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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포항불빛축제, 빛 없는 밤과 사라진 책임

6개월전
지난 21일, 포항시가 국제불꽃쇼를 행사 시작 몇 시간 전에 전면 취소했다.

이 행사는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이었다.

그로부터 나흘이 지났지만, 포항시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비 예보가 있었지만, 시민들에게 구체적인 안내는 없었다.

취소 통보는 행사 당일 오후 5시, 문자 한 통으로 전해졌다.

수백만 원어치 물량을 준비한 상인들은 장사를 접었다.

외지 관광객은 환불받지 못한 숙박권을 헐값에 넘기고 돌아갔다.

시가 내놓은 해명은 “기상 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한 문장뿐이다.

축제 총책임자인 이강덕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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