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수막 재활용과 친환경 소재 전환을 유도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데, 울산 남구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울산 최초로 중증장애인 생산 친환경 현수막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울산 남구, 북구, 울주군 등 지자체가 잇따라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을 제정했다. 울산에서 매년 20만 장 이상의 현수막이 수거되는데, 소각·매립 과정에서 환경 문제가 야기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일반 현수막보다 원단이 두 배 이상 비싸고, 수거 후 매립지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제작에 난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