매드라인’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12일에는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할 두 팀이 무대에
2주전
인천에서 학부를 나온 필자는 학창시절 인천아트플랫폼에 입주한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전시를 보며 예술가의 꿈을 키웠다. 시립미술관이 없는 인천에서 인천아트플랫폼은 그 역할을 대신하며 양질의 전시와 국내외적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인천의 유일한 공간이었다. 그리고 2016년, 학부시절 꿈꾸던 인천아트플랫폼에 시각예술분야 작가로 입주하여 다양한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당시 필자는 인천아트플랫폼의 시민 참여 워크숍 중 하나인 ‘플랫폼 런치’에 참여했는데, 이때 기획한 은 현재 진행 중인
울산 지역 초등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를 응원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울주군 두동초등학교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울산시교육청 1층 현관에서 ‘반구천 암각화’ 연구 수업 나눔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학생들이 만든 홍보 부채 50여 점이 전시됐다. 두동초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반구천 암각화’ 연구 수업을 운영했다. 수업은 지역 유산과 교육 과정을 연계해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기’ ‘예술가의 손으로 표현하기’ ‘역사학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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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다문화가족 위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개최
대구 달서구가 지난 12일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명절 음식 만들기와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계명대학교 한학촌에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입고, 명절 덕담, 달에게 소원빌기, 청사초롱 들고 야행, 강강술래 등을 통해 우리 문화와 정서를 느껴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행사에 각 기관의 후원이 이어졌다. 대한노인학대예방협회(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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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보다 개…이러니 지지율 계속 추락"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추석 명절 인사와 관련 "추석 인사를 아예 나오시지 않으셨으면 화라도 안 났을 것"이라고 일갈했다.박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국민보다 개다. 이러니 윤석열 지지도 20% 대 70%. 계속 추락한다"고 적었다.이어서 그는 "추석 의료대란 응급실 파동과 민생 물가 등으로 70대도 돌아섰다. 10%대 하락 예상"이라며 "민주당 33%, 국민의힘 28% 한동훈 대표 취임 후 추락 계속된다"고 했다.아울러 박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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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원종, 방현석 서울시교육감 후보 지지
배우 이원종씨가 15일 용산구 효창공원 백구 김구 묘소에서 오는 10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방현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범도’ 작가 방현석 중앙대 교수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를 역사 전쟁으로 규정하고, 역사정의와 아이들의 학교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힌 바 있다.전날 지지의사를 밝힌 배우 이기영 씨에 이어 이원종씨도 방현석 후보 지지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원종 씨는 15일 방현석 교수와 함께 서울 효창공원 백범 김구 선생 묘소와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3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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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 점검·관리 강화
국세 심사청구 법정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한 점검과 관리가 강화되고 동일쟁점 다수 사건과 고액사건에 대한 쟁송이 납세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검토된다.국세청은 책임세정을 통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국세청은 우선 국세 심사청구에서 신속처리 목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국세 심사청구에 대한 법정 처리기한 90일 준수를 위해 구체적으로 담당자별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방침이다.국세청 심사청구 법정기한 내 처리율은 지난 2023년 82%에서 올해 87%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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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남해고속도로서 고속버스 '쾅'…22명 중경상 날벼락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남해고속도로 2지선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충돌하면서 2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6분께 부산 남해고속도로 2지선 서부산 요금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 충격한 뒤 중앙분리대를 재차 들이받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버스 안에는 기사를 포함해 22명의 승객이 있었는데 4명이 중상을 입고, 1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중상자로 분류된 한 20대 여성은 얼굴을 크게 다쳤고, 20대 남성과 40대 남성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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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24년도 디지털고객경험지수조사에서 은행 부문 1위에 선정됐다.이번 평가에서 KB국민은행은 ▲정보 품질 ▲개인화 요인 ▲시스템 품질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객 경험 측면에서 특히 KB스타뱅킹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스타뱅킹은 24년 7월 기준 월간활성고객 1,260만 명을 돌파한 KB국민은행의 대표 플랫폼이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의 80여 개 핵심 서비스를 원스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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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버드대, 비트코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출범
미국 하버드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글로벌 부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비트코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뉴 브레튼우즈 프로젝트'의 출범을 발표했다.1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부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트코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트코인 레이어 2 솔루션인 Bel2 네트워크에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을 구축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비트코인을 관리하면서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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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당 함량 저감한 ‘가벼운 황도·백도’ 출시
오뚜기가 당 함량을 저감하고 천연감미료를 사용한 ‘가벼운 황도·백도’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오뚜기는 복숭아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의 수요와 ‘헬시플레저’ 열풍을 고려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가벼운 황도·백도는 설탕을 30% 덜어냈으며,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감미료만 활용했다. 특히 가벼운 백도의 경우 국내 최초로 당을 저감해 선보인 백도 통조림이다. 취식 간편성을 위해 1인분인 280g의 소용량 제품으로 출시됐다.오뚜기 관계자는 “일 년 내내 맛있는 복숭아를 섭취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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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분명히 토론 더 잘했는데…트럼프, 경합주 7곳 중 4곳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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