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도로 복사열과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살수차량을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제주시에 따르면 도로 청소차량 29대 중 살수차량은 12대다. 살수차량 7대는 동지역에, 나머지 5대는 읍·면지역에 배치돼 주요 도로에 물을 뿌려 기온을 낮추고 있다.살수차량의 물탱크에는 약 7톤 이상의 물을 실을 수 있어서 하루에 최대 168톤의 물을 거리에 뿌리고 있다.동지역은 연삼로와 연북로, 중앙로, 공항로 등 통행량이 많은 도로를 중심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살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읍·면은 한림,
제주 출신 강호남 시인이 월간 순수문학사가 주최하는 ‘제30회 영랑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강 시인은 ‘봄의 소란스러운 타협의 실로폰을’이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수상작은 ‘삶의 구조를 서정적 언어로 엮어낸 개성 있는 작품으로 감각적인 상상력과 명징한 시적 리듬을 통해 현대 서정시의 새로운 지형을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강 시인은 2021년 ‘서울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그는 2022년 첫 시집 ‘야간비행’을 통해 인간의 내면, 시간의 흐름을 교차시키는 깊은 서정을 선보였다.시상식은 23일 경
올해 들어 전국 출생아 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제주지역은 5월 출생아와 혼인 건수가 모두 감소하며 인구 자연감소가 지속되고 있다.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09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41명 증가했다.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 그러나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25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137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전국 출생아 수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09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41명 증가했다.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그러나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25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다만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137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71명보다 0.5% 늘었다.제주지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오후 3시 본청 대회의실에서 ‘제주 유보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정책연구 용역은 지난해 6월 27일 정부조직법 개정 및 시행으로 보건복지부 보육업무가 교육부로 이관된 데 따른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제주도청으로부터 보육업무 이관에 대비한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제주도교육청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유보통합 정책 방향에 발맞추는 동시에 제주의 지역적 특수성과 수요를 반영한 시범사업 추진 및 보육업무 이관 전략 구체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는 감귤박물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2일 오후 1시30분 감귤박물관 문화공유 공간 ‘월라’에서 감귤 산업과 문화를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기억과 상생의 감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콘서트는 감귤에 스며있는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고난과 번영의 시대에서 감귤이 가진 상생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재일 제주인의 감귤산업 지원과 고향에 대한 애정, 감귤 부자마을 형성 등 감귤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지역 전문가와 원로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자리다.1부
NC 다이노스가 4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꺼져가던 5강 희망 불씨를 다시 살렸다. NC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12-4로 이겼다.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주며 무거운 분위기로 주말 3연전을 맞이한 NC는 이번 3연전을 내리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던 민간 구호선박을 국제수역에서 나포하고, 탑승자 21명을 전원 체포했다.해당 선박은 유엔이 인정한 공해를 항해 중이었으며, 탑승자는 모두 비무장 민간인으로 확인됐다.민간 해상구호단체 ‘자유함대연합’은 26일 “이스라엘군이 가자 해안에서 약 75㎞ 떨어진 해상에서 선박 ‘한달라’를 강제로 차단한 뒤, 촬영 장비와 통신 수단을 모두 끊었다”고 밝혔다.이 단체에 따르면 선박에는 음식과 유아용품, 의료장비 등 인도적 지원 물품만 실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와 주기적인 점검을 유도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검사의 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에서 운영된다.점검 항목은 경유차량의 배출가스와 모든 운행차의 배기소음으로,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2025년 「7.27한강하구평화의배띄우기조직위원회」는 26일 강화군 볼음도에서 7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하구 평화의 편지 띄우기 행사를 진행했다.천연기념물 볼음도 은행나무 아래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평화공연으로 양혜경의 넋전춤, 김은정의 오카리나, 김도영의 기타연주가 진행되었다.참석자들은 강화 선수선착장에서 볼음도로 향하는 여객선 안에서 평화의 염원이 담긴 편지를 쓰고 과거 볼음도와 말도를 오가던 ‘평화호’ 선착장의 우체통에 평화의 편지를 띄웠다.7.27한강하구평화의배띄우기 행사는 2005년 7월
충북에서 대형면적 아파트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올해 상반기 충북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대형 타입 아파트는 한 가구도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상 반기 면적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방권에서는 대형면적이 평균 19.8대 1을 기록하며 다른 면적 경쟁률을 웃돌았다. 지방의 중형면적은 13.7대 1, 중소형은 7.2대 1이었고, 중대형은
포항시 북구청은 최근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 나들이를 위해 ‘여름철 물놀이 관리구역’과 ‘자연발생 유원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북구청은 이번 점검에서 여름철 물놀이 사고 발생이 높은 하천과 계곡을 중심으로 물놀이 안전지킴이 배치, 안내표지판 설치상태, 구명튜브, 로프 등인명구조 장비 상태, 자연발생유원지 공중화장실 위생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본격 피서철인 이달 중순부터 8월까지를 수상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집중 점검 및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응수 북구청장은 “북구에는 죽장 상·하옥 계곡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2일 미국 국채 10년물에 투자하는 ACE 상장지수펀드 2종이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두 상품은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와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이며, 월분배형으로 출시된다.두 상품 모두 미국 10년 국채 시장의 변동을 추종하는 액티브형 상품으로, ▲미국에 상장된 미국 10년 국채 투자 ETF ▲장기채 ETF ▲미국 10년 국채 현물 등을 편입할 예정이다. 두 상품의 차이점은 환노출 여부로, 환헷지형 상품에는 '' 표기가 붙는다.이
서울시의회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산청, 합천 등에서 복구를 돕기 위해 격려금 2000만원을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24일 경남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최호정 의장이 최학범 의장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재난구호금은 피해를 입은 경남도민을 위로하고 조속한 일상
대구 남구의회는 7월 22일 정례 본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기소된 정재목 의원에 대한 제명 안을 의결했다.재적 8명 중 정 의원을 제외한 7명이 표결에 참여해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앞서 7월 7일 열린 윤리특별위원회는 외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의 제명 권고를 받아들여, 정 의원에게 제명 처분을 결정한 바 있다.정 의원은 지난 4월, 달서구의 한 도로에서 A씨의 차량 옆자리에 동승했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조사 결과, 정 의원은 잠시 해당 차량을 운전한 사실도 확인됐지만, 혈
2025년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울산지역 최대 현안이 ‘세계적 관광도시 울산’ 업그레이드다. ‘산업수도’에서 ‘세계적 관광도시 울산’ 전환과 관련된 주요 현안은 역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대왕암해상케이블카 사업 △‘2028 국제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울산권 맑은물 공급 해법여부도 연계되는 과제다. 현안 해법의 골든타임은 이재명 정부 초반이다. 대선공약인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재정분권 등과 맞물려 김두겸 시정부와 지역 정치권의 협업 여부와 추진동력에 따라 조속히 해법을 찾을 수도 있다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 도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6일 산청군에 따르면 집중호우 피해 이후 이날까지 1만 8386명이 피해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군부대, 경찰, 소방, 인근 지자체 공무원, 산림청 등에서 군민들의 발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실의에 빠진 군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한 자원봉사자는 “산청에 비가 많이 와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작은 힘이지만 보태고 싶어서 복구에 동참하
울산시 댄스스포츠연맹은 지난 26일 남구 대현체육관에서 ‘제11회 울산시장배 전국 댄스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전국대회로 격상된 지 3년째를 맞았다. 전문체육 부문과 생활체육 부문으로 나뉘어 초등부부터 장년, 시니어,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 300여명이 참가해 댄스스포츠의 매력을 선보였다. 세부 종목은 스탠다드와 라틴의 구성으로 5종목부터 3종목, 단일 종목으로 진행됐다. 포메이션과 싱글댄스 부문도 함
영주시는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가흥동 중심부에 위치한 물놀이장은 대중교통과 도보 접근이 편리하고, 인근 주거지역과 가까워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여름철 가족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운영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이며, 매일 2회차로 나뉘어 운영된다. 각 회차 30분 전부터 물놀이장 입구에서 현장
울산항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의 참여율이 크게 늘며 울산항 대기질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울산항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참여율이 76.4%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3년 53.1%에서 23.3%p 증가한 수치로 프로그램 시행 이후 가장 높은 참여율이다. 선박저속운항은 차량과 마찬가지로 저속 운항 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UPA는 특히 그동안 참여율이 낮았던 액체화물 운반선의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