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동부권을 휩쓴 의성발 대형 산불은 1987년 연간 통계 작성 이후 유래를 찾기 힘든 '괴물 산불'이다. 28일 오전 9시 현재 산불영향 구역은 사상 최대인 4만5157㏊로 잠정 집계됐다
의성을 시작으로 급속히 번져나간 대형 산불에 대해 ‘괴물 산불’, ‘단군 이래 최대의 산불’이란 이름이 붙었다. 산불 확산 속도는 물론 피해 규모도 과거 사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괴물 산불은 강풍의 영향을 받아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봉화까지 급속도로 번져나가며, 인명 피해와 피해 면적을 계속 늘여가고 있다. 역대 가장 큰 피해 면적을 기록한 2000년 산불과 역대 최장기간 산불로 기록된 2022년 산불보다 인명 피해 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괴물 산불'이 밤사이 경북 북동부권으로 확산하면서 영주~영천, 포항~동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한국철도공사는 26일 오전 7시 14분 재난문자를 통해 "경북지역 산불확산으로 영주-영천, 포항-동해 간 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한다"고 공지했..
25일 경북 안동시 남선면 마을에서 주민들이 야산에 번진 산불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 기초과학연구원 기후물리연구단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지구 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산불로 소실되는 지구 면적이 매년 14% 늘어난다는 분석을 발
남쪽은 이미 봄소식이 시작됐다. 봄이란 듣기만 해도 어떤 설렘이 있는 생명이 부활하는 계절이자 활기 가득한 신록의 계절이다. 하지만 올 봄은 산청, 의성 등 영남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괴물 산불'이 1주일째 이어지면서 인명·재산피해가 급증하자 대구 지자체들이 잇따라 봄 축제를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경북 북동부 대형 산불의 희생자들은 거동과 이동이 어려운 노약자들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26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밤사이 의성 '괴물 산불'은 안동, 청송, 영양, 영덕을 순식간에 덮치며 1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피해자들은 거동이 불편..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이 오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특별기획전 '괴물소환'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괴물을 통해 시대의 불안과 욕망, 집단의 기억이 형상화되는 과정을 조망하며 괴물을 인간 감정과 시대를 비추는 거울로 바라본다. 전시에서는 전통에서 현대까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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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자동차 전장 및 첨단 제조 산업의 미래를 엿보다…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x 한국전자제조산업전, 4월 16일 코엑스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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