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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돈봉투 의혹’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보석 허가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온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법원의 보석 허가로 풀려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30일 송 대표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9일 구속된 지 163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

재판부는 보석보증금으로 3000만원을 내라고 명령했다.

재판 출석과 증거인멸 등과 관련한 서약서도 제출하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공판 출석의 의무를 지며, 출국 내지 3일 이상의 여행을 할 경우 미리 법원에 신고해 허가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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