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아르헨티나 출신 영국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73.28일 핫세의 소셜 미디어 계정은 "12월27일 올리비아 핫세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평화롭게 떠난 소식을 전하게 됐다.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핫세 측은 "그는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 동물에 대한 친절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 며핫세는 따뜻함, 지혜, 그리고 순수한 친절함이 있었으며,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의 삶에 감동을 준 놀라운 사람"이라고 추모했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가스공사는 28일 시즌 세번째 매진 사례를 이룬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소노와의 2024-2025 KBL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6대73으로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를 거둔 가스공사는 수원kt와 공동 3위에 오르게됐다.1쿼터는 가스공사가 도망가면 소노가 따라붙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경기초반 가스공사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소노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가스공사는 1쿼터 종료 1분 52초를 남겨두고 소노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9득점을 올린 니
최근 내년도 조기 대선을 전제로 대권 도전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주한 미군 철수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재명 의원과 민주당은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반도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군 철수 문제는 보다 신중하고 엄중하게 논의될 문제지 반미 선동 구호로 이용될 그런 문제는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본질론을 말하면 좌파들은 언제나 색깔론으로 반격한다"라며 "문재인 때도 그랬다"고 비판했다. 이어 "5공시대에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이 '정당한 계엄 선포였다'고 주장하는 국민의힘 인사들과 유튜버들을 내란선전죄로 고발하겠다고 28일 밝혔다.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 특별위원회' 이용우 법률대책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에서 "계엄이 정당했다고 하거나 내란 행위였다는 것을 부정하고, 대통령 탄핵소추를 반대하며 '탄핵이 곧 내란’이라는 식의 선전·선동이 난무하고 있다"며 "월요일에 일괄 고발하겠다"고 말했다.고발 대상에 대해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특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가 추락하며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29일 오전 9시 3분 발생한 이 사고로 15시 현재까지 사망자는 120명으로 확인됐고, 생존자는 2명뿐이다. 소방당국과 항공 관계자는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구조와 사고 원인 규명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나 공항 외벽에 충돌하며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 기체는 심각하게 파손됐으며, 발생한 폭발과 화재로 인해 잔해 수습과 희생자 신원 확인이
대구광역시는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총 6천억 원 규모의 RISE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뜻하는 RISE는 교육부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일부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해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대구시 RISE기본계획은 ‘미래 50년 번영 대구, 세계로 비상하는 대학’이라는
미국 금리인하 속도조절과 국내 정치적 불안이 맞물리면서 원화 약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 대내외적인 리스크 요인을 고려해 고환율의 수혜주를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27일 전 거래일보다 1.02% 내린 2404.77에 거래
강원대학교 보건과학대학이 중국 광둥성 소재 2개 대학과의 MoU 체결을 통해 한·중 의료보건학사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에 합의했다.강원대학교는 2023년부터 해당 대학들과의 교류를 위해 교육과정 매칭 및 AI 기반 실시간 동시통역프로그램 시범운영 등의 준비과정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24일과 25일, 김상돌 보건과학대학 학장, 학과장 13명이 중국 현지를 방문하여 실습실 등 교육시설을 점검하고 해당 학과 교수진과의 실무협의 후,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를 통해 강원대학교는 도계캠퍼스에 위치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킨텍스-서울역 구간이 28일 개통됐다.이로써 킨텍스~서울역은 16분 만에 달릴 수 있을 전망이다.고양시는 이날 킨텍스역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개통을 축하했다.기념식 직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탑승해 이용 편의를 점검했다.이번에 개통되는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GTX-A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선포에 대해 “의결 충족하지 못한 ‘졸속 탄핵’ 탄핵으로서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28일 서면 논평에서, “국정 초토화’, ‘무정부 사태’를 위한 민주당의 ‘권한대행 탄핵 및 장관 줄탄핵’ 기획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서 원내대변인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독단적 ‘의결정족수’ 적용은 단순히 ‘민주당 편들기’ 수준이 아니”라며, “이는 ‘행정부 무력화’의 길을 연 것이자, 삼권 분립을 훼손하는 ‘입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유진이엔티로부터 K-콘텐츠 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받았다.방송콘텐츠진흥재단은 27일 방송콘텐츠진흥재단 회의실에서 유진그룹 계열 유진이엔티와 K-방송콘텐츠 발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달된 2억의 기부금은 향후 웹툰 공모전 및 웹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방송이나 OTT에 방영될 수 있도록 콘텐츠 스핀오프 드라마 공모전 개최 등에 사용된다.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은 이를 통해 방송 콘텐츠의 미디어 환경 다변화, 활성화 도모를 통한 K-드라마 콘텐츠 활성화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하며 이름을 남겼다.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로 알려진 인도 북부의 ‘움링 라’서부터 인도에서 가장 낮은 고도를 지닌 지역인 남부 ‘쿠타나드’까지 총 5802m의 고도차 주행을 문제없이 주파하며 ‘기네스북’,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에 등재
모듈형 의료기기 연구개발기업 헬셋은 멕시코 종합상사 HIFI system사와 손떨림 완화기기와 틱증상 완화기기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올해 7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행사를 통해 성사됐다. 당시 HIFI system사 관계자는 헬셋 제품의 효과성을 확인하고, 그 가능성을 높게 봤으며, 양산이 되는 시점에 제품을 공급 받기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했다.헬셋은 중남미 현지 의료상황과 고객들의 주요 치료방안등을 고려해 시
울산 남구는 지난 27일 MH컨벤션에서 이종인 남구 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남구 중소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울산시 남구 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남구 기업인상은 기술개발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와 함께 지역 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건실도, 지역경제기여도 등 4개 분야 22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인을 시상한다. 대상은 서광석 서진에스앤피 회장이, 금상은 김장근 신흥종합기술 대표가, 은상은 김형수 가나엔터프라이즈 대표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중소기
총 179명의 희생자를 낸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해외 나들이에 나섰던 가족 단위 여행객과 동료 여행객들이 다수 탑승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다.29일 전남 영광군에 따르면 군남면 주민 A 씨일가족 9명은 이날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181명 탑승자 중 최연장자로 A씨와 자녀 등 4명은 영광에 거주하고 있다. 나머지 친인척 등 5명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A씨 팔순 잔치를 위해 함께 태국 방콕 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오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사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50분쯤 공항에 도착해 유가족 대기실을 찾아 오열하는 한 여성 유가족의 손을 붙잡고 위로하고 직접 손수건을 건네는가 하면 희생자들의 조속한 신원 파악 요구 등 유가족들의 요구사항들을 직접 수첩에 메모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금 정부에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도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불편하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달라"고 말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