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대구지역에 1만8000가구가 넘는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미분양 물량이 적지 않은 데다 거래 회복세도 더딘 상황에서 대규모 물량이 추가, 지역 주택시장의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R114와 함께 발표한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2년간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총 43만2736가구로 추정됐다. 시기별 입주 물량은 각각 올 하반기 12만3743가구, 내년 전체 20만6923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