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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가족 낮부터 슬도 곳곳 ‘어슬렁’

울산 동구 슬도 성끝마을 일대에 서식하는 너구리 가족이 최근 낮 시간대에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주로 밤에만 목격됐지만, 최근 들어 대낮에도 나타나 주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말 성끝마을을 찾은 사진작가 A씨는 골목길 한복판에서 성체 너구리 한 마리를 목격했다.

너구리는 사람들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해녀집 앞마당까지 들어서는 등 자유롭게 골목을 누볐다.

A씨는 “사진을 찍으러 자주 슬도를 찾는데, 대낮에 너구리를 본 것은 처음”이라며 “배가 고픈 줄 알고 사과 조각을 던져줬지만 먹지도 않고 이리저리 배회하다가...
UNIST는 물리학과 정준우 교수와 생명과학과 로버트 미첼 교수가 스탠퍼드 대학 쇼 타카토리 교수 연구팀과 세균처럼 작지만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입자들이 어떤 통계 분포 원리를 따르는지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물리학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지난 9월16일 온라인 공개됐다.연구에 따르면 살아있는 세균의 분포를 결정하는 요소는 세균의 운동성과 특정 액체상에 대한 선호도다. 세균이 특정 액체상에 끌리는 힘은 세균을 해당 액상에 가두는 역할을 하고, 세균
11일 오전 11시16분께 울산 남구 황성동 용연사거리에서 덤프트럭과 트레일러가 충돌해 60대 덤프트럭 운전자가 숨지고, 50대 트레일러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 직후 화재가 발생해 덤프트럭과 트레일러가 모두 탔고, 사고 차량에서 흘러나온 경유가 도로를 덮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 차량 가운데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및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동섭기자 [email protected]
고려아연은 최근 울산 울주군 덕신초등학교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덕신초 4~6학년 13개 학급 29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13명의 고려아연 직원은 각 반에서 특별수업을 맡아 학생들과 함께 실습형 교재를 제작하며 과학적 원리를 체험하도록 했다. 4학년은 충전식 모터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모형, 5학년은 반응형 드론, 6학년은 무전기를 제작하며 전기·전자통신 기초를 익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2005년 덕신초와 ‘1사1교’ 자매결연을 맺은 뒤 재능기부 형태
울산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전면 중단됨에 따라 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민원창구 ‘울산신문고’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울산신문고는 안전신문고, 국민제안, 민원 신청, 청원24, 공무원 제안 등 총 5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시민들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국가 전산망 장애가 발생한 직후부터 각 부서와 민원창구에서 우편·방문 등 오프라인 접수 체계를 가동하고, 민원을 수기로 관리하는 등 긴급 조치를 시행 중이다. 울산신문고 개설은 이런 임시 조치를 보완해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10일 오후 3시 14분께 울산 울주군 삼남읍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원인미상의 차량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숏폼, 트라우마, 입덕 등 외래어와 신조어가 범람하는 가운데 울산지역 학생들이 우리말 다시쓰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말 다시쓰기 공모전을 열어 외국어·외래어·정체불명의 신조어와 줄임말을 순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가을 공모전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순화 대상 단어는 언박싱, 레벨업, 브이로그, 스마트도서관, 입덕 등 10개다. 학생들은 이를 우리말로 바꾸는 중인데, 입덕을 ‘빠져들기 시작’ 같은 식으로 만들면 된다. 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세종대왕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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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형제 2명을 살해하고 내국인 2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중국동포 차철남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15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차철남에 대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GS칼텍스가 '2025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System and Service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3개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5일 밝혔다.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사내회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달 25일 신설한 AI CIC 인력을 대상으로 최근 특별퇴직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회사는 이번 조치를 조직 효율화를 위한 내부 개편 과정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SKT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구조조정이나 인력 감축의 개념이 아니라 자발적 신청을 원칙으로 하는 제도”라며 “별도의 목표 퇴직 인원 규모도 설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AI CIC는 SKT가 A
문음미 기자 = 영광군은 추곡 수매 기간을 맞아 지난 13일 2025년산 산물벼를 매입하고 있는 영광RPC·백수RPC·서영광DSC
충남 당진시는 15일 순성면 봉소리 일원에서 ‘순성가치삶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순성가치삶센터는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기존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1층에는 작은도서관, 노인사랑방, 동아리실, 공유주방을, 2층에는 다목적강당과 체력 단련실을 마련했다. 이 시설은 주민들의 공동체 모임과 생활·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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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 기업들이 4고 현상—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고관세로 극심한 경영난에 처한 가운데, 김철환 천안시의원이 10월 15일 천안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천안시 기업지원 제도의 근본적인 개선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김 의원은 “천안시가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현장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사건에 대해 강력한 해결 의지를 표명하고, 피해자 보호와 사건 연루자의 신속한 송환을 위해 모든 자원을 즉시 동원하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남부 12개 지역을 16일부터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다. 이들 지역은 또한 20일부터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다.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서울시 전역과 경기 남부 12개 지역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시장 안정화대책'을 발표했다. 신규지정된 경기도 12곳은 과천시, 광명시, 성남시 분당구ㆍ수정구ㆍ중원구, 수원시 영통구ㆍ장안구ㆍ팔달구,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수지구, 의왕시, 하남시다.해당 지역에 소재한 아파트와 동일
젠지와 배고파 등 한국 2개 팀이 'PUBG 글로벌 시리즈 9' 그룹 스테이지 둘째 날, 치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우승 후보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15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5일 오전 국회 앞에 마련된 학교 급식노동자 추모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조합원들과 현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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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뼁끼·시마이·쿠사리' 등 군대 내 일본군이 전파한 용어 사용 아직도 여전
'가라, 뼁끼, 시마이' 든 일제 강점기 군대 내 일본군이 전파한 나쁜 용어가 아직도 우리 병영 내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군대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말이지만 과거 일본군 출신들이 국군 창설 당시 유입되면서 퍼진 일본식 언어 잔재들이다. 국회 국방위 민주당 황희 의원이 9일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대에서 사용하는 병영 언어에 여전히 일본어, 일본식 한자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대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일본어 잔재로는 '가라, 뼁끼, 시마이, 쿠사리, 뿜빠이, 나라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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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주도민 민심은 "어려운 민생경제부터 살려야"
추석 밥상 민심을 놓고 제주지역에서는 먹고 사는 문제인 민생경제 회복과 내년 6·3지방선거 등이 화두가 됐다.아울러 도민 피로도가 누적된 제주 제2공항 건설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출범을 놓고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했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9일 “동문시장 상인들은 관광객은 오는데 물건은 많이 사지 않아서 불경기를 호소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늘어났지만, 지갑을 열지 않아서 여전히 경기가 나아지지지 않았다”며 “많은 도민들이 민생을 좀 더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말했다.이어 “도민들은 정치인들이 정쟁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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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체매립지 2곳 신청...지역은 '비공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인천 서구 수도권 매립지를 대체할 매립지 공모 결과 겨우 응모지가 나왔다. 공모 4번째만이다.경기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개인과 법인 등 민간 2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응모지가 어디인지는 기초지자체와의 협의가 아직 진행되지 않아 공개하지 않았다. 응모 부지에 대해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 등 4자 협의체가 공모조건 등 적합성을 확인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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