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시집 발간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시집뿐만 아니라 소설집, 수필집, 동화 동시집 등도 줄지어 나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늘어난 문학잡지, 창작강좌, 창작지원제도 등의 영향이 아닐까 한다.진주 시인들의 작품집들도 이에 질 세라 우후죽순처럼 키재기하듯 속출하고 있다. 크게 보면 좋은 일이다. 도경회의 ‘데카브리스트의 편지’, 정삼희의 ‘판도라 여인’, 최영효의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정준규의 ‘저절로’, 박진옥의 ‘매니에르’, 정수월의 ‘열세번째 초록’, 이진주의 ‘몰래 들여다보며 꼬집고 싶다’, 함종렬의 ‘히포크라테