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단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놓고 5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이날 협상에서 미국 측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러시아 측은 유리 우샤코프 외교정책 보좌관과 푸틴 대통령의 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배석했다. 회담 내용은 비공개였지만, 협상 종료 후 위트코프 특사는 곧바로 귀국했다.우샤코프 보좌관은 “대화는 유용하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