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수술회 - 선진 임상 수술법을 공유하다신촌 세브란스병원 내 은명대강당에 모인 250여 명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강당 전면에 마련된 스크린을 주시하며 숨을 죽였다. 스크린에는 지금 막 세브란스병원의 한 수술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난이도 높은 수술 장면이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있었다. 250여 명 참관인 중에는 의사나 의학도, 의학 전문가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환자의 가족들과 기자, 일반인까지도 참가해 수술의 광경을 지켜보았다. 2006년 7월 24일 자 라는 신문에는 6월 11일에 있었던 이 ‘열린 수술회’의 장면을 비교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홈플러스 폐점·매각 사태에 대해 지방 정부와 의회에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고 나섰다.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인천 공동대책위원회는 24일 남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인 홈플러스의 폐점은 단순히 직원들의 실직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파괴와 고용 감소 등을 불러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강주수 인천대책위 상임대표는 “홈플러스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의 무분별한 경영실패로 인한 것”이라며 “투기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시스템에도 일정
지난 21일 오후 5시 40분쯤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선박화재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 구조대,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해 평택해경 경비함정, 소방 등과 화재 진압을 벌였다.승선원 22명은 인근 선박으로 이동 조치됐으며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화재를 모두 마무리 한 인천해경은 화재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5 인천 게임 페스티벌’이 7월 11~12일 송도컨벤시아 전시4홀에서 열린다.‘2025 인천 게임 페스티벌’은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참가하는 ‘제6회 인천 e스포츠 챌린지 대회’의 결승전, 베틀그라운드 프로 16팀이 출전하는 PUBG 인천컵, 인기 아이돌 츄의 축하공연, 게임 전시·체험 부스. 이벤트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총상금 3,000만원의 ‘인천 e스포츠 챌린지 대회’ 결승전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브롤스타즈’, ‘TEAM FIGHT
우현 고유섭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인천언론인클럽과 순례길학교가 주최한 ‘우현의 길’ 걷기 및 기념식, 토론회 등이 21일 인천시청 지하 1층 소통회의실 등에서 열렸다.고유섭 평전을 지은 이원규 작가는 이 자리서 “올해 고유섭 탄생 120주년을 기념한 길 걷기, 학술 토론회, 시 낭송, 전시회, 판소리 공연 등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2005년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이후 가장 규모가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1962년 가을 인천 시립박물관에서 우현 현양 회의가 열
□ 케이메디허브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구축사업」을 통해 지원한 기업 ㈜로노의 전략적 협력사인 로노제약이 글로벌 항노화 기술 경연대회인 ‘XPRIZE Healthspan’의 준결승에 진출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로노에 대해 노화 동물모델 제공, 노화 지표 분석을 포함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해당 인프라와 연구지원을 통해 파생된 기술이 로노제약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
국회가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일괄 선출했다. 여당의 강행 처리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불참한 채 별도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표에는 여당인 민주당 의원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등 야당 의원을 포함해 총 171명이 참
삼성전자의 작년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처음 1만기가와트시를 넘어섰다.삼성전자가 27일 공개한 ESG 성과 등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1만69GWh로 전년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지난 2023년의 전년 대비 재생에너지 사용량 증가율은 6.7% 수준이었다.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재생에너지 전환율도 늘었다.작년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31.4%
하남시, 청년정책 한눈에 담은 전자책 ‘알쓸청길’ 공개하남시가 청년들의 실질적인 정책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알아두면 쓸모있을 청년정책 길라잡이북’을 전자책 형태로 제작·발행했다.‘알쓸청길’은 하남시 청년정책을 한눈에 쉽게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맞춤형 안내서다. 시는 기존에 청년정책을 종이책자 형태로 제작해 배포해 왔으나, 올해는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 브로슈어로 새롭게 구성해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일상 속에서 시청 홈페이지 또는 QR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세계 유력지인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에 등극했다.NYT는 27일 공개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리스트에 따르면 '기생충'이 1위를 선정됐다.NYT는 영화 기생충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이자 신자유주의의 참혹함에 대한 맹렬한 질책을 담은 유쾌하면서도 뒤틀리고 불안하면서 충격적인" 영화라고 평가했다. 봉 감독은 2005년 작품인 '살인의 추억'도 99위에 올랐다. 봉 감독은 NYT 최고 영화 100선 중 자신의 작품을 2개나
새 정부가 돼지가격 정산체계의 재편을 모색하고 있다. 농가 수취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는 도매시장 가격의 보완 수준을 넘어, 새로운 정산방식의 도입까지 염두에 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하에 지난 6월2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농식품 수급유통 개혁 T/F’ 1차 회의에서 돼지등
경주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새롭게 선발된 피해방지단 소속 엽사 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기사고 예방과 멧돼지‧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는 오는 7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대법원판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과 관련한 조희대 대법원장, 김주현 전 민정수석 고발 사건을 내란 특검에 이첩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24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윤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조 대법원장과 김 전 수석, 심우정 검찰총장,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조은석 내란 특검팀으로 보내는 이첩 조치를 내렸다.특검팀은 공수처에 12·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23일 ‘강서 어린이 솜씨자랑대회 시상식’에서 어린이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진 구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동요부르기 부문 대상 수상자의 축하 무대를 아이들과 함께 관람했다. 상을 수여할 때는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숙여 아이들과 눈을 맞춘 상태로 상장을 전달하기도 했다.진 구청장은 “어릴 적 백일장에서 장려상을 받은게 대부분이었다. 그런 제가 지금 구청장을 하고 있으니 여기 있는 아이들은 최소 구청장이 될 수 있다”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풀어나갔다.그는 “어렸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수경재배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실증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농업기술원은 3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친환경 수경재배 실증센터’를 2024년에 완공했으며, 현재 실증센터에서는 순환식 수경재배 연구과 함께 실습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비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의 그늘...비료 배액이 수질오염으로 작용수경재배는 1990년대부터 국내 농가에 빠르게 확산된 대표적인 시설원예 기술이다. 토양 없이 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장해를 피하고, 수량과 품질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도내 수경재배 농가는
농협이 모바일 금융플랫폼 ‘NH콕뱅크’를 디지털 혁신의 전초기지로 삼고, 2030년까지 이용자 수 2000만명,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 50조원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내걸었다.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NH콕뱅크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농축협을 대표하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NH콕뱅크’는 인공지능, 데이터, 마케팅 기술을 융합해 고객과 농축협을 연결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를 위해 ▲이용자 수 2000만명
보양식 재료로 쓰이는 외국산 고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음식점들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6주간 지역 내 보양식 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등을 단속해 4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A 업소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발표된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에 대해 “사실상 서민퇴출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대통령실이 해당 정책에 대해 “사전에 보고받지 않았다”며 금융위원회에 책임을 전가한 것을 두고 “오리발 정권, 무책임의 극치”라며 질타했다.나 의원은 “대통령실이 ‘금융위 대책일 뿐 대통령실 입장이 아니다’며 발을 뺐다. 오리발 정권인가. 무책임의 극치다”고 지적하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한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 조치가 실수요 서민들을 전
소니가 영국과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소송에 직면했다.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의 가격이 과도하게 높다는 게 그 이유다.네덜란드의 대량피해 및 소비자 재단은 최근 "소니가 인위적으로 PS의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재단측은 소니가 최소 10년 동안 콘솔 시장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악용하고, 다른 잠재적 앱 스토어의 PS 접근을 거부했다며 이번 소송의 의의를 밝혔다. 이들은 "최소 170만명의 네덜란드 PS 사용자가 디지털 게임과 인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가 내달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이미 해외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뛰어난 작품성이 검증된 만큼, 북미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카드 게임 시장에 새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데브시스터즈는 내달 11일 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전세계 2억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 수를 지닌 '쿠키런' IP를 활용한 카드 게임이다. 쿠키들의 개성이 담긴 카드로 나만의 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