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네이버, KT 등 대기업을 상대로 한 폭파 협박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삼성전자를 겨냥한 협박성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쯤 카카오 CS센터 게시판에 "삼성전자 수원시 영통구 본사를 폭파하고, 이재용 회장을 사제 총기로 쏴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카카오 측으로부터 접수됐다.글 작성자는 이름을 ‘○○○’이라고 밝혔지만, 그 외 신상 정보는 기재하지 않았다.경찰은 즉시 삼성전자 수원 본사에 경찰 인력을 투입해 주요 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통일교와 정치권의 유착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했다.특검 추천은 제3자에게 맡기고, 수사 범위는 ‘통일교 의혹’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현 단계에서는 특검을 수용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21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특검법 발의를 위한 세부 사항에 최종 합의했다. 두 사람은 “각 당이 일부 양보하고, 포용의 정신으로 공동 발의할 법안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당은 가장 큰 쟁점이었던
리버풀 EPL 우승 퍼레이드 현장에서 군중을 향해 차량을 몰고 돌진한 범인에게 법원이 21년 6개월의 중형을 선고했다.리버풀 형사법원은 지난 5월 26일 시내 중심가에서 승합차를 몰고 군중을 향해 돌진해 130여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해병대 출신 IT 엔지니어 폴 도일 54세에게 중형을 선고했다.도일은 난폭 운전 혐의와 난동 혐의, 생후 6개월 아기부터 77세 노인까지 29명에게 신체적 상해를 입힌 혐의 등 모두 31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사건 당시 리버풀 선수단은 EPL 우승을 기념해 개방형 버스를 타고 도심을
서울 여의도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22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2번 출구 앞 신안산선 지하차도 공사장 지하 70~80m 지점에서 철근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고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 7명이 있었으며, 이 중 5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6명 중 1명은 발목 등을 다쳤고, 5명은
대구 수성구에서 SUV와 시내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쯤 대구시 수성구 연호동 달구벌대로에서 포르쉐 SUV와 시내버스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SUV 운전자와 동승자, 버스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버스 승객 10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22일 강동구 고덕동 사회복지법인 우성원을 찾아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색소폰 합동공연 및 장기자랑 등 위문공연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23일 밝혔다.사회복지법인 우성원은 1967년 설립된 장애인복지기관으로 지적장애인의 공동체 생활과 단계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중증지적장애인 56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서울지방세무사회는 올해 초부터 연말연시에 1회성 행사로 끝나는 이웃돕기 행사가 아니라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하며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이웃사랑을 정례적으로
HD현대는 23일 정기선 회장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MZ 세대 직원들과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인 '하이파이브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정 회장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의 조직 문화 개선 담당 '체인지 에이전트' 97명을 비롯해 총 170여명의 젊은 직원들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우수 현장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세션과, 정 회장과 CA들이 서로 궁금한 사항들을 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23일 2025년 소프트웨어기술자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SW기술자 일 평균임금은 41만4762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평균임금에는 기본급, 제수당, 상여금, 퇴직급여충당금, 법인부담금이 포함된다.SW기술자 임금실태조사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근거해 SW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내 SW기술자 실지급 임금을 파악하기 위한 통계 조사다. 올해 조사는 9월부터 10월까지 1100여 개 SW기업 상시 근로자 3만7436
인천 부평구는 지난 22일 부평구 부평동 신트리공원에서 ‘공원 리모델링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준공식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구의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공원 리모델링 조성사업을 통해 총면적 5만8천595㎡ 규모 신트리공원의 노후 산책로 정비가 이뤄
미래 그 어느 때. 통제 가능하다고 믿었던 세계에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원인 모를 호흡기 질환과 변색한 토양, 떼죽음한 물고기…. 데이터만으로는 해결책을 찾지 못한 미래 세대들은 타임머신을 통해 2025년의 대한민국에 도착했다.23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두대동 대상공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정부의 유통산업 정책과 대형마트 규제 기조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노조는 “괴물은 저절로 탄생하지 않았다”며 “13년간 지속된 오프라인 유통 규제가 현재의 유통 생태계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2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3370만 명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에도 쿠팡은 소비자와 입법부를 대하는 태도에서 한국적 정서와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매출을 올릴 때는 국내 기업과 같은 혜택을 누리면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소비습관, 가격 상승, 원유수급불균형 속에서도 국산 신선우유의 우수한 가치 전달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홍보활동에 전념했다. 특히, 올해 슬로건을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로 정하고 2026년 우유 및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응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신선우유의 가치를 더욱 강력하게 각
광주광역시 북구와 광주북구장학회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우수 인재 206명을 발굴해 총 3억여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1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북구장학회 장학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행사는 장학생, 학부모, 장학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신종 및 미기록종 무척추동물이 발견됐다.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 서귀포 연안에서 전 세계적으로 처음 확인된 신종 쏙류 1종과 국내에서 서식이 처음 확인된 미기록 게붙이류 1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25년 무척추동물 다양성 조사·발굴 연구’의 일환으로 전북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올해 4월과 8월 제주도 서귀포 문섬 연안 수심 40m 모래 경사면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이들 신종 및 미기록종을 발견했다. 8월에 발견된 쏙류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8종 만이 알려져 있는
건양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추진단이 국제인증자격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K-국방산업을 이끌어갈 특화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건양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국방산업 중심의 지역 발전 이끌기과 학생 중심 국방 융합인재 양성 및 세계와 지역을 잇는 글로컬대학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에 집중해, 최근에는 솔리드웍스 전문가 자격 인증시험에서 16명의
“시청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시장님! 추우니깐 잠바 꼭 입고 지퍼도 잠그세요.”아이들이 삐뚤빼뚤 적어 보낸 우편엽서는 충주시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됐다.충북 충주시는 동량면 소재 아름다운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청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견학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직접 손편지와 엽서를 보내며 시청 방문에 대한 바람을 전한 데서 출발했다.아이들의 진솔하고 따뜻한 메시지에 화답하기 위해 시정 행정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형 견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이날 견학에는 센터 아동 18명
충북 충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사업의 집행률과 신속성, 운영 체계의 적정성, 소비활성화 노력 등 다양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충주시는 지역 실정에 맞춘 정책 추진과 신속한 행정 대응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1차 지급률 99.07%, 2차 지급률 97.72%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높은 집행 성과를 보였다.시는 고령자와 정보 취약계
충남 서산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추진해 온 신산업 육성 전략이 순항하고 있다. 시는 올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주요 성과로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 유치 △한서대 글로컬대학 선정 △생분해성 바이오산업 제품 탄소순환 도시 선정 등을 꼽았다. 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는 지속가능항공유의 기술 실증부터 품질 인증, 전주기 국산화를 지원하는 미래 항공연료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지속가능항공유는 기존 화석연료가 아닌 폐식용유, 바이오매스 등 지속가능한 원료로 생산된 항공연료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