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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미래전략연구소 선정 ‘2026년 농업·농촌 10대 이슈’

기후위기와 고령화,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 농업의 생존 전략은 무엇일까. 농협중앙회 미래전략연구소가 ‘2026년 주목해야 할 농업·농촌 10대 이슈’를 발표하며, 향후 농정 방향의 키워드로 국가 책임 강화와 AI·데이터 기반 혁신을 동시에 제시했다.

연구소는 2026년을 농업·농촌을 둘러싼 구조적 위기와 대외 불확실성이 겹쳐지는 ‘전환점의 해’로 규정했다.

① 개정 양곡법, 쌀 수급안정 ‘묘수’될까?② 선진국형 소득안정 정책 추진 본격화③ 농지제도 개편(농지법 30년만...
기후위기는 어느새 일상이 됐다. 그 영향은 물을 둘러싼 환경 전반에서 누적되고 있다. 가뭄이 반복되는 한편, 집중호우로 단기간에 물이 넘치는 날도 늘었다. 물이 ‘부족한 시기’와 ‘감당하기 어려운 시기’가 번갈아 나타나면서, 농촌의 물 문제는 단순한 강우량이 아니라 저장·공급 체계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저수지 수위와 하천 유량, 가뭄 피해 면적 같은 지표는 숫자로 제시되지만, 위기 상황에서 또 하나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수자원은 상대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지난 8월 보도한 ‘지하수댐’ 기사는 그
여름배추를 취재하며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불안정’이었다. 강원 고랭지 배추밭은 해마다 같은 자리에 있었지만, 그 밭을 둘러싼 조건은 더 이상 반복되지 않았다. 장마는 길어졌고 폭염은 앞당겨졌으며, 비는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쏟아졌다. 농민들이 “올해는 또 어떤 날씨가 올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이유는 경험이 쌓여서가 아니라, 경험이 더 이상 통하지 않기 때문이었다.이 같은 변화는 책상 위 자료가 아니라 현장에서 더 분명하게 느껴졌다. 직접 찾은 강원도 안반대기 산간지대의 배추밭은 한눈에도 기후 부
‘사과사색’ 구독으로 ‘진짜 사과맛’ 선사정기 구독 조기 마감 빈번…경쟁률도 높아 강원도 양구 펀치볼. 민간통제선 인근의 고산지대에서 자란 사과가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으로 정기 배송된다. 농업회사법인 애플카인드는 사과를 직접 재배하는 농가이자, ‘사과 사색’이라는 제철 사과 구독 서비스를 통해 B2C 시장에서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한 기업이다.일교차가 큰 펀치볼 고산지에서 자란 애플카인드 사과는 단단한 과육과 단맛·신맛의 균형 잡힌 풍미로 입소문을 탔다. 매년 구독 모집 때마다 조기 마감이 반복되고 대기자
수확량 증수·실수익 개선·탄소중립 효과 입증 기후 변화로 벼 재배 환경이 급격히 달라지면서 병해충 관리가 벼농사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평균기온 상승과 이른 장마, 9월까지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여름은 도열병과 깨씨무늬병, 멸구류 등 주요 병해충 발생이 상시화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폭염일수 증가까지 겹치며 기존 관행 방제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뚜렷해지고 있다.이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신젠타코리아가 제시한 해법이 바로 ‘그로모어’ 프로그램이다. 김경철 신젠타코리아 강원팀장은 최근 열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 “유통 본질 회복""실행 중심 도매시장 역할 재정립할 것” 동화청과가 2026년을 청년농과 출하주가 함께 성장하는 도약의 해로 삼고, 현장 중심 실행 경영에 본격 나선다. 도매시장법인의 본질적 역할을 재점검하고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홍성호 동화청과 대표이사는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산지와 시장을 연결하는 도매시장법인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유통 현장의 안정성과 공정한 거래 질서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중심의 실천을 통해 신뢰받는 도매시
공급 과잉 속 가격 급락 대응유통 협력 농가 부담 완화 기대 서울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가 겨울철 공급 과잉이 우려되는 제주 월동양배추 소비 촉진에 나서며 양배추 가격 지지와 농가 경영 안정에 힘을 보탰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겨울 양배추 생산량은 전년 대비 28.4% 증가한 14만5000톤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8kg 상품 기준 양배추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9% 하락한 6500원 내외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지역 월동양배추 출하 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이
여베우들이 화려한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수 놓았다.12월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2025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현장에 마련된 레드카펫에는 배우 이영애, 엄지원, 남지현, 서현, 정은지, 정지소, 아린 등 많은 여배우들이 자리해 포토타임을 가졌다.대세는
이재명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청와대뿐만 아니라 47개 모든 부처를 대상으로 정책 생중계를 확대한다. 역대 정부 최초의 시도다.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31일
제주시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제주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제주시민의 안녕을 알리는 용고타고로 새해를 알렸다.전날부터 시작된 행사는 2026년 병오년 1월1일 새해 첫날 제주시청에서 ‘제야의 용고 타고’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저문 해를 뒤로 하며 2026년 병오년은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용고타고 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신년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김완근 제주시장의 신년메시지 낭독,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주요인사 용고타고 순서로 진행됐다.김완근 제주시장은 신년메시지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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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사뉴스 독자 여러분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6년은 열정의 상징인 ‘붉은 말’의 기운이 가득한 해입니다. 예로부터 붉은색은 만물을 비추는 밝음, 확산하는 에너지, 그리고 정의로움을 의미합니다. 또한 말은 강인한 생명력과 전진하는 에너지를 상징합니다. 시간상으로도 낮 11시~1시를 뜻하며, 이는 태양이 가장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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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밤공기 속에서 울려 퍼진 보신각 종소리가 한 해의 끝을 밀어내고, 사람들의 소망을 실은 채 2026년의 문을 열었다.2026년 1월 1일 0시, 종로 보신각 일대에 모인 시민들은 짧은 환호 뒤 곧장 종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맑은 타종이 이어졌고, 현장은 자연스럽게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저마다의 바람을 안은 시선들이 보신각을 향해 모이며, 새해의 첫 순간이 조용히 흘러갔다.이날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전날 오후 10시 50분부터 진행됐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타종 인사 소개, 카운트다운, 타종, 식후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가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2026년에도 생존이 쉽지 않다는 엄중한 경고를 내놨다. 그의 발언은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30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미카엘 반 데 포페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알트코인은 결국 다시 오른다'는 가정은 매우 위험하다"라며 "지난 1년은 투자자들에게 가혹한 각성의 시기였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수의 알트코인이 2022년보다도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시작된 1일 0시, 제주시청 광장에서는 새해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북소리가 울려퍼졌다.제주시가 주최한 '2026년 새해맞이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31일 밤부터 시작된 행사는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절정에 달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이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신년 메시지를 낭독하자, 뒤이어 도립합창단 공연과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2026년 1월1일 0시가 되자, 제주시청 광장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제주시청 ‘한얼의 집’에서는 북을 울리는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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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와 인구 감소, 지역 소멸이라는 복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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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신년사를 내고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꼭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의원 모두는 임기가 끝나는 그날까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 뜻을 의정 활동에 생생히 담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한 해를
시립중랑청소년센터가 운영하는 메이커 특성화 공간 ‘뚝딱이 창의공작소’가 상상만 했던 아이디어를 현실의 결과물로 직접 만들어볼 ‘2026년 대학생 메이커’를 모집한다.뚝딱이 창의공작소는 ‘상상한 것을 실현하는 공간’을 표방하는 청소년·청년 메이커 거점 시설로, 청년들이 공방과 기자재를 자유롭게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은 목공, 도예, 제과제빵, 영상 제작, 코딩 등 다양한 메이커 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은 물론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다.이번 2026년 대학생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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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났습니다] 김부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 초대 이사장
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심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왜관중앙자율상권조합이 공식 출범하며 지역 상권 재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열린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김부태 삼성스토어왜관점 대표는 “현장에서 나온 상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권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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