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분포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개가시나무' 복원활동이 전개됐다. 여미지식물원은 지난달 29일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일대에 30여본을 식재하는 복원사업을 진행했다.일본, 대만, 중국, 제주도에 분포하는 개가시나무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관리되고 있다. 개가시나무는 양지를 좋아하지만 음지, 건조지에서도 내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주서만 유일하게 자생하는데, 대부분 곶자왈지대 숲속에 식재돼 있다.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개가시나무 복원사업에는 하례리 생태관광마을협의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