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설업계가 생존의 마지노선으로 내몰리고 있다. 고금리, 원자재 가격 급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위축이라는 전례 없는 삼중고 속에서, 연말 결산을 앞둔 건설사들의 재무 건전성에 치명적인 적신호가 켜졌다. 전문가들은 올해 건설업 연말자본금 확보에 실패하는 기업이 속출하며, 이는 단순한 실적 악화를 넘어 면허 박탈로 이어지는 ‘도미노 붕괴’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건설산업기본법이 규정하는 ‘실질자본금’은 건설사의 경영 체력을 가늠하는 가장 엄격한 법적 잣대다. 건설업 연말결산 기간에 재무제표 상의 총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 13일 강원 영월 대성지엠텍 회의실에서 ‘2025년 공단-광업계 정례회’를 열고 광업계와의 정보 공유와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정례회는 광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및 지원 확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한국광업협회 임원진과 광업회사 대표, 공단 관계자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일정 안내와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우수광산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한국광해광업공단 황영식 사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지난 2021년 광주 학동 건축물 붕괴와 최근 울산화력발전소 철거 현장 붕괴 등으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성 강화를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해체선진화포럼은 12일 오후 전문건설회관서 해체공사 안전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이날 포럼은 전재열 단국대 교수를 비롯해 ▲최영화 인영건설 대표이사 ▲김창근 한국건설감정사회 회장 ▲ 지승희 대한전문건설협회 팀장 ▲김일중 한국건축시공기술사협회 교육원장 ▲나태홍 ㈜아이케이 전무 ▲김광년 국토일보 편집국장
창립 58돌을 맞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인공지능 중심의 물관리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물산업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수자원공사는 13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AI 물관리 세계 1위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2030년까지 AI 물관리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전은 물관리 AI 대전환의 전사적 실행체계를 완성하고,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과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의
부산환경공단은 사하구와 함께 추진 중인 산업단지 도로 미세먼지 저감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공단은 지난 4월 사하구와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5월부터 '더스트 버스터즈'를 운영하며 산단 도로 중심의 미세먼지 제거 작업을 실시해왔다. 무지개공단, 신평·장림산업단지 등 주요 구간을 대상으로 분기별 흡입작업을 진행한 결과, 총 167.4kg의 도로먼지를 제거했다.공단 관계자는 "산업단지 인근은 물류 차량이
울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1월 17일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회의실에서 울산세무사회, 동울산세무사회, 울산직업전문학교와 함께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연계 활성화 및 기업맞춤형 직업훈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울산 지역의 여성 구직자에게 회계·세무 전문 분야 양질의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교육 및 채용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직종·산업별 협회와 협력해 기업 수요 기반의 직업훈련과정 개발, 기업 참여형 교육과정 운영, 교육생 우선 채용 체계 마련 등을 중점 방향으로 진행한다.협약 기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본사 경영진과 전국 8개 보훈요양원장이 참여한 ‘전국 보훈요양원장 회의’를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전국 보훈요양원의 주요 추진사항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건의사항 등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회의에서는 △운영성과 혁신사례 발표 △애로사항 의견 수렴 △개선 방향 도출 등 현장 주요 사항들을 논의했으며, 특히 요양 서비스 품질 향상과 입소 어르신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심도 있게
우리은행은 고객에게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벤트형 적립식 상품 ‘우리 두근두근 행운적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우리 두근두근 행운적금’은 기본금리 연 2.5%에 더해 매월 지급되는 ‘행운카드’ 추첨을 통해 당첨 시 회당 연 2.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5회 모두 당첨될 경우 우대금리 합계가 연 10.0%p에 달해, 기본금리를 포함한 최고 금리는 연 12.5%가 된다.고객은 매월 당첨 여부를 확인하며 적금에 참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12월 10일 첫 추첨에서 우대금리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HL만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1호 지원 기업인 케이에이씨를 방문해 보증서를 전달하고, 유동성 지원 등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자동차 부품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 9월 하나은행과 HL그룹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하나은행(
경기 수원시 대표단이 국제자매도시인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를 잇달아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대표단은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대표의원, 국민의힘 박현수 대표의원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클루지나포카·프라이부르크 시민교류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수원시 대표단은 먼저 클루지나포카시를 방문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10일 클루지나포카 시청에서 단 슈테판 타르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최대주주인 아이티센씨티에스가 전환사채 10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 신청, 경영 지배력을 대폭 강화하고 시장 내 오버행 이슈를 전량 해소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전환권 행사를 통해 아이티센씨티에스가 취득한 주식은 총 482만 6254주이며, 이로 인해 최대주주 지분율은 기존 24.41%에서 46.47%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해당 신주는 12월 5일 상장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최대주주의 CB 전환 행사는 시장에 잠재되어 있던 물량 부담, 즉 오버행 이슈를 해소한다
자동차 IT 스타트업 주식회사 카바가 신차 구매자와 자동차 딜러를 연결하는 플랫폼 ‘카바딜러’를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카바딜러는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현금 지원율, 신차 패키지, 혜택 조건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딜러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차량 구매 시 정보를 얻기 어려워 구매자가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여러 딜러에게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점 등을 개선해 구매자와 딜러 모두에게 효율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코자 한다.또한 간편한 사용 방식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회원가입 없이 차량 브랜드,
창녕군은 지난 15일 열린 ‘제16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에서 산불예방과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군은 2010년부터 매년 가을 유어면 일원에서 우포늪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서도 참가자들에게 홍보물과 리플릿을 배부하며 산불예방의 중요성과 국산목재 이용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창녕군은 이달 1일부터 군과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해 각종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자강-김정규/칼럼리스트소련이 해체되고 냉전시대가 종식이 되면서 미국 주도로 유지되고 있던 세계의 경제 안보 질서가 트럼프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으로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다. 과거 수십년 동안 미국은 강력한 군사력과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세계의 경제 안보 질서에 적극 개입하며 질서 유지를 견인해 왔고 이런 결과로 미국은 전 세계에 독보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때로는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엄청난 비용을 쏟아부을 때도 있었다.그렇다면 왜 미국은 천문학적인 비용을 사용하면서까지 영향력을 가지려 했을까? 명분상으로 볼때는
영천시가 지난 17일 시민회관에서 영천시장학회 2025년 장학사업 시민보고회를 개최해 장학회 임원과 장학금 기탁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2월로 장학기금 400억원을 달성하고 현재까지 6800여 명에게 총 9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음을 보고했다. 기인서 기자 [email protected]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 경남에서 K-방산과 미래 우주항공 기술의 융합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경상국립대학교는 경상남도, 사천시와 공동으로 11월 24일 오전 10시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우주항공·방산 국제 융합 콘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이번 콘퍼런스는 SERESSA 2025와 연계해 개최된다. 본 행사는 인공지능, 자율비행 등 첨단기술이 우주항공·방위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글로벌 대전환기에, 경남 우주항공·방산 클러스터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산·학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유기 랭킨 사이클 기반 폐열 회수 발전시스템의 해상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HMM, 파나시아와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ORC는 물보다 끓는 점이 낮은 온도에서 기화되는 유기 열매체를 사용해 폐열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삼성중공업이 개발한 ‘가변 압력 방식 ORC 폐열 회수 시스템’은 선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조건의 중저온 폐열 회수를 극대화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이다.기존에 주로 적용되는 스팀 방식 폐열 회수 시스템은 고온의 폐열을 이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