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가 올해의 혁신으로 HIV 감염을 예방해주는 '레나카파비르' 주사제와 그 관련 연구를 선정했다.13일 사이언스지의 H. 홀든 소프, 사이언스 편집장은 "레나카파비르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100만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HIV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제공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레나카파비르는 단 1회 접종만으로도 6개월 동안 HIV 예방효과가 있는 주사제로, 캡시드 단백질을 경화시키는 메커니즘을 통해 바이러스의 주요 복제 단계를 차단함으로써 한때 비실용적으로 여겨지던 치료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을 앞두고 고관세를 포함한 강력한 대중국 정책을 예고한 상황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먼저 양국간 경제무역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12일 시진핑 주석은 미중무역전국위원회 연례 만찬에서 "중미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국 관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미국이 협력하면 이익을 보고 대결하면 손해를 본다"며 대화를 통한 호혜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그는 미국과의 소통 유지와 협력 확대, 차이점 관리를 통해 "새 시대에 맞는 올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번째 탄핵소추안이 오는 14일 오후 5시에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1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탄핵안을 14일 5시 표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여당 내 탄핵반대 당론도 흔들리는 모양새다.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며 윤 대통령 탄핵을 공개 찬성했다.이로써 여당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의원은 조경태,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에 이어 5명으로
대구시가 10일,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예산 8조3569억원이 반영돼 2년 연속 8조원대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보다 1983억원 증가한 금액이다.한때 예산 심사 중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사업비 381억원 감액 의견이 나왔지만 최종 예산안에 포함됐다고 시는 발표했다.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설계비가 667억원으로 가장 많이 반영됐고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56억원과 달빛철도 건설 45억원, 금호강 하천 조성 사업 32억원,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검사검증 지원 30억원이 반영됐다.또 글로
'비상계엄 사태' 주모자로 지목받고 있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10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남천규 부장판사는 10일 "증거 인멸의 위험이 있다"며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 발생 후 일주일 만에 첫 구속 사례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전날 "김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공모해 국가 혼란을 초래하려 했다"며 직권남용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 전 장관의 신병 확보로 인해 윤 대통령을 포함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치솟고 있는 비트코인을 미국 텍사스주에서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하고자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지오바니 카프리글리오네 텍사스주 하원의원은 12일 '텍사스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법'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안은 텍사스 주민들이 세금, 행정 기관 요금 및 자발적 기부금을 비트코인으로 낼 수 있게 하며, 주 정부가 이를 최소 5년간 보유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카프리글리오네 의원은 "비트코인의 탈중앙화된 특성과 제한된 공급이 경제적 변동성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의 가치 인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2024 곶자왈 공유화 기금 후원 집중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도내·외 77곳의 기업 및 단체를 비롯해 개인 후원자 등 총 551명이 동참, 기금 1억 3800여 만원을 모았다고 15일 밝혔다.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 사유지의 공유화 ▲곶자왈 가치의 공유화 ▲곶자왈 연구의 공유화라는 세 가지 핵심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곶자왈 사유지와 가치의 공유화를 위해 매년 곶자왈 공유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해에는 '2024 곶자왈 청년 서
"LG유플러스는 스타트업과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회사, 스타트업이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 여정의 시발점이 쉬프트입니다."LG유플러스 새 수장의 첫 공식 행보 테마는 'AI'였다. 홍범식 신임 사장이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쉬프트' 데모데이 행사를 찾았다. 홍범식 사장은 지난달 LG유플러스의 새 대표 자리에 올랐다. 그는 최근 열린 데모데이에서 'AI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망한 AI 기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통해 고객 감동을 만들어야 한다고
성남문화재단이 20세기를 대표하는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과 예술을 다룬 특별기획전 ‘비바!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 전시를 오는 12월 13일부터 2025년 3월 16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성남문화재단과 전시공간기획사 디자인 믿음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멕시코 미술의 국보급 화가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의 예술세계와 삶을 조명한 전시다. 전시에서는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예술적으로 승화한 프리다 칼로의 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14일 국회에서 ‘12·3 계엄 사태’를 저지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자 “민주주의 회복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경실련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오늘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에
40대 이상 싱글들이 많아졌다. 일부는 재혼자, 대부분은 초혼이다. 학문적 혹은 직업적 성취를 이루느라 결혼 시기를 놓치고 안정적인 기반을 갖춘 후 만남을 시작한 남녀들이다.이들 중 남성은 대개 자녀계획이 있다. 나이차가 있는 여성을 원하는 이유다. 나이 든 남성이 어린 여성을 만나려고 할 때 이런 속사정도 있는 것이다. 반대로 여성은 거의 대부분 출산할 생각이 없다. 또 나이차가 적은 만남을 선호한다. 뒤늦게 배우자를 찾는 중장년 싱글들의 고민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40대 초반 여성 K씨는 10여년의 직장생활로 30평대 아파트를
국립중앙극장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향연’~2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굳건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향연’은 2015년 초연 이후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2년 6개월 동안 다섯 차례 재공연됐고,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한국무용계 흥행 신화를 새로 쓴 작품이다. 6년 만에 돌아온 이번 무대는 한국무용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7회 장기 공연임에도 객석점유율 96%를 달성, 7000여 석을 매진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적자 문제를 이유로 미국 우정청의 민영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우정청 민영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에게도 의견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는 우정청의 막대한 적자에 대해 연방 정부 보조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한 논의는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새로 설립될 정부효율부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OGE의 공동 수장으로 내정된 일론 머스크는 대
김주연씨가 수필 ‘아버지의 숫돌’, 이이경씨가 수필 ‘9분’으로 계간 수필오디세이 신인 작가상을 받으며 수필가로 등단했다.김씨의 ‘아버지의 숫돌’은 이중액자 구조 속에 아버지와 숫돌을 원관념과 보조관념으로 설정해 안정감 있고 깊이 있게 형상화한 작품이다.아내와 가족에 대해 소원했던 마음을 회복하고, 스러져 가는 가장의 권위를 헌신적인 숫돌 정신과 칼갈이의 진정성 속에서 찾으려는 아버지의 삶을 연민과 존경의 심미안으로 치밀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씨의 ‘9분’은 남편 출근길에 만나는 다섯 장면을 몽타주해 파노라마식으로
원주시는 춘천시 소재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원주시 연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환경 및 학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25학년도 향토학사 입사생을 선발한다.선발인원은 강원대학교 학생생활관 다산관에 입사할 남학생 11명, 예지원에 입사할 여학생 9명 등 총 20명이다. 1차 접수로 12월 9일부터 27일까지 18명을 선발하고, 2차 접수로 내년 1월 13일부터 27일까지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대상은 공고일 기준 학생 본인 또는 친권자가 원주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으며, 춘천시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는 지난 5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4년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 평가 보고회’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은 마을 단위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에게 건강, 여가, 복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를 연계하는 종합 복지서비스다. 특히, 획일적인 여가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이용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로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는 올해 ▲국군장병 사랑의 손편지 전달 ▲만화로 보는 시니어 전성시대 ▲자원봉사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부산 명지지구 국회부산도서관에서‘2024 BJFEZ 입주기업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입주기업 지원사업의 성과공유 및 기업 애로·건의사항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했으며, 김기영 청장을 비롯한 BJFEZ 입주기업협의회원 및 외투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올해 경자청에서 추진한 ‘ESG컨설팅 지원사업’과 ‘중대재해처벌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사업결과를 공유하고, 참여기업의 후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
안랩은 13일 성남서초등학교 6학년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 수업을 마무리했다.'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은 안랩과 초록우산, 에이스코드랩이 협력하여 초등학생들에게 코딩 기술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10월 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2024년 12월 13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됐다.교육 과정은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 특강 ▲AI 기술을 적용한 소프트웨어 코딩
제주시는 올해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련 업체 22개소를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사업장 3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련업 지도점검 계획에 따라 적정 운영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이 결과 3곳에서 하수도법을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변경신고 미이행 1건, 기술인력 법정교육 미이수 1건, 준수사항 미이행 1건 등이다.제주시는 이들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 250만 원을 부과했다.김영기 제주시 상하수도과장은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련 업체를 철저히 점검하여 시설의 부실시공, 저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을 위한 복권기금 415억 원을 확보했다.이는 2014년 복권기금 지원 이래 최대 규모로, 올해 380억 원 대비 35억 원 증가했다. 이번 기금 확보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다. 제주도는 농어업 지속유지 기여도 부문에서 전년 대비 1.7점 상승한 93.3점을 기록했다.복권위원회는 매년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국 120개 복권기금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집행, 성과, 환류, 가·감점 등 4개 부문 12개
제주시는 지역 내 건설현장 안전점검에서 지적된 사례를 중심으로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사례집' 안내 책자를 자체 제작해 배포한다.안전관리 사례집은 2023~2024년 동안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취약시기 대비 건축·해체공사장 안전점검 시 미흡했던 지적사례를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근거해 각 항목 안전 수칙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특히 시공·품질관리분야, 안전관리분야, 위험물·건설장비관리분야, 하절기 및 동절기 안전관리분야 등으로 각 분야별 다양한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해 건설현장에서 준수해야 하는 필수 정보를 사진과
제주특별자치도는 ‘미래 감귤산업 추진단’의 운영기간을 2025년까지 1년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농업인·전문가·학계·소비자·행정 등 22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내년에도 감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을 이어나가게 된다.미래 감귤산업 추진단은 올해 총 6차례의 회의와 설명회를 통해 감귤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왔다.그동안 농업인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 최종 개정안을 마련해 감귤산업의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등의 활동을 폈다.또 제주시와 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