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12일 쌍책면 성산리에 위치한 세계유산 옥전고분군 발굴조사 현장에서 경상문화재연구원의 발굴조사 성과를 청취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의 노후된 탐방로 구간을 교체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반영해 탐방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이번 발굴조사에서는 가야 시기의 덧널무덤 13기, 돌덧널무덤 40기 등 총 70여 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유물로는 다량의 토기류와 함께 귀걸이, 큰칼, 쇠낫 등의 철기류가 출토됐다. 출토된 유물로 볼 때, 무덤은 5세기 중후반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