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로 2030년이면 울산 초등학생 인구가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4일 울산시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 마련한 ‘부울경 사회서비스 정책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공개된 ‘울산시 초등돌봄 실태’ 자료에 따르면 2030년 울산 초등학생 인구는 3만5812명으로, 2023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갈수록 두드러지는 저출산의 여파가 고스란히 초등학교 입학수로 연결되는 모양새다. 지역 내 돌봄시설 활용도 등을 높일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나머지 병원도 주 1회 전면 휴진에 동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미 주요 병원의 수술이 반토막 나고 외래 진료가 크게 줄어든 상태에서, 추가적인 진료 축소가 시행될 경우 환자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4면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서울의대와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미 휴진 날짜를 확정한 데 이어 나머지 의대 교수들도 휴진을 검토 중이다. '빅5'로 불리는 서울대병원·세
지난해 서울 내 주택 착공 물량이 연평균의 3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연평균의 절반을 밑돌았다.23일 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주택공급 상황 분석과 안정적 주택공급 전략’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 인허가는 39만9000가구로 연평균 대비 74.2%로 나타났다.준공은 31만6000가구, 착공은 20만9000가구로 집계돼 연평균 대비 각각 73.9%, 47.3%에 그쳤다. 서울은 경우 인허가, 착공, 준공 모두 연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지난해 서울의 주택 인허가는
게임업체 발행 토큰들이 한 달째 맥을 못 추고 있다. 고점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져 각 업체의 블록체인 사업 전망에도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위믹스, 엑스플라, 마브렉스 등 게임업체 발행 토큰들이 장기 악세를 기록 중이다. 일부 토큰의 경우 3월 고점 대비 절반 이하 수준까지 떨어져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실제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이날 오전 중 2216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4967원에서 한 달여 만에 55.3%나 감소한 수치다. 지난 14일 17.46% 급락 이후
인천 동구 학교 주변 전봇대를 철거하고 전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 예산이 당초 예상보다 대폭 줄어들면서 사업 구간이 사실상 반토막 났다.구는 인천산업정보학교 일원 전선 지중화 사업 구간을 축소한다고 3일 밝혔다.사업 구간은 원래 인천산업정보학교∼동구청∼동명초등학교로 총길이는 930m였는데, 인천산업정보학교에서 동구청까지 518m 구간으로 줄어들었다. 무려 44.3%가 축소된 것이다.해당 사업은 학교 주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기·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
의대 정원 증원 반발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들의 입원 병동 및 병상 운영 축소가 잇따르고 있다.31일 대구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우선 영남대병원은 지난 27일부터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시행에 들어갔다.의료 공백으로 병상 가동률과 수술률이 평소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져 경영난이 가중되자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계명대 동산병원도 4월부터 일부 병동의 운영 중단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의-정 갈등이 더 길어질 것에 대비해 2개 일반 병동을 다른 병동과 합치고, 간호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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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전남도의회, 손잡고 글로컬교육박람회 홍보 나서
전남도의회와 전남교육청이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23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홍보에 나섰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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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코, “자돈사 끝장 점검으로 금돼지 만들기”
‘팜스봉’으로 공기 흐름도 점검…농장 운영 효율 극대화 팜스코가 자돈사 끝장 점검으로 금돼지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팜스코는 최근 자사 유튜브 채널 팜스코TV를 통해 ‘자돈사 끝장 점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돈의 생존율과 육성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점검 리스트로 농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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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성화, 그리스서 범선 타고 출발!
15시간전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마침내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아테네 근처 피레에프스 항에서 출항준비를 마친 올림픽 성화가 범선 '벨렘'을 타고 프랑스로의 항해를 시작했다.이 성화는 내달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 도착할 예정이며, 약 15만명의 관중들이 벨렘의 도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성화는 마르세유 도착 후 68일 동안 프랑스 내 64개 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되고, 최종적으로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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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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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사협, 현장체험학습 학교장 필수 동행 요구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현장체험학습에 학교장 필수 동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초등교사협회는 24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에 교장의 필수 동행을 요구했다.초교협은 현장체험학습 시 학교장의 직접적인 동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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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 정당 밀려난 녹색정의당, 다시 정의당으로
4·10총선을 앞두고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 형태로 탄생했던 녹색정의당이 각각 정의당과 녹색당으로 돌아갔다.녹색정의당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의를 열고 선거연합정당 해산의 건을 의결했다고 김민정 대변인이 밝혔다.녹색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지역구 1석, 비례대표 5석 등 총 6석을 가진 원내정당이었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단 1석도 얻지 못해 원외 정당 신세가 됐다.비례대표 득표율은 2.14%를 기록, 최소 기준인 3%를 넘지 못했다.김 대변인은 “가치 중심 선거 연합 실험을 마친다”며 “원내 진출 실패라는 뼈아픈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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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상식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4·3평화재단 주관으로 제12회 제주4·3평화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6일 오후 2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임철우 4·3평화문학상 운영위원장, 김창범 4·3유족회장을 비롯, 4·3단체 및 문인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시 부문 당선작인 김은순 시인의 ‘사월은 예감도 예고도 없이’는 작가의 ‘마고할미의 눈물’ 연작시의 한 작품이다. 현재성과 더불어 절제되고 내밀한 언어가 진정성을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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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동심의 기억 화폭에
유년 시절 산책했던 숲속 기억을 순수한 동심으로 그려낸 미지의 세계가 펼쳐진다.루씨쏜아뜰리에은 다음 달 2일부터 26일까지 아뜰리에 일원에서 김지연 개인전 ‘숲속의 메아리’를 개최한다.전시에서는 김 작가의 어릴 적 숲속 산책에 대한 상상과 자연에 대한 기억을 토대로 동심 속 이상세계, 미지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이 소개된다.초록계열의 자연과 산을 배경으로 동심을 유발하는 표정 없는 토끼들이 등장하며, 미지의 이상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 식물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식물을 통해 표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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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영수회담에 與 “정쟁용 회담인지 국민 지켜볼 것”·野 “국정 전환 첫걸음 돼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의 영수회담을 한다.영수회담을 하루 앞둔 28일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그간 외쳤던 민생이 진심인지 망국의 정쟁용 회담이었는지를 온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했고, 민주당은 “내일 영수회담은 국정 전환의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총선 전까지 민생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여덟 차례나 대통령과 회담을 요청했다”며 “이 대표가 그간 외쳤던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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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성 포천시새마을회장] “영리사업 추진…자립단체로 성장 이끌 것”
“포천에는 봉사단체가 꽤 많다. 사업이 중복되는 경우도 있다. 이제는 새로운 아젠다를 개발해야 할 때다.”포천시새마을회를 이끌 이부성 회장의 간절한 소망은 새로운 변화다. 그래야만 봉사단체의 명성을 이을 수 있다고 판단한 거다.그는 앞서 6년 9개월 동안 지역에서 쉼 없이 나눔봉사를 실천해온 이경묵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3월 18대 회장 자리에 앉았다.40년 만에 선거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돼 영광스럽고 기뻤지만, 어깨가 무거웠다. 역대 회장들이 펼쳐왔던 빛난 노력과 열정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앞섰다.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