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유의 목축문화인 마을공동목장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이를 보전하기 위한 법·제도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축산진흥원에서 ‘마을공동목장 보존과 지원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마을공동목장은 일제강점기 시절 143개소에서 현재 77개소로 크게 감소했다.토지 소유 유형을 보면 마을회 31개소, 목장조합 20개소, 마을회+조합 7개소, 공유지 7개소, 개인 1개소, 복합 11개소 등이다.마을공동목장은 방목축산 유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